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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선택하는게 어리석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진짜 죽고자 마음 먹으신 분들은 그냥 아무말 없이 자살하시더라구요.
심지어 누가 자기 뒷수습 하는 것도 피해 끼칠까봐 조용히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그래도 대부분은 홧김에 하거나 본인을 질책하며, 스스로에게 강요 시키는 것 같은데요.
여러가지 이유와 많은 상황들... 각자 다른 이유로 자살을 선택하지만...
오유나 다른 웹 사이트에서 자신의 자살기도를 마지막으로 남기시는 분들을 보면
'살고 싶다"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것으로 보이는건 왜일까요?
정말 죽고 싶은걸까요? 본능적으로 살고 싶을텐데... 그래서 살려달라고 글을 남기는건 아닐까요?
대부분 자살 이유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할 상황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내가 모르고 친분도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에 관심이나 받자고 글을 올리는 걸까요? 동정을 받고 싶어서?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사람들이 쓰는 글은 "살려주세요"라는 SOS로 밖에 안보이네요...
얼마전에도 자살글을 쓰신 분을 오유님들께서 살리셨다죠. 어차피 죽을려고 마음 먹으신 사람이라 어떻게든 다시 죽을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계기로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살아가 주신다면 그것 만큼 고마운 것도 없겠죠.
'ㄴ' 있죠. 오유님들 개성이 콸콸 흘러 넘치는 3~4차원 분들이 많지만 인성만큼은 좋은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제가 그래서 눈팅하면서 오유에 가입을 하게 됬달까요? 아무튼 님들 킹왕짱입니다!
친구랑 술한잔 하고 자기전에 이런 생각이 나서 그냥 적어봤네요. 유머라도 올리는게 좋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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