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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이전 게시글이 베스트에 입성했네여!!
게시글 추천해주신 분들/선택지 참여해주신 분들/댓글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코믹하고 유쾌한 심즈스토리는 저보다 재주 많으신 분들이 많이 올려주시는거 같아서,
잔잔한 멜로드라마를 적어보고 싶었습니다.(물론,나름 틈틈히 웃겨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웃긴부분이 많이 없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 __)
마음같아선 이 응원에 힘입어서 일일드라마(?)를 작성하고 싶지만...
사회의 노예이다보니ㅠㅠ 야근하는날도있고....
일일작성은 어려울거같아서,
대신!! 중도포기없이 2일마다 꼬박꼬박 작성하겠습니다!!!!!!!
원래 2화는 30일 오후 6시에 올릴 예정이었습다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것에 감동받아서
2-1(선택점 가기전) , 2-2(선택점 가고난후) 로 나누어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이야기는 선택점이 없습니다.
1화에 선택 해주시면 됩니다.(자세한 사항은 1화 참고해주세요)
오늘 저녁까지 투표가 진행되고,
오유분들이 골라주신 선택지로 2-2 스토리 들고,
29일 오후 10시까지에 올리겠습니다.
심즈극장 - 죽음의 신과 소녀 (2-1)
시작합니다!!
앨리스가 아빠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앨리스는자상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해주시는
아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해널드는 앨리스가 무슨 이야길 하든지, 그저 좋은가봅니다.
해널드에게 앨리스는 하나뿐인 귀한 딸.
뭐든 주어도 아깝지 않은 소중하디 소중한 딸입니다.
그렇기에 해널드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죽음의 신 아더때문입니다.
해널드는 생각합니다.
죽음의 신이라는 건,
주변을 온통 검게 물들이는(죽음으로 물들이는) 악귀같은 것이라구요.
심들 세계에서 죽음의 신은 "아는 척을 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는 척 하는 것만으로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 악하디 악한 존재입니다.
옷부터 불길하게 거무딩딩해가지고 말이지요.
이런 죽음의 신이 하나뿐인 딸 앨리스 곁에 늘 붙어다니니 못마땅합니다.
해널드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이 불길함덩어리를 앨리스에게서 떼어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아더에게 소리칩니다.
해널드 : 이 사악한 죽음의 신이 왜 자꾸 우리 앨리스를 따라다니는거야!
차라리 날 데려가라고!! 이 사악한 악몽덩어리 같으니라고...!!
해널드의 손가락질과 욕설에 아더는 놀랍니다.
자신은 불길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해널드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욕설과 손가락질을 참고 해널드에게 이야기 합니다.
아더 : 저기.. 해널드씨... 저는...
해널드 : 아, 나에게 말걸지 말라고.. 부정타기 싫으니까...
내 말 알아들었으면 썩 꺼져버려!
해널드는 아더를 무시합니다.
아더는 심들의 저런반응이 처음이 아니기에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서글픈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없군요.....
아더는 고개를 숙입니다.
그때 1층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더는 1층으로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1층에서 앨리스가 피아노를 치고 있네요!!
멀리서 앨리스를 바라보는 아더.
아더는 앨리스를 바라보면서 생각합니다.
해널드 말처럼 자신이 앨리스 곁에 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아더는 생각합니다.
앨리스는 과연 날 어찌 생각하고 있는걸까? 하고 말이죠
꼬마 숙녀일때 앨리스가 자신을 위로해줬고
앨리스의 곁에서 그녀가 위험해지지않도록 지켜왔다라고 생각했던 아더.
앨리스 : 아더, 음악연주 어땠어?
피아노 건반에 집중한채로 아더에게 말거는 앨리스
아더 : 좋았어. 앨리스.
실력이 늘었네..
앨리스 : 고마워~
아더만을 위한 곡을 써줄거야. 언젠간
아더는 지긋히 앨리스를 쳐다봅니다.
과연 내가 그때 그 꼬마숙녀에게 고마워서 지금까지 곁에 있었던것인지 헷갈리는 아더.
앨리스 : 아더, 나 잠시 화장실 다녀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줘.
나랑 산책하러가자.
아더 : 응. 그래.
앨리스를 기다리기위해 아더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여전히 아더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그때 앨리스의 엄마인 줄리가 나타나서 아더에게 욕을 합니다.
줄리 역시 아더가 앨리스 곁에 붙어있는 것이 못마땅한가봅니다.
아더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려합니다.
그리고는 말없이 아더를 껴안습니다.
앨리스 : 아더, 먼저 나가있을래?
앨리스가 귓가에 속삭입니다.
아더 : 응.
그리고는 줄리 앞자리에 앉는 앨리스.
앨리스 : 엄마, 도대체 아더한테 왜 그러는거예요?
아더가 무슨 해를 끼친게 있다고 그렇게 못되게 구시는거예요
줄리 : 앨리스! 정신차려!
저게 어떤 것인지 몰라서 그러니?
검은걸 몰고다니는 추악한 물건이라고...!!
저게 너한테 붙어있음 너한테 좋을거 하나없단말야!!
앨리스 : .......
(아더는 시무룩)
아더 : 하아..........
아더는 자신이 죽음의 신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후회가 됩니다.
그때 앨리스가 뛰쳐나옵니다.
앨리스의 눈엔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앨리스 : 아더. 미안해
울먹이며 아더한테 미안하다고 하는 앨리스.
그런 앨리스가 가슴 아픈 아더.
아더 : 앨리스. 미안해할 필요없어.
너도 알다시피 나는 죽음의신이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들을 저승으로 보내는 일을 하는 걸...
날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당연한거야...
내가 나쁜거야.
앨리스 : 아더는 나쁘지않아....
아더..
...나는....
아더를 정말 좋아해.....
아더 : .......
앨리스 : 아더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앨리스의 말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아더.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더.
앨리스를 좋아하지만, 그것이 정말 앨리스를 위한것인지 아직 정리가 안된 아더.
아무 말도 못한채 서있기만 한다.
그런 아더를 안아주려는 앨리스.
다가오는 앨리스를 아더가 꼭 끌어안는다.
앨리스 : 아더. 사라지지마.
나랑 같이 있자. 계속.
아더 : 응.
아더와 앨리스는 과연 앞으로 어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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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저녁 10시까지 추천 및 댓글 투표 정산집계후,
2-2에 적용되어서 스토리 작성됩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