<div>[뭐 오래된데다 여기저기 거친 이야기고 재미를 위해 약간 각색을 가했습니다 - 걍 단편 '소설' 읽는셈 쳐 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으로부터 거의 20여년전, 강원도의 모 사단. 여기에서 그 전설은 시작 된다.</div> <div>그 사단의 신병 훈련소. 심영 조교는 이번 기수 훈련병들의 인적 사항을 보다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학력 사항 : 서울대 XX과. (당시 TOP 5 이상이라 함)</div> <div> </div> <div>자격증 : 뭐 기억은 안 나고 면허증 자격증 합쳐서 대략 10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조교 : '아니 당연히 보충대에서 걸러질 초 엘리트가 왜 이런 사단 훈련소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혹시나 차원을 달리하는 고문관이 아닐까 의심했던 조교였지만, </div> <div>그 엘리트 훈련병은 (이하 식별코드 A를 부여한다)</div> <div>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고 꾀도 안 부리는 그야말로 A급 훈련병이었다.</div> <div> </div> <div>외모 준수, 인간관계 원만, 체력 우수, 이해 & 기억력 S급, </div> <div>꾀도 안 부리고 - 완벽한 가라는 모다? - 열심히 하는데다가 잘 하기까지도 한! </div> <div> </div> <div>그 A는 그저 평범한 군생활을 하길 원했지만 그를 눈 여겨본 신병대 간부들은 하나같이</div> <div>적극 추천하며 마침 자리가 하나 빈 사단장 당번병 후보로 사단 본부로 보냈다. </div> <div> </div> <div>곧 전역 할 수석 당번병과 차석 당번병에게 인수인계 및 교육을 받으며 지내다가</div> <div>수석 당번병은 전역을 하고 차석 당번병은 수석 당번병을 달게 되었다.</div> <div> </div> <div>거기서 3달 후 갑작스레 새로운 수석 당번병의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div> <div>갑작스레 청원 휴가를 나가게 되었다.</div> <div>마침 보좌관 장교 중 한 명은 휴가에 한 명은 입실, 나머지 한 명은 장기 출장을 가있는 상태. </div> <div> </div> <div>그로인해 100일 휴가를 다녀온지 얼마 안 되는 A는 아무리 다른 참모들이나 행정병들이 도와준다 하더라도</div> <div>엄청난 업무량을 거의 혼자 맡아 처리 하게 되었지만 </div> <div>어리버리의 화신 이등병 답지 않게 아주 자잘한 실수 몇 개를 제외 하곤 완벽에 가깝게 처리하였다.</div> <div>옆에서 지켜보던 사단장느님 께서도 '허허 인물이로세'라 평 했을 정도.</div> <div> </div> <div>특히 어느 날은 30여분후 갑작스럽게 휘하의 한 연대에 찾아가 </div> <div>그 부대의 부대장 + 참모진과 전술 훈련에 관하여 회의 할 일이 있었다.</div> <div> </div> <div>평소 같으면 당번병 3명 + 보좌 장교 3명이 다 달라 붙어서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div> <div>사단장느님께 브리핑을 한 후 회의할 연대 소속 참모들에게 이런저런 사항을 전파 해야 했겠지만 </div> <div>이등병 A는 그걸 혼자서 완벽에 가깝게 자료 정리 + 브리핑을 하고</div> <div>연대에 전화를 걸어서 정보 전달 후 </div> <div> </div> <div>'아 그리고 장군님께서 식사 후 커피를 드셨으니 차는 커피 말고 다른 것을 준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그러신지 몰라도 식사를 평소보다 적게 하시고 바로 아이스 커피를 찾으셨는데</div> <div>뭔가 입 맛이 돌만한 새콤한 종류가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라는 멘트를 날렸다.</div> <div> </div> <div>바로 옆 방에서 이 말을 모두 들으신 사단장느님께선 안 그래도 이등병이 거의 혼자서 </div> <div>이만큼 하는 것만으로도 대견하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 </div> <div>뒤에 덧붙인 말을 들으시곤 무척이나 감동 하셨는지, </div> <div>연대장 + 참모진 들과의 회의에서 이 일을 언급하고 웃으시며 자랑 하셨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만 들으면 A는 A급을 넘어서 S급 군인이라 생각 하겠지만......</div> <div>FBI의 모 스페셜 에이전트는 말했다. '진실은 언제나 저 너머에.'</div> <div>바로 사실 A는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인 것만은 맞으나 </div> <div>다른 사람의 평가만큼 매우 성실하다, 배려심이 깊다, 꾀 부리지 않는다 등등은 완벽한 위장이었다.