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 <div>애게 여기저기 라이트노벨 추천 요청 하시는 분들 있길래</div> <div><br /></div> <div>한창 감수성 짙은 15세<strike>중2</strike>에 라이트노벨을 처음 접한 덕후가 몇 작품 추천해봅니다.</div> <div><br /></div> <div>편의상 명작, 수작, 평작, 기타로 구분해 놨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일 뿐입니다.</div> <div><br /></div> <div>누군가에겐 한없이 쓰레기인 작품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명작일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나 재미로만 보시면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되겠습니다. <strike>취존요.</strike></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명작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b></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 하시모토 츠무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786516o4nX4qfny2TqszjIeEGgnYVj5j98U3.jpg" width="400" height="300" alt="b0044281_11072480.jpg" id="image_0.9455084442161024" style="border: none" /></div><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만약 제게 라이트노벨 원탑을 뽑으라면 단연코 이 작품을 꼽겠습니다.</span></div> <div>하시모토 츠무구의 소설로 8권 전권에 그림책 ~ one day ~가 따로 존재합니다. 국내에선 X-novel 레이블로 발매되었죠.</div> <div>또한 드라마, 영화, 드라마CD, 코믹스, OVA, 일반소설레이블로 따로 재판되기도했었죠.</div> <div>비덕분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라이트노벨의 입문작으로도 손색없는 작품입니다. <strike>후유증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strike></div> <div>비현실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정통파 Boy meets girl 소설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간염으로 잠시 입원하게된 소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에자키 유이치가 선천적으로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어 장기입원 중인 소녀,</span></div> <div>아키바 리카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소년소녀의 성장이 주 내용입니다.</div> <div><br /></div> <div>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가 중학생 때였는데 간간히 친구 책을 빌려 읽다가 제목에 이끌려 1권을 사봤었습니다.</div> <div>그리고 읽고나서 2권을 사고 2권을 읽고나서 결국 그 서점에 당시 발매되었던 6권까지 전부다 사서 그 날 다 보고 말았습니다. OTL</div> <div>작가의 필체, 이야기의 완급조절, 번역자의 번역 퀄리티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div> <div>얼핏보면 뻔한 이야기인데도 흡입력과 감정몰입정도가 장난이 아니고, </div> <div>주인공을 비롯한 제각기 스토리를 가진 주변인물들이 하나같이 사랑스럽게 묘사되어 애착을 갖게 됩니다.</div> <div>서정적인 분위기, 다소 깨는 부분도 있지만 물흐르듯 흘러가는 애틋한 스토리와 </div> <div>유이치와 리카의 풋풋한 순애와 청춘의 질주, 갈등과 성장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진행되는,</div> <div>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명작입니다.</div> <div><br /></div> <div>ps.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미야자와 겐지 등 일본 문학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더 즐겁게 읽으 실 수 있습니다.</div> <div>ps2. 삽화이야기를 빼먹었는데 야마모토 케이지의 삽화는 정말 작품에 잘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font face="궁서"><b>리카 엄청 귀여움. 엄청 귀여움</b></font></div> <div>중요한 내용이라 두 번 말했습니다. 그리고 궁서체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 아키야마 미즈히토</div> <div><br /></div>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787463VrixVQLznVDVH.jpg" width="282" height="387" alt="925052_1167748417.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만화에 "최종병기그녀"가 있다면 소설로는 "이리야의 하늘"이 있다고 할정도로 한때 서브컬쳐계의 중요한 풍조였던</div> <div>'세카이계'의 대표격 작품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한 작품입니다.</div> <div>국내에는 NT노벨 레이블로 발매되었으며, OVA로 미디어믹스가 된 적이 있습니다.</div> <div>반쪽달~과 마찬가지로 정통적인 Boy meets girl 식으로 전개됩니다. <strike>사실 제가 이 분류를 좋아합니다.</strike></div> <div>근미래의 일본 배경으로 SF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입니다.</div> <div>평범한 소년인 아사바 나오유키가 밤 늦은 시각 우연히 수영장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div> <div>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낙차가 심한 편으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시점부터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div> <div>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한 주인공인 아사바 나오유키와 여주인공인 이리야의 내적, 외적갈등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div> <div>타카하시 신의 만화 "최종병기그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수작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b><b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div> <div><br /></div> <div>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와타리 와타루</div> <div><br /></div>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789103jXOeDQSqwNqNY35vsWky.jpg" width="500" height="742" alt="e0119980_51e76a7b1cb10.