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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서 그릴에 구워 만든 비어캔 치킨~ 원래는 이래저래 소스를 만들어서 마리네이드 시켰다가 굽는데 이번엔 그까이꺼 대충 모드로 만들기로 했다.
조그만 닭 한마리, 맥주 한캔, 버터 약간, 후추, 파슬리가 재료의 전부. 심플 이즈 베스트!
웨버그릴 스모키 조는 높이가 워낙 얕아서 정석대로라면 비어캔 치킨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위쪽 그릴망은 쓰지 않고, 차콜을 주변부에 빙 둘러놓은 다음 가운데 맥주캔에 꽂은 닭을 놓고 굽는다.
큰 닭을 쓰면 뚜겅이 덮이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작은 닭(콘웰종 소형닭)을 선택.
맥주는 일단 따서 반정도 마신 후, 닭 똥꼬에 맥주캔을 끼워넣는다. 닭이 워낙 작아서 끼워넣는데 힘깨나 써야 하는 듯.
그리고 나서 뚜껑 덮고 굽는다. 작은 닭을 썼는데도 뚜껑 높이가 낮아서 아슬아슬하게 닫힌다.
다음엔 아예 가슴뼈를 좀 자르고 캔을 더 깊이 박아넣는게 좋을지도.
중간중간 뚜껑을 열고 녹인 버터+후추+파슬리를 발라준다.
차콜을 둥글게 둘러놨더니 버터 바르는데도 뜨거워서 조심조심~
굽다보면 맥주캔이 끓어오르면서 닭 몸통 속에서 김이 솟아오른다. 맥주 냄새와 버터 냄새, 로스트 치킨 냄새가 어우러져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이렇게 버터 발라가며 40~50분 정도 구워주면 대략 완성.
완성샷.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비어캔 치킨 완성!
원래는 좀 더 그럴듯한 모양이 될 수 있었는데 굽다보니 맥주캔과 통닭이 무슨 이산가족 마냥 서로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다리가 약간 찢어져 버렸다. 다음엔 맥주캔에 미리 기름을 바르거나 해야 할 듯.
해체샷. 겉은 버터를 발라가며 구워서인지 완전 바삭바삭하고, 속은 맥주에 삶은 백숙처럼 촉촉하다.
고기 온도계가 없어서 제대로 구워졌을지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속까지 아주 잘 익었다.
개인적으로 오리나 닭은 허니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는걸 좋아해서 소금간은 따로 안했는데 그러길 잘한듯.
맥주가 배어들어서 독특한 풍미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앞으로 자주 해먹게 될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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