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1일 오전 8시4분께 중서부전선을 통해 귀순한 북한병사가 귀순 당시 AK소총을 휴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br>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귀순한 북한군은 개인화기(AK소총)를 휴대했다"고 밝혔다.<br>합참은 또 우리 군이 귀순병사를 수색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으로 접근하는 북한군 병력을 확인하고 경고사격을 한 시간이 '9시24분'이라고 바로잡았다.<br>합참은 앞서 "우리 군이 9시30분께 북한군 병력을 확인하고 경고방송과 K3 기관총으로 20여발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br>한편 올해 북한 주민과 군인 등 총 9회, 15명이 귀순했다. 군인은 총 4회 4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3회 5명, 군인은 1명이었다.<br>---------------------------------------------------------------------------<br><br>왜 북한 병사의 흔한 귀순사건을 이리도 빨리 언론에 공표(?)하는 걸까.<span style="background-color:inherit;"> </span><br>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지금 이 귀순은 올해 들어 매달 있다시피 한 북한병사의 탈북이고 군 발표에 따르면 그냥 평범한 하전사다. 장성급이 내려왔으면 모를까 이 기사가 지금 갑자기 합참에 의해 서둘러 발표되는 저의와 행간을 짚어봐야 할 너무도 당연한 이유가 있다.<br><br>바로 어제 SBS가 보도한 기무사의 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사전 감청과 수사방해 의혹.<br><br>지금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이미 기무사령관의 경질과 중징계가 불가피하고 이건 군법회의가 당연하다. 법대로 가면. 뿐만 아니라 기무사관리를 소홀히 한 국방장관과 군의 최고지휘관들에 대한 문책과 인사책임을 물어야 한다.<br><br>그런데 그런 중차대한 사안이 터지자마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따끈따근(?)한 귀순병사 소식을 터뜨렸다. 원래 정식적인 절차를 따른다면 이러한 발표는 안하는 게 정보처리상 유리하고 또한 발표하더라도 충분한 심문과 검증을 거쳐서 추후에 공표하는 게 맞다. 그런데 지금 이 병사의 사례는 24시간도 안되어 서둘러 공표되고 언론의 주목을 끌려고 한다.<br><br>이쯤 되면 군 전체가 이번 기무사의 군사반란(?)을 사실상 덮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 마땅하며 특히나 송영무 국방장관 스스로가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의심해야 한다.<br><br>청와대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의 이번 합참의 설익은 귀순병사 발표의 행간을 냉철하고 깊게 들여다 볼 이유와 당위가 너무도 많음을 직시해야 한다.<br><br>지금 모양새는 군 전체가 ‘기무사의 대형사고’를 덮기 위해, 기를 쓰고 있는 형국이며 이를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군의 영은 대통령이 아니라 엉뚱하게 기무사에서 나오게 될 판국이다. 가뜩이나 북핵문제와 평창 올림픽(불과 휴전선에서 60킬로 거리에 위치해 있음) 때문에 튼실한 안보 특히나 군의 기강과 군통수권 시스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런 속 뻔히 들여다보이는 언론 플레이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며 구시대 ‘늑대소년 식 시선끌기’를 지속하는 송영무의 국방부와 그 하수인 합참을 과연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무한 신뢰하고 그냥 놔둬야만 할까?<br><br>어제 기무사의 대형사고만으로도 송영무 국방장관과 3군 총장과 주요 지휘관들은 모두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계급장 떼고 전원이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을 상황에 다음날 대놓고 언플질로 기무사를 몸빵하려 든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속에 반심(叛心)을 품고 있지 않고서야 이런 짓거리를 할 수가 없다!<br><br>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안보라인은 오늘 합참의 언플질 배후를 즉시 검증해보라. 틀림없이 국방부 수뇌와 합참의 통화내역이 드러날 것이다. <br><br>지금 군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건 오늘 합참의 설익은 발표로도 다시 분명해졌다.<br>정신 줄 놓은 구시대 적폐인 무개념 군바리들의 군기를 못 잡으면 개혁은 물 건너간다.<br>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리보전에 안달이신 송영무 국방장관이 있다.<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어제 발생한 사건으로 넘어온 북한군 하전사의 신원을 파악하고 귀순의 진실을 파악하는데만 1주일 정도 걸릴 겁니다. 적어도.... 뭐가 가릴 것이 많아서 이러는 거라는 의심을 안 가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지금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이런 걸 발표한다?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려고 정부가 이렇게 애쓰고 있는데? 뭔가 냄새가 많이 납니다. <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br></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e_NanumGothic', AppleSDGothicNeo, sans-serif, simhei;font-size:16px;">시애틀에서...</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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