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난이도로 리그를 하고 있는데 (EPL)

이상하게 자꾸 꼬이기도 하고 (음주 플레이가 가장 컸지만) 시뮬만 돌렸다하면 승률이 유독 낮은데다가

새로운 선수들 빨리 키우려고 무조건 주전에 내보내니 38라운드 중 37라운드 끝내고 나니까

리그 순위가 공동 1위더군요.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고 직접 할까 하다가

'에이 리그 순위 뒤에서 2위와 하는건데 시뮬 돌렸다고 설마 지겠어 ㅋ,

그리고 돈슨도 양심이 있지 설마 중간 난이도에서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시뮬 돌리는데 지게 할까'

하는 생각에 시뮬을 돌렸습니다.

근데 졌어요......

공동 순위였던 모 구단은 이겼음 (골득실에선 제가 한참 앞서서 이기기만 하면 무조건 우승이었음).

덕분에 2위로 리그 마감......

얼마 안 되지만 그 보상을 눈 앞에서 날리다니......

멘붕하고 에라 모르것다 하는 심정으로 남은 3만 EP로 올카를 다 질렀습니다.

물론 한 명도 안 떴구요.

그리고 다시 찾아온 2차 멘붕.

올카 보다 (1장당 EP 1200) 지금 이벤트 하는 50이상 선수카드 (1+1 해서 2장에 EP 2,200),

즉 3만 EP를 지르면 올카는 25장 사고 한푼도 안 남지만

조금이나마 확률이 높은 50이상 선수 카드를 지르면 26장을 사고도 1400 EP가 남는 다는 것을 깨달음......

얼마 차이 안 나지만 지금까지 이벤트 기간에만도 올카에 지른 수십, 수백만의 EP를 생각하면.......

결과론이지만 지금까지 올카 대신 50이상 카드로 샀으면 더 수많은 기회가 있었을거고

그 중에 호즐메 까지는 아니더라도 준 S급 선수나 A급 선수들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멘붕.

......이히히히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