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격려해 주신 덕분에 월요일 첫자출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간다한 자출기와 지도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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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랑 같이 달렸습니다.

6시10분에 여의도 샛강을 출발했습니다.

새벽이고 날이 쌀살한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일산방향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간혹 계시더군요

달릴만 했습니다.  엉덩이두 버텨주고 있어서 주욱 달렸습니다. 블랙캣을 두번째 타는거라 기어 바꾸는게

손에 안익어서 초반에 좀 헤매었지만 주욱 주욱...고고고 시원하구 기분좋더군요

그렇게 50분을 달리다 가양대교 쉼터에 도착해서 못생긴 얼굴에 사진한방 날려 주고

여러분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모자이크 처리 했음다...(^^)

대충 등산복 상하의 맞춰입구 탓는데 처음에는 모르겠더니 한시간 정도 타니까 옷이 무거워요

이런 느낌 처음이야 .....속으로 "니몸을 생각해라..넌 0.1톤이잖아" 라고 자위하며 그냥 달렸음다.

행주대교을 헉헉거리며 올라가서 북단으로 고고고  ...

매일 차로 다니던 데를 자전거로 가보니 눈에 모르고 지나치던 것들이 많이 들어와서 좋더군요...

이렇게 행주대교 북단까지 와서 옆에 내리막으로 내려가서 행주벌판으로 통하는 토끼굴을 지나 농로길로 들어섰음다..

행주벌판으로 들어가는 쪽은 통문이 있음다. 일몰이 지나면 이통문을 막아놓는다구 하더라구요. 퇴근할대 넘 늦으면

엄청나게 돌아가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토끼굴을 나와서 바로 좌회전하면 자유로 옆의 농로길로 들어섰음다..( 이길로 들어서면 안되는데 ^^<-나중에 대참사)

(위 사진은 토끼굴에서 나와서 우회전해서 가는 코스입니다. 하수천다리로 가죠. 오늘간길은 우회전해서 주욱가면

길이 끝나는데서 우회전 하면 그림에 나와있는 다리와 만납니다. 이길이 진창에 비포장입니다.)

주욱직진 신나게 직진 길이 딱 끝나곳에 도착해서 우회전을 하려고 보니...네이버 위성지도로 보았을때는 포장도로인듯

했는데 완전 비포장 거기다 주말에 비가와서 완전 진흙밭.......으악

그래도 돌아갈수는 없으니 계속 고고고 중간에 내려서 자전거을 끌고 하수천다리 까지 걸어나왔음다...ㅠㅠ

하수천 작은 다리를 건너서 좌회전해서 엠빙신 송신탑(위 그림 빨간원 부분)까지 가서 거기서 섬말다리 쪽으로 농로를 타고 왔는데

신평천다리도 역시 공사중이 더군요 수로를 놓나보더군요 다리건너서 섬말삼거리로 가면 빠른데 할수 없이 마을쪽으로

직진해서 제2자유로 입구 4거리로 나와서 백석동쪽으로 고고.....

증권예탁원쪽으로 올라와서 여기부터는 도로옆 자전거도로를 타고 장항동까지 주욱 .....................................

사무실 도착  1시간50분의 출근 성공 ^^

총거리는 26.6KM 입니다. 퇴근할 때는 위 지도상의 코스로 똑같이 내려왔습니다.

퇴근할때는 날씨가 안좋아져서 맞바람이 많이 불어 속도가 많이 더디더군요.

아침에는 잘 버텨주던 엉덩이가 퇴근 할 때는 아주 미분되서 죽는 줄았습니다.

거기다 간간히 먹어주면서 가야되는데 간식거리를 준비못해서 배고프다 보니 체력이 방전되서

출근할때보다 서너배는 힘든거 같더군요

이상 간단하게 월요일 자출기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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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자출하시는 분들 꼭 간식 준비하십시요....전 진짜 퍼지는 줄 알았음다.

자출하시는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기름값은 절약되는데 먹는 간식비가 거의 비슷하게 들어간다구..

오늘 바람 많이 붑니다. 안전운행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