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 결과 *
2) 앨리스가 작곡한 피아노 음악을 들려준다
----------------------------------------------------------------------
- 지난줄거리 -
첫출근을 하게 된 앨리스와 다이애나
앨리스는 클럽바에서 아더 박이라는 남심을 만나고
다이애나는 헬스장 앞에서 노숙하는 거지를 만나게 된다.
노숙자에게 한눈에 반한 다이애나는 그의 호감을 얻기위해 앨리스 저택으로 데려온다.
저택에서 그녀와의 추억을 기억해내는 아더.
결국, 자신이 찾던 그녀가 다이애나라고 오해하는 아더는 다이애나에게 고백한다.
아더의 말을 듣고는 아더가 찾는 것이 앨리스라는 것을 안 다이애나는
그것을 이용해 자신이 앨리스인척 하기로 한다.
그때 집에 앨리스가 아더박과 함께 돌아오고 이를 본 다이애나는 뒷문으로 아더를 데리고 나오고
집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앨리스는 당황한다.
결국 집에 아더 박과 단둘이 남아버린 앨리스.
아더박과 단둘히 남아버린 앨리스는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피아노연주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기대된다며 들려달라고 하는 아더 박.
앨리스는 이 순간에도 아더가 떠오릅니다.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하면 항상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고 칭찬해주던 아더가 말이죠.
앨리스는 심호흡을 하고 피아노 연주를 시작합니다.
아더 박은 피아노 연주에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없지만 앨리스가 한다고 하니 들어주기로 하는 아더 박
앨리스가 피아노 건반을 볼때 귀찮다는 듯한 표정을 보이는 아더 박.
다른생각을 하던 아더박은 앨리스가 자신을 쳐다보자 미소를 보이며 웃어줍니다.
아더 박이 좋아하는지 알고 기뻐서 열심히 연주하는 앨리스
한편, 뒷문을 통해서 나온 다이애나와 아더
다이애나는 아더를 보며 침을 흘릴뻔합니다.
아더를 매의 눈으로 쳐다보는 다이애나.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이 남자를 갖고말겠다는 표정입니다.
진짜 자신이 찾는 그녀(앨리스)와 가까이 있음을 모른 채,
다이애나를 그녀라고 생각하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아더.
그때 집안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가슴이 저리는 아더.
그녀가 늘 치던 피아노 곡이 방금 그녀와 나온 집안에서 흘러나오자 당황합니다.
아더는 방금 나온 집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다이애나를 놔둔 채 , 집으로 들어가보려 하는 아더
집안에서 나는 피아노소리에 반응을 보이는 아더 눈치챈 다이애나.
다이애나 : 아더가 없을때 날 돌봐 준 하녀가 피아노 치나봐
내가 집을 비우면 내 피아노로 종종 연습하곤 해
아더 : 아.. 다이애나..
저 연주, 끝까지 듣고 가면 안될까?
널 돌봐주신 분이라면 인사도 하고 싶고
무엇보다 저 곡, 끝까지 듣고싶어...
너랑 추억이 깃든 곡이잖아..
집에 들어가자는 아더.
다이애나는 불길함을 느낍니다.
갑자기 오열하는 다이애나.
이에 놀라는 아더.
다이애나 : 나는 한시라도 너랑 단둘이 있고 싶고
그런 공간에서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아더는 왜 자꾸 추억추억 이야기 하는거야!!
내가 곁에 있잖아!!!
거짓눈물로 연기하는 다이애나.
눈물흘리는 다이애나를 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아더.
결국 다이애나 뜻대로 되버리네요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데이트가기로 합니다.
얼굴을 손으로 가린채,
나오는 웃음을 참는 다이애나.
결국, 아더는 앨리스를 가까이 두고 다이애나를 따라서 가고 마네요.
피아노 연주가 끝난 앨리스의 손을 붙잡는 아더 박.
아더 박 : 앨리스, 정말 멋진연주였어요
내 생애 이런 연주는 처음 들어봐요
그리고, 당신같이 매력적인 여심도 처음봐요
나 할말이 있어요
사실 시간 좀 지나고나서 하려고 했는데...
피아노 치는 그대 모습보고 깨달았어요
아더 박 :나 앨리스한테 반해버린거 같아요.
나랑 진지하게 만나주지 않을래요?
답변은 천천히 해도되요. 내가 기다릴테니까...
정말 잘해줄 자신있어요.
아더 박의 고백에 굳어버린 앨리스.
