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문득 다게글을 오랜만에 주루륵 읽다가...</p><p><br></p><p>생각해보니,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빈번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한 적이 없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네요.</p><p><br></p><p>단식후에 몸무게 줄다보니, 중량 치는게 매우 버거워서 조금은 서글픈 글쓴이입니다... 난 몸무게가 주는걸 원치 않았어...</p><p><br></p><p>======================================</p><p><br></p><p>일단, 왜 살이 안빠지는지 알아보려면 우리몸을 먼저 알아봐야 겠죠?</p><p><br></p><p>간단하게만 보겠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cb2013fce2ec98ad650e1836cf52e213.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 ">구성성분으로 보면 이렇게 되어 있구요(대다수가 물이죠?)</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b44c7ac4ad46728cfb91e346ceb3ff7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저 위의 성분들이 이렇게 우리 몸의 각 부위부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p><p>(편의상 단백질 = 근육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 체지방 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p><p><br></p><p>이 부위들이 모여서 우리 몸이 되고, 그 결과는 몸무게라는 수치로 나타납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 "><b><u>즉, 여러 성분들의 총 합이 바로 "몸무게"입니다.</u></b></p><p style="text-align: center; "><b><u><br></u></b></p><p style="text-align: center; "><b><u>아주 간편하게 보면 수분 + 지방 + 근육의 합이 몸무게라는 뜻이죠.</u></b></p><p><br></p><p></p><p>보통 운동하시는 분들은 몸무게를 보고 "아 내가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하고 평가를 합니다.</p><p><br></p><p>그러나 이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p><p><br></p><p>보통 살이 안빠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부분에 초점을 두고 말하십니다.</p><p><br></p><p>허나,</p><p><br></p><p>올바르게 운동을 하고 있지만, 체중이 변하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p><p><br></p><p>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운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체중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p><p><br></p><p><u>1) 근육이 늘어나고, 지방이 줄고 수분이 빠지는 경우.</u></p><p><br></p><p>예를 들어 A씨는 근력운동을 5, 유산소운동을 5 정도 합니다.</p><p>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모두 체지방을 분해하고 수분을 배출합니다. 다만 근력운동의 경우에는 동화작용을 통한 근육생성도 하죠.</p><p>따라서 근력운동을 통한 근육증가가 +1kg. 체지방 -0.5kg. 수분감소 -0.5kg이 일어나면 A씨는 결과적으로 몸무게가 같습니다.</p><p>아시겠나요? 몸무게가 그대로라고 무조건 좌절할 게 아닙니다. 하는 방향이 맞다면 몸무게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p><p><br></p><p><u>2) 근육이 손실되고, 수분도 손실됬는데 지방은 증가한 경우</u></p><p><br></p><p>B씨는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 청년입니다.</p><p>그런데, 식사를 제대로 먹지 않네요. 먹어도 매번 과자로 끼니를 때우고, 군것질을 하는 등 식습관이 아주 불량합니다.</p><p>그 결과로 그는 -1kg의 근손실과 -0.5kg의 수분손실, 체지방 +1kg이 증가했습니다.</p><p>그래도 B는 결과적으로 -0.5kg을 감량했기 때문에, 매우 기뻐하죠.