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밍업
싸이클 10분
맨몸 스쿼트 내로우 / 미들 / 와이드 15회씩 1세트
푸시업 20회 3세트
풀업 밴드 10회 3세트
- 메인운동
오늘은 케이블부터 갑시다!!라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시작된 슴가운동!!
케이블 크로스오버 5kg 20회 2세트 / 10kg 20회 2세트 / 15kg 12회 2세트
10kg까진 어느 정도 자세가 나오는데
15kg로 무게를 올리니까 몸이 휘청이네요..ㄷㄷ
옆에서 보던 관장님이.." 다음 주부터는 하체 2회씩 해야겠네요^^ "
라고 해서 하체2회 당첨!!!!!! 꺄!!!!!!
아직은 코어가 약한가 봅니다..ㅠ
벤치프레스 [스미스] 60kg 8회 4세트(보조) Very Very Slow
"20kg 2개 꼽으세요"
"예??@_@" (잘 못 들은 줄....)
"들 수 있으니까 2개 가져와요"
긴장된 마음으로 벤치에 누워서 바를 잡습니다..
그리고 으쌰!!하고 들어서 내리는데 관장님이 위에서
바를 꾹 누르며 한마디씩 합니다
"천천히", "더 천천히", "에헤이..빠르다", "더 버텨!!!"
으아아아아악!!!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이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온 몸이 비명을 지릅니다...아픕니다..진짜 아픕니다...
자극의 신세계가 열린 거 같습니다..
1세트 하고 공황상태에 빠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 4세트 만에 온 몸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요즘엔 엄살도 안 통하기 때문에 하라면 해야 합니다....ㅠ
그래서 최근에 많이 듣는 말이
"하라고!!!", "해!!!", "하세요!!" 입니다..
체스트 프레스 [머신] 25kg 20회 3세트 / 40kg 15회 3세트 Slow
오늘은 모든 운동을 평소보다 더 천천히 하랍니다..
하지만 저는 제 몸을 지켜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관장님이 안 볼땐 퀵퀵 빠르게!!
인클라인 해머 프레스 20kg 10회 10세트 Slow
딥스 10회 10세트
딥스 10세트까지 하고 나니 아무 생각도 안 나서
복근은 패스~!!!!!!
- - - - - - - - - - - - 살색주의 - - - - - - - - - - - -
앞판
지난 6개월 동안 헛고생한게 아니였네요...ㅠ
그동안 관장님한테 갈굼 받으면서 운동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잠깐 눈물 좀...ㅠ)
처음엔 나온 뱃살이나 어떻게 줄여보자 해서 시작된 운동인데
지금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네요 ㅎㅎ
내년에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
ps. 근데 오류로 작성한 글이 다 날라가는 건 어떤 경우인거죠..ㅠㅠ
똑같은 글 2번 쓰게 만들다니 ㅂㄷㅂ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