아더 박은 그런 앨리스를 뒤로 한채,
수줍게 미소지으며 내일보자고 인사하고 가버립니다.
머릿속이 복잡한 앨리스.
한편, 아더를 데리고 근사한 식당으로 온 다이애나
아더에게 온갓 앙큼하 표정을 보여주며 애교를 피웁니다.
아더 : 다이애나, 처음 봤을땐 정말 꼬마였는데...
널 이렇게 사랑하게 될줄은 몰랐어...
아더는 그녀(앨리스)와의 추억을 다이애나에게 이야기합니다.
다이애나 : 아더, 과거이야기는 그만해.
이제 우리는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잖아.
자꾸 과거이야기 꺼내면 나 울꼬햐~*
아더 : 으응...
아더가 과거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게 막는 다이애나.
과거이야기를 할수록 자신이 앨리스가 아니라는 것을 들킬까봐 미리 손을 쓰는 다이애나입니다.
다이애나는 오늘 아더를 꼭 자신의 남자로 만들꺼라 다짐합니다.
무슨 속셈일까요?
다이애나는 바텐더에게 주문을 합니다.
다이애나 : 여기 가장 독한 술로 쫙 깔아줘요
내가 그만달라할때까지..
아더 박이 떠난 뒤에,
옷을 갈아입은 앨리스(앨리스는 한종류의 드레스를 여러벌 가지고 있는 재벌 2세;;)
옷 갈아입자마자 피터아저씨가 찾아오셨네요
오늘 첫출근이 어땠냐고 물어보는 피터아저씨.
앨리스는 피터아저씨에게 상담을 하기로 합니다.
앨리스 : 아저씨, 우리 클럽바에 매니져..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터 : 글쎄다. 잘은 모르지만 능력있는 남심이라곤 들었단다.
클럽에 VIP 여자손님들한테 칭찬이 자자하더구나
근데 갑자기 그건 왜 묻니?
앨리스 : 오늘 그에게 고백을 받았어요...
근데 어찌 할지 모르겠어요 전...
피터 : 앨리스, 너도 이제 아가씨고 사랑을 경험하는 건 나쁜 것이 아니란다.
그 남심이 싫은 것이 아니라면, 한번 만나보는 것이 어떠니?
뒤늦게 깨닫기도 한단다.
사랑하는 그가, 혹은 그녀가
바로 이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이지...
피터 : 너희 부모님도 니가 좋은 남심을 만나서 행복하게살길 바라실거란다.
피터의 말에 생각이 많아지는 앨리스.
피터아저씨 가시는 길 배웅하고 나서
앨리스는 아더와 함께 앉아서 보낸 집앞 벤치에 앉아서 아더를 생각합니다.
아더는 이제 다시 안돌아오는게 아닐까?
돌아가신 부모님이 내가 이렇게 아더를 기다리고 혼자 사는걸 슬퍼하고 계시진 않을까...
앨리스는 빈 옆자리를 보며 아더를 떠올립니다.
벌써 몇달째 소식이 없는 아더
보고싶지만 볼 수 없는 아더
일부로 자신을 떠나간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앨리스
앨리스는 아더가 너무 밉습니다.
집에 안돌아오는 다이애나에게 전화를 거는 앨리스
[지금은 고객의 사정으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다이애나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걸까요?
앨리스는 혼자 남아버린 기분에 우울해집니다.
그때, 우울해하는 앨리스를 찾아온 아더 박
우울해하는 앨리스에게 장미를 선물합니다.
아더 박 : 지나가다가 앨리스 생각나길래 사왔어요
맘에 들어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하는 아더 박에게 마음이 열린 앨리스.
앨리스는 고백하기로 합니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있던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앨리스.
죽음의 신 아더를 사랑한 것
부모님이 돌아가실때의 아더의 모습
사라진 아더
그리고 그동안 느낀 외로움
아직도 아더를 기다리고 싶고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까지 말이죠
앨리스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아더 박은 앨리스를 지긋히 쳐다봅니다.
그리고 앨리스의 손을 잡고서 이야기 합니다.
아더 박 : 앨리스. 많이 힘들었겠어요
난 더욱 앨리스랑 함께 하고 싶어요
내가 앨리스 지켜줄게요
날 사랑하게 만들어줄게요
만약에, 그가 돌아왔을때도 날 사랑하지 않으면 그에게 가도 좋아요
그렇게 앨리스는 아더 박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