</p><p><br></p><p>즉, 중요한건 운동을 어떻게 수행하고 어떤 식단을 먹느냐지 무조건 몸무게에 연연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p><p><br></p><p>그럼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 "><b><u><span style="color: rgb(255, 0, 0); ">체중계 + 눈과 거울 + 옷 + 인바디 등의 체성분 분석표 를 통한 복합적인 결과로 다이어트의 방향을 잡아 나아가야 합니다.</span></u></b></p><p style="text-align: center; "><b><u><br></u></b></p><p style="text-align: center; "><b><u><span style="color: rgb(255, 0, 0); ">무조건 살이 빠진다고 좋아할 것도 아니고, 살이 안빠진다고 슬퍼할 것도 아닙니다.</span></u></b></p><p><br></p><p>이 맥락속에서 파생되는게 한가지가 있습니다.</p><p></p><p><br></p><p><u>굶어서 살 빼는 경우</u></p><p><br></p><p>저 세가지 중에 가장 잘 빠지고, 먼저 빠지는 부분이 바로 수분입니다.</p><p>굶게되면 3일차 까지는 수분과 남아있던 잉여에너지, 근육속 글리코겐을 가져다가 씁니다.</p><p>그 이후부터 체지방 및 기타 성분들을 가져다가 쓰기 시작합니다.</p><p>최후에는 근육을 직접 분해하구요.(아프리카 아이들이 뼈만 앙상한 모습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매우 위험한 상태죠)</p><p><br></p><p>즉, 체지방을 분해해서 쓰는거보다 수분과 근육속 에너지가 빠져나가는게 더 크다는 소리입니다.</p><p><br></p><p>더 큰 문제는, 추후 일반식단으로 식사시 우리몸은</p><p><br></p><p>"야, 이때가 기회다! 언능 저장해! 나중에 또 위급할지도 몰라"</p><p><br></p><p>라고 명령을 내려 먹는족족 저장하려고 합니다. 원래 몸상태보다 더 많이요. 그것도 주로 "지방"으로요. 이게 "요요"구요.</p><p><br></p><p>따라서 굶어서 빼는게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 "><b><u>다시 돌아가서, 진짜 살이 안빠지고 있는 경우(체지방 미 감소)의 예를 들어보면</u></b></p><p><br></p><p><u>1) 식단</u></p><p><u>2) 운동</u></p><p><u>3) 시간</u></p><p><u>4) 정체기</u></p><p><br></p><p>크게 이 네가지로 들 수 있습니다.</p><p><br></p><p><u>1) 식단</u></p><p>많이 먹거나, 자기는 나름대로 줄인다고 줄였는데 여전히 많거나, 고탄수화물, 짬짬히 먹는 간식, 야식, 불규칙적인 식습관(과식 초래)</p><p><br></p><p><u>2) 운동</u></p><p>운동량 부족, 나름 힘들게 한다고 하는데 남이 보면 설렁설렁 런닝머신하면서 카톡 싸이클하면서 카톡 </p><p><br></p><p><u>3) 시간</u></p><p>운동시간이 너무 짧음(5분), 또는 운동 2주 하고서 "살이 안빠져요 엉엉 ㅠㅠㅠㅠ" 운동 3일하고 "체중이 그대로에요~~~~~"</p><p>그렇게 잘 빠지면 다이어트 다 성공합니다...</p><p><br></p><p><u>4) 정체기</u></p><p><u></u><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2ebaa00a546aad6c0ff62b1daa1bbe20.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u><br></u></p><p>우리몸은 기본적으로 평균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습니다. 이 기준점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평균점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몸은 기억하고 있습니다.</p><p><br></p><p>다만, 평균치에서 벗어난지 오래될수록(살찐지 10년이라던가 20년이라던가) 평균치로 되돌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구요</p><p>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사람일수록(살이 평균치에서 달랑 5키로 오버) 평균치로 되돌리기가 더 힘듭니다.</p><p><br></p><p>그 예로, 100kg에서 90kg 만들기는 쉽지만 75kg에서 72kg만들기는 정말 힘들죠.</p><p>또 10일동안 찐 살은 금방 빠지지면 5년이 된 살은 금방 빠지지 않습니다.</p><p><br></p><p>왜 정체기에 이 말을 언급하느냐...</p><p><br></p><p>몸이 지금 상태를 세트포인트로 설정중이기 때문에(새로운 항상성 기준점), 그리고 새롭게 설정됬기 때문에 이상태를 몸은 유지하려고 하는겁니다.</p><p><br></p><p>따라서 정체기가 오신분들은</p><p>1) 식단 강화 2) 운동 강화 및 운동법 변경 등을 통하여서 부던히 노력하셔야 됩니다.</p><p><br></p><p>정체기는 얼마나 올 지 모릅니다. 또한 언제 올지 모릅니다.</p><p><br></p><p>이 때 포기하면 다이어트는 끝입니다. 또 이 때 많이들 포기하십니다. 마음 다잡으실 때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