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요즘 읽고 있는 라이트노벨 중에 가장 흥하면서도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이 작품입니다.</div> <div>친구가 없으면서 어딘가 비뚤어진 주인공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히키가야 하치만'은 생활지도교사인 히라츠카 시즈카에 눈에 띄어</span></div> <div>'봉사부'라는 동아리에 강제 입부하게 되는데, 그 동아리의 부장은</div> <div>학교 제일의 미소녀지만 특유의 얼음장같은 성격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독설때문에 역시 친구가 없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였습니다.</span></div> <div>학교의 여러 의뢰를 받으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 '봉사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div> <div>이 소설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주인공 하치만의 딱히 틀리진 않지만 지극히 비뚤어진 인생관이죠.</div> <div>제 입장에서 이 글을 평가하면 누군가에겐 단순한 소설인데, 누군가에겐 <b>공감물</b>.[...]</div> <div>개인적으로 고딩때나 대딩때나 그렇게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살아온 편은 아니라,</div> <div>주인공의 사상이나 생각이 엄청나게 피부에 와닿습니다. ㅇ>-<</div> <div>작가의 외톨이 생활이 그대로 묻어나는데다, 대학교에서 어느정도 아웃사이더 생활을 겪어보신분들이라면 알법한,</div> <div>'외톨이'의 관점에서 본 가식적이면서 자조적인 인간관계가 절실하게 드러납니다.</div> <div>현실적인 커뮤니티나,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이 말그대로 '날카롭게' 스며드는 작품이에요. OTL</div> <div>"웃프다"라는 만큼 이 소설을 제대로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지.</div> <div>아직 완결은 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요즘 전개양상으로 보자면 일종의 '청춘성장물'의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div> <div>작품 초기부터 하치만과 유키노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에 대한 대립이 드러나있었고</div> <div>하치만 특유의 외톨이 인생관으로 비뚤어진 다크히어로식 문제해결 방식이 반복되면서</div> <div>이 두 사람의 가치관이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고, 그 갈등을 통해 점차 두 인물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강조되는 경향이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비분류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b></div> <div><br /></div> <div>안녕 피아노 소나타 / 스기이 히카루</div> <div><br /></div>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788254HgY5iu7zQEquUNbDj34EAxUxogg.jpg" width="600" height="945" alt="f0031660_499049650378c.jpg" style="border: none" /></div> <div><strike>스기이 히카루 이 신발샛길아</strike></div><br /></div> <div>본편 전 4권 + 외전 encore pieces까지 총 5권으로 L노벨에서 정식발매된 작품입니다.</div> <div>음악평론가 아버지를 둔 히카와 나오미와 천재 미소녀 피아니스트 에비사와 마후유가 만나게 되면서 펼쳐집니다.</div> <div>전체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하고 있고, 록에서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재(특히 비틀즈의 음악은 꽤 비중이 높습니다)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는 경우가 있어서</span></div> <div>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만, 몰라도 크게 작품 감상에 지장은 없습니다. 주석도 잘 달려있고...</div> <div>매우 유감스럽게도 작가의 필력도 상당한 편입니다....만,</div> <div><br /></div> <div><font color="#ff0000"><b>작가가 얼마 전에 씹극우인증을 한 <strike>개객끼</strike>입니다.</b></font></div> <div>엔하위키에서 인용하자면</div> <div>"2ch출신답지 않게 일본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및 이민자의 긍정적인 묘사가 많은 편이지만, 집필작 중 하나인 <꽃피는 에리얼포스>는 아예 소설 전체가 전범 옹호와 태평양 전쟁의 책임 부정/일왕제 찬양/야스쿠니 신사 옹호/카미카제 미화/(간접적이긴 하지만)대한민국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가득 차 있는 막장 중의 막장 극우 소설이다. 어지간한 극우파라 해도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지지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div> <div>제가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때가 고1때니까 어언 7~8년간 이 작품을 엄청 즐겨읽었었는데 뒷통수 제대로 맞았죠.</div> <div>'안녕 피아노 소나타'의 경우 극우 성향이 드러날 껀덕지가 전혀 없는 작품이라 작품 자체에는 전혀 극우 테이스트같은건 없는데,</div> <div>작가가 저런 인종이라는 걸 작품 선택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르키소스, 우리들의 타무라, 토라도라,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등등 소개할 작품이 많은데</div> <div>쓰다보니 이것저것 너무 많이 글이 늘어나서 일단 적당히 잘랐습니다. ㅠㅠ</div> <div>기회가 되면 위 작품도 다시 소개해드리고 싶네요.</div> <div><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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