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다음은 한겨레의 기사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1001762.html" target="_blank">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1001762.html</a></p> <p> </p> <p>영문 기사도 있다. 영문 기사를 먼저 봤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english.hani.co.kr/arti/english_edition/e_international/1001945.html" target="_blank">https://english.hani.co.kr/arti/english_edition/e_international/1001945.html</a></p> <p> </p> <p> </p> <p> </p> <p>2 정치적 올바름, 문화 전쟁, 정체성 정치... 다 유사한 카테고리의 주제들이다</p> <p> </p> <p> </p> <p>3 한국이 세계에서 문화전쟁이 가장 심각한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한겨레 기사의 자료를 찾지 못하겠다^^;;),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p> <p> </p> <p>다음은 2021년의 연구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다(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겨레 기사가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p> <p> </p> <p>이 연구에서 한국이 1등인 분야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미국을 도저히 따라잡지는 못한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www.kcl.ac.uk/policy-institute/assets/culture-wars-around-the-world-how-countries-perceive-divisions.pdf" target="_blank">https://www.kcl.ac.uk/policy-institute/assets/culture-wars-around-the-world-how-countries-perceive-divisions.pdf</a></p> <p> </p> <p> </p> <p> </p> <p>4 미국이 세계에서 문화전쟁(정체성정치, 정치적올바름)에 관한 논쟁이 가장 심한 나라지만, 그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한국도 만만치 않게 갈등이 심한 나라라는 건 분명하다</p> <p> </p> <p><br></p> <p>5 문화전쟁에 대한 좌파, 혹은 진보의 비판을 먼저 검토하자(난 좌파다, 그리고 민족주의자다)</p> <p> </p> <p>ㄱ 문화전쟁은 양당이 만들어낸 갈등이라는 거다. 정확하게는 제조한 갈등이란 것이다</p> <p> </p> <p>ㄴ 인민을 이런 갈등 구조로 몰아넣고, 근본적 변화 혹은 구조적 변화엔 눈감도록 한다는 거다</p> <p> </p> <p>ㄷ 기본적으로, 기득권의 분열 후 지배 전략으로 본다</p> <p> </p> <p>ㄹ 이들 또한, 문화 갈등이 없다는 입장은 아니다. 그것이 정치의 핵심적 의제, 제1 의제가 될 문제는 아니라는 거다</p> <p> </p> <p> </p> <p>6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젠더 갈등을 촉발하고, 이젠 거대하게 폭발해서... 민주당도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p> <p> </p> <p>미국에서 수입되는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문화전쟁이 주류의 사고방식이 된지 오래다</p> <p> </p> <p> </p> <p>7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바뀌는 문화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현상은 사람들이 오래 살아서 생긴다</p> <p> </p> <p>과거라면, 문화가 바뀌었을 때... 과거 문화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다 뒈졌다^^;;;</p> <p> </p> <p>따라서, 신구 갈등으로도 비춰진다. 우리도 노인들의 분노가 사회적 의제가 된 적이 있다</p> <p> </p> <p>바뀐 사회적 분위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혹은 익숙하지 못한 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대한 분노" 폭발적 분노를 다뤘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en.wikipedia.org/wiki/Culture_war" target="_blank">https://en.wikipedia.org/wiki/Culture_war</a></p> <p> </p> <p> </p> <p> </p> <p>8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화 전쟁을 겪고 있지만, 그에 대한 분석이나 해결책이 논의되지는 않는다</p> <p> </p> <p>오히려, 언론과 지식인을 포함해서, 편을 먹고 싸움질에 날이 새는지도 모른다</p> <p> </p> <p> </p> <p>9 문화전쟁은 각국에서 먹히는, 잘 먹히는 정치적 전략이다</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en.wikipedia.org/wiki/Culture_war" target="_blank">https://en.wikipedia.org/wiki/Culture_war</a></p> <p> </p> <p> </p> <p>10 하지만, 문화전쟁이 갈등의 정치, 분열의 정치로 치달을 수밖에 없음은 분명하다</p> <p> </p> <p> </p> <p>11 과거 우리는 문화에 따른 갈등을 극복하려고 했었다.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했었다</p> <p> </p> <p>서로를 이해하면, 잘 봉합될 수 있는 문제로 다뤘다</p> <p> </p> <p> </p> <p>12 문화적 차이가 갈등으로, 그것도 정치적 갈등으로 승화되기 시작한 것은 "문화 지체"라는 표현이 등장할 때 쯤이다</p> <p> </p> <p>문화가 다른 사람을, 사회적 변화를 쫓아오지 못하는 지진아 쯤으로 표현했다</p> <p> </p> <p> </p> <p>13 그래도, 이 때는 문화 지체를 겪는 사람들이 빨리 학습해서, 새로운 문화를 배우자는 계몽운동의 성격이 강했다</p> <p> </p> <p> </p> <p>14 하지만, 이제 문화 전쟁은 "친노친문 정치의 핵심적 의제"다, 수단이다</p> <p> </p> <p> </p> <p>15 우리 좌파는, 문화 갈등에 대한 해법을 내놓아야 하지만... 문화가 정치적 의제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p> <p> </p> <p> </p> <p>16 우리 민족주의자들은, 문화적 갈등을 정치적 갈등으로 진화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강력하게 저항해야 한다</p> <p> </p> <p> </p> <p>17 그런 점에서, 정체성 정치/정치적 올바름/문화전쟁을 전면에 내세운 정의당은 ㄱ좌파도 ㄴ민족주의자도 아니다</p> <p> </p> <p> </p> <p