</div> <div> </div> <div>다들 알고는 있겠지만 </div> <div> </div> <div>'좀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공부를 괴랄하다 싶을 정도로 잘하는 사람은 </div> <div>대부분 요령의 화신이다!!!' 라는 것. </div> <div> </div> <div>물론 범인들이 상상 못 할 정도로 책상에 붙어서 우직하게 될 때까지 하는 유형도 있지만</div> <div>대부분은 전자이다. 노하우가 별 거 있냐? 요령과 요령이 퓨전한게 노하우다. </div> <div>그 덕분에 남 들보다 훨씬 빨리 쉽게 암기 & 이해하고 잊지 않는 것이다. </div> <div> </div> <div>그리고 A는 요령의 화신이었다.</div> <div>해피해피 아미 라이프를 꿈꾸는.</div> <div> </div> <div> </div> <div>A는 노리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사단장느님 막내 아들의 과외선생 자리'</div> <div> </div> <div> </div> <div>사연인즉슨 사회에서 친한 선배가 들려준 이야기로</div> <div>이곳 사단 사단장님에겐 독립한 자녀들 이외에 엄청나게 늦게 본 늦둥이가 하나 있다고 한다.</div> <div> </div> <div>초임 장교때는 워낙 바빠서 위의 자녀들에겐 신경을 거의 못 썼고 </div> <div>그로인해 아버지로서의 정을 늦둥이에게 모두 쏟아 붓고 너무 오냐오냐 하며 키웠더니 </div> <div>덕분에 고3인데 성적은 바닥인데다 삭아지를 웰빙으로 쳐 먹고 술 담배까지 배웠다는 것이었다.</div> <div>아차하고 바로 잡으려 했지만 이제 와서는 너무 늦은데다가 미안 하기도 해서 차마 손 댈수가 없더란다. </div> <div> </div> <div>하지만 A에게는 자신이 있었다.</div> <div>그 자신도 비슷한 처지였지만 모 은사의 도움으로 정신 차리고 </div> <div>거의 독학으로 했지만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 1년 반만에 성적을 수직 상승 시켜 서울대에 합격하고</div> <div>뒤늦게 면학의 기쁨을 깨달아 자격증과 면허증도 엄청 딴 경험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니.</div> <div> </div> <div>A의 계획은 바로 '사단장느님의 고3 아들을 갱생시키고 학력을 상승시켜서 여러가지 특혜를 누리겠노라!!!'</div> <div>지금까지 처음부터 그리 열심히 한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였던 것이었다. </div> <div>오호라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무서운 세상이로고.</div> <div> </div> <div>아무튼 A는 이제 자신이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 + 성실의 화신 이라는 것은 </div> <div>사단장님도 아시는데다가 신뢰도 깊으니 슬슬 낚아보자!</div> <div> </div> <div>A는 과연 내 계획대로 잘 되려나 싶었지만 지나가는 말로 떡밥을 던지자마자 사단장님은 바로 낚이셨다고 한다.</div> <div>그저 '자네는 서울대 가려고 노력 많이 했나?' 라는 물음에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저는 고2 후반까지 생각 없이 사는 양아치였는데 모 은사의 도움으로 </div> <div>생각을 고치고 거의 독학으로 열심히 노력 해서 서울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흙흙흙, </div> <div>워낙 기초가 부실해 힘들었지만 이런저런 시행 착오를 많이 겪더니</div> <div>오히려 덕분에 저 만의 훌륭한 학습법을 찾아 내어서 만족 하고 있습니다 </div> <div>이거라면 그 누구라도 최소 인서울 대학에 보낼 자신이 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라고 답했더니</div> <div> </div> <div>사단장님 : 너 내일 우리 집에 좀 같이 가자 실은 내 막내 아들이 말이야......</div> <div> </div> <div>오오 역시 아버지의 마음은 1만 대군을 통솔하는 장군이라도 다를바 없단 말인가. </div> <div> </div> <div>정작 문제는 그 늦둥이의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었다.</div> <div>'이대로 가다간 나의 해피해피 아미 라이프를 실현 할 수 없어!!!'</div> <div>라는 생각에 극약 처방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A는</div> <div> </div> <div>'......내 아들 자네가 붙잡고 가르친다면 어떻게 인서울까지는 안 되겠는가?' 