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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부터 조 원장은 나름 야심만만하게 개혁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매번 그게 이미 30년 전에 주정수 원장이 했던 것이란 대답을 듣습니다.
이것이 다시 조 원장의 경쟁심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저는 1부의 갈등이 조 원장과 주정수 원장 사이의 갈등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미연이란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 서미연은 기존의 해석에서는 별로 존재감이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제 해석에서는 조 원장과 대비되는 위치에 있는,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조 원장은 '군인'과 '의사'의 두 개의 입장을 가지고 있고,
두 입장에 따라 원생들을 치료하는 방법도 크게 달라진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군인'으로서 조 원장의 치료 방법은 이야기를 통해 드러납니다.
그렇다면 '의사'로서의 치료방법은?
그것을 대신해서 보여 주는 인물이 바로 서미연입니다.
2부에서 조 원장은 육지인들에 대한 원생들의 증오심을 끊임없이 부추깁니다.
그 증오심으로 육지인들을 물리치는 방법으로 열등감을 치료하려 하지요.
반대로 서미연은 사랑과 희생을 통해 치료하려 합니다.
그 대상이 다음 회에 나올 윤해원입니다.
영화 [엑스맨3-최후의 전쟁]에서 '매그니토'와 '자비에 교수'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한결 쉬우실 겁니다.
즉, 서미연은 조 원장의 눈앞에서 진정한 해결책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 주는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원장은 전혀 눈치를 못 챕니다.
마음 속에서 조금씩 자라나는 동상 때문에요.
출처 | http://blog.naver.com/megado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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