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블랙먼트는 도력을 무효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에스텔 일행과 러셀 박사는 내연기관을 통해 블랙먼트를 분해해보기로 합니다.
물론 내연기관을 구해오는 것은 심부름꾼의 운명을 타고난 RPG주인공들인 에스텔과 요슈아...입니다.
그런데 어째 왕국군도 비슷한 냄새를 맡은 것인지, 러셀 박사보다 한 발 앞서 내연기관을 빌려갔던 모양이네요.
에스텔은 평소와 다름없이 신기한 우연이라 생각하고 말지만, 눈치가 빠른 아이인 요슈아는 남몰래 다소의 의구심을 품습니다.
(오래된 내연기관은 민트색 어금니컷이 매력적인 구스타프 정비사님으로부터)
(가솔린은 핑크색 포니테일이 매력적인 다른 여자 말고 페이 누님으로부터)
틈틈이 차이스 지부의 서브 퀘스트들도 진행하였습니다.
스트레거 사와의 콜라보 에디션 운동화 시착 의뢰를 맡자, 운동화 덕후 에스텔의 반응이 볼만했네요.
(성공한 덕후 에스텔 계탄 날)
내연기관을 받아 러셀 박사님께 배달한 찰나, 차이스 근방의 온천마을 엘모에서 보일러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러셀은 이제 막 블랙먼트의 연구에 돌입하려던 참이라서 그 대타로 티타와 함께 에스텔 일행이 엘모로 향하게 되었는데요.
가는 길에 들르게 되는 트래트 평원은 확실히 가도와는 다른 탁트인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 방목해서 기르는마냥 옹기종기 모여있는 엄청난 양의 양몽이들도 있었고요.
(미처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지만 우측 상단 미니맵을 보면 알 수 있는 상당한 개체수의 양몽이떼)
엘모 마을은 동방풍의 자그마한 온천 마을이었습니다.
이 동방이라는 곳은 여러모로 일본을 의미하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절대로 어느 장소라고 콕 찝어 이야기하지는 않네요.
티타는 엘모 주민들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듯 익숙하게 보일러를 고치러 가고,
그동안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자리를 피해있던 에스텔과 요슈아는 뜻밖의 인물과 조우합니다.
(바보의 천적은 바보?)
산책을 나갔다가 마수들에게 둘러싸여있던 도로시를 구출해오는 것으로, 이렇게 지난화는 일단락 맺게 되었습니다.
이 때 만난 마수들이 일전에 크로네 관문을 습격했던 마수와 같은 종류였는데요.
아주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불길한 사건이 에스텔과 요슈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온천 구경은 다음 기회에...)
이번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보일러를 고친 후 온천에도 들어가보고, 티타와의 관계도 동행관계를 넘어서 더욱 깊어질 수 있었던 구간이었습니다.
3급 공무원으로 승진도 했고, 신멤버로 들어올 것같은 새로운 일러스트有 인물도 엿볼 수 있었고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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