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타이난은 비가 오더라구요.
우짤까하며
다리찢기하다 ㅡ오늘 유난히 좀 잘 찢어지드만요 ㅡ
해가 나길래
가방싸들고 호텔을 나섰어요.
고속철타고
타이베이 입성

이지카드만들어서 중정기념관 ㄱㄱ
느긋하게 즐기며 관람하다보니
어느덧 두시간이 훌쩍.
아이들이 있었으면
아이들 신경쓰느라 제대로 못봤을텐데
천천히 보고
정원도 보고
쉬면서 간식도 먹고

다시 지하철타고 단수이로 가서
말할수없는 비밀에 나왔던 담강고등학교랑 진리대학 그리고 홍마우청을 돌아 단수이해변을 쭉 걸으며 왔어요.
모기도 많고
쪼까 거시기하드만요.

한국드라마 촬영팀이 왔었어요.

아버님, 제가 모실께요
인가?

혹시 그런 드라마 아시나요?

ㅎㅎ

그렇게 돌고
다시 지하철타고 타이베이중앙역으로 가서 고속철타고 타이난으로 왔습니다.

다른것보다
지하철이나 기차 난방이 너무 쎄서 두통이 좀 심합니다.
외투를 입고 다녔는데
기온차가 심하다보니
적응이 어렵네요.
ㅎㅎ

1. 중정기념관의 정원
2. 단수이해안가의 한 음료가게 메뉴판
3.오늘의 싸돌이댕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