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아재는 그렇게 첫사랑을 시작하게 되엇음.
뭐 일도 있겠다, 둘다 뭐 돈때문에 힘들고 이런건 없었음.
H양이 일을 오래해서 오히려 돈이 나보다 더 많았음.
나는 그때 마침 ~~~ --; 개업새로 시작하고 2년째고...
차를 막 바꾸었음...
고 전에는 짜그만한 소형차 타고 다녔는데...
사업시작하고나니까 사람들이 자꾸 입을 대서
그랜져 를 막구입했지.. 할부--;; 야.. 할부.. 알지? 36개월 할부 이런거...
그래서 돈은 쪼달렸지만,
딴데 아끼고, 카드 신공으로 ~~~~
근데 나도 일하고
H양도 일하니까 같이 시간나는게 2주에 한번...
평일에는 10시 넘어서 H양이 일끝나면,
그때...
데이트 하고....
야외로 나가서 닭백숙 뜯어준느데 얼마나 이쁘던지...
닭백숙 정말 얼마 못먹음.ㅋㅋㅋ
내가 배가 엄청 큰데.. 그대는 안먹어도 배부르더라. ㅋㅋㅋㅋ
말이야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이런정도 진도 나가면, 본래 뽀뽀도 하고....
해야 한다는데.. 정말 손만 잡았음.
이게 33살이나 처먹었어도... 이론은 빠삭한데....
--;;;
연애는 처음이라.. 연애를 글로 배운거라...
그래서 손만 조물 조물...
근데...
그 손이 얼마나 이뻤냐면...
내가 손을잡으면 항상 뒤로 빼....
왜 그래요? 하고 내가 물으면...
더러워요.. 그래....
뭐가 더러워요 안씼었어요?
하면.. 아니 씻었죠... 근데.... 라고 말해...
내가 손 잡아서 펴보면..
손끝에 말이야..
맨날 파마 말아주고 하니까 다 터져 있고,
영색해준날은.
손끝에 온갖색 염색약이 묻어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손을 꼭 쥐고 말해줬어...
이거 보다 이쁜 손이 어딧어요?
정말 이뻐요.
.....
하루는 말이야...
내가 그녀한테 젤 미안한 일이 생겼어...
어떤일이냐면,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아재도 돈벌고 H양도 돈을 벌기 땜에...
소고기 먹으러 갓음. 소고기...
있잖아 차 몰고 시외로 나가면 죽 늘어건 ~~~ **가든...
들어갔지.. 12월 춥더라고.. ㅋㅋㅋ
들어갔는데
너무 인기 있는 집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라.. 그래서, 좀 조용한데 없나요?
하니까 방을 하나내주는데...
--;; 냉골...
나는 사람들 없는데가 좋아서...
(아재가 담배 안피는데 담배 피는 사람도 있고 고기연기가 싫더라고..)
나는 좋아라 햇는데.....
고기 다 구워먹고 나오면서 H양이 그러더라...
자기는 추운데, 나만 즐거운것 같아서 밉더라고...
여기 여러분들도 나중에 연애할때,
추운지 더운지 잘 봐줘라...
이거 실전에서 한번 당해야... --;; 실수안하긴 하지만...
소고기 사주고도 미움받았...ㅋㅋㅋ
소고기 먹을때마다 그래서 그녀가 생각나...
그러다가 말이야...
....
어느날 부터 그녀가 만나는 걸 탐탁하게 느끼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어..
오늘 피곤해요. 이런말이 자주 나오데...
그전에는 1달 동안. 거의 매일 만났어.. ㅎㄷㄷ ^^
크리스마스에 애인이랑 놀러 다니면 정말 재밋다.. T T 꼭 해보도록해...
근데....
이상하게.. 뭔가 꺼름직한 느낌을 받은거지...
~~~~~~~~~~~``
눈물 닦고 3부 쓰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