라는 사단장님의 물음에</div> <div> </div> <div> </div> <div>A : 사단장님, 송구 하지만 제 예상보다 많이 기초 학력이 모자랍니다. 이제 7, 8개월 남짓 남았는데 힘들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사단장 : .......후</div> <div> </div> <div>A : 하지만 말입니다. 실은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div> <div> </div> <div>사단장 : 인서울이?!</div> <div> </div> <div>A : 물론입니다. 그것도 괜찮은 과 까지 가능합니다.</div> <div> 하지만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제가 말한 조건이 사단장님께서 납득 못 하실게 분명한지라...... </div> <div> </div> <div>사단장 : 답해라. 당장.</div> <div> </div> <div>A: 알겠습니다. 제가 이 집에 '거주'하면서 가르치는걸 전제 조건으로,</div> <div> 제 교육 방식에 모든 참견과 평가를 불허하며, 막내 자제 분 앞에서 만큼은 제가 사단장님보다 윗 사람 입니다.</div> <div> 이건 다른 가족분도 포함 입니다.</div> <div> 이 지역에선 양담배를 팔지 않는데, 막내 자제분 기호의 담배, 술 종류를 사 오셔서 제가 관리하고</div> <div> 막내 자제분이 음주 및 흡연을 해도 사단장님께선 절대로 한 소리 하시면 안 됩니다.</div> <div> 그리고 최고 사양 게임용 PC를 맞춰 주십시요. </div> <div> 막내 자제분이 즐겨하는 게임 이용료도 매달 결제 하셔야 합니다.</div> <div> 문제집과 참고서는 말할 것도 없이 제가 원하는 대로 구해다 주셔야 합니다.</div> <div> </div> <div>사단장 : .......뭐라고?</div> <div> </div> <div>A : 더 있습니다. 인서울 대학에 합격 한다면 그 즉시 "천만원"을 아드님 계좌에 입금 시켜주고</div> <div> 어떻게 사용하든 전혀 상관치 않겠다는 각서를 써 주시면 됩니다.</div> <div> 혹시 아드님이 천만원에 혹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금액을 약속 하셔야 합니다.</div> <div> </div> <div>사단장 : 야 이 새끼야 쳐 돌았냐?!</div> <div> </div> <div>A : 전 진심입니다.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말도 안 되는 조건이었지만 사단장님은 결국 </div> <div>'뒤늦게 본 늦둥이 아들의 갱생과 인서울 괜찮은 과 입학에' </div> <div>혹해 이를 수락하고 기묘한 동거가 시작 된다.</div> <div> </div> <div>"천만원"과 조건부 음주 & 흡연 & 게임 플레이 - 성과를 거두면 상당히 풍족하게 즐길 수도 있는 - </div> <div>조건에 혹하고 내심 슬슬 자신의 장래가 불안했던 막둥이는 일단은 시도나 해보기로 했다.</div> <div> </div> <div>처음에 시작한 것은 아주 간단했다.</div> <div>1학기 중간고사가 대략 2주일 정도 남았는데 일단 수업 시간에 가능한한 집중하고</div> <div>쉬는 시간마다 전 수업 시간의 내용을 노트에 필기해서 정리 할 것.</div> <div>점심 식사도 이걸 반드시 먼저 하고 먹을 것.</div> <div>그리고 남는 시간엔 그 필기했던 내용을 최소 3번씩 읽을 것.</div> <div>집에 와서는 몇 번씩 다시 읽고 중간고사 범위내의 교과서를 읽을 것,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만 A의 개인 교습.</div> <div> </div> <div>이게 전부였다.</div> <div>중간중간 A의 통제 아래 흡연과 약간의 음주 & 게임 플레이를 당당히 허락 받기도 하였고.</div> <div>그 결과 중간, 기말 고사에서 늘 하위권에 맴돌던 성적이 중상위권으로 수직 상승한 것이다.</div> <div>그놈의 수학만큼은 어떻게 손 댈 수가 없었던걸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였다.</div> <div> </div> <div>이렇게 되니 늦둥이 아들도 뒤늦게나마 공부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 했고</div> <div>의심하던 사단장느님도 완전히 신뢰 하게 되었다.</div> <div>더불어 상차림이 기름져진건 사모님의 호의.</div> <div> </div> <div>본격적으로 A는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시작했고 </div> <div>막둥이가 노력한만큼 돌아오는 성취감과 배반하지 않는 점수, 그로인한 더 많은 담배, 술, 게임 플레이.</div> <div>1학기 기말 고사도 상위권으로 도약한 뒤</div> <div> </div> <div> </div> <div>A : 내신은 이렇게만 하고 이제 수능에만 집중한다. 사실 좀 늦었지.</div> <div> </div> <div>막둥이 : 내신은요?</div> <div> </div> <div>A : 지금까지 하는걸로 충분해. 어차피 넌 1, 2학년때 워낙 망이라 수시 못 써.</div> <div> </div> <div>막둥이 : 내신이나 수능이나 뭐 다를게 있나요?</div> <div> </div> <div>A : 존나 다르거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기본 이상 두뇌의 소유자 였던지 A의 집중적인 조련으로 모의고사 점수는 계속 올라갔다.</div> <div>수학 점수 마저도.</div> <div>그와 정비례해 A에 대한 사단장님의 신뢰는 더더욱 깊어져 갔고 </div> <div>이제는 뭐 외출할 때도 츄리닝 차림에 머리도 안 자르고 그야말로 숫제 '민간인'</div> <div>정기 휴가 이외에 한 달에 한 번씩 포상 휴가를 나갔고 그 때마다 용돈을 두둑히 받았다고 한다.</div> <div>모든 훈련 제끼는 것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단장 : 자네가 잘 가르친건 알지만 그래도 어떻게 저리 바뀐건가?</div> <div> </div> <div>A : 사단장님, 엄하신 군인 그것도 장군을 아버지로 둔 아들입니다. </div> <div> </div> <div>사단장 : 그런데?</div> <div> </div> <div>A : 그 엄하신 아버지가 음주와 흡연, 게임 플레이를 허락해주고 인서울 합격시 "천만원"을 보장, 각서까지 써 주셨죠.</div> <div> </div> <div>사단장 : 그래서?</div> <div> </div> <div>A : 더 이상 사단장님께서 아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줄 방법이 있습니까? </div> <div> </div> <div>사단장 : ......어?! </div> <div> </div> <div>A : 어느 책에서 읽은 겁니다. 아직 덜 자란 자식에게 있어서 그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은 없죠. </div> <div> 막둥이에게 좀 더 살갑게 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div> <div> 저 녀석도 군대 다녀오고 대학 졸업하면 곧 사단장님을 떠나 독립하겠죠.</div> <div> 그때까지 가족과 지낸 기억은 평생을 지탱하는 추억이 된다더군요. 저도 동의 합니다.</div> <div> </div> <div>사단장 : ......고맙네. 저 녀석이 인서울 합격 못해도 자네의 은혜는 잊지 못할걸세.</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참 이래서 머리 좋은 놈은 뭘 해도 잘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나 봅니다. <strike>재수 없어 누군 산에서 들에서 존나 굴렀는데</strike></div> <div> </div> <div>아무튼 시간은 게리롱 푸리롱,</div> <div> </div> <div>막둥이는 결국 인서울 대학에 합격 하고 천만원을 받았습니다.</div> <div>A도 덩달아 그 즉시 백만원을 하사 받았습니다. </div> <div>그리고 전역 할 때까지 훈련은 커녕 총 구경도 못 하고 운동도 하고 전공 공부도 하고 </div> <div>휴가도 용돈 받으며 밥 먹 듯이 나오고 아무튼 존나 편히 지냈답니다.</div> <div> </div> <div>경사로세 경사로세.</div> <div> </div> <div> </div> <div>- The End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예상 리플1 : 왜 이리 길어요?</div> <div> </div> <div>답변 : 그러게 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예상 리플2 :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길면 3줄 요약 해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strike>빠져가지구</strike></div> <div> </div> <div>답변 : 귀찮아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예상 리플3 : 에이 너무 주작 티 난다.</div> <div> </div> <div>답변 : 저도 들으면서 그 생각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예상 리플4 : 혹시 본인 이야기임?</div> <div> </div> <div>답변 :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하건대 아닙니다. 들은 이야기에요. 어쩌면 군대버전 '도시전설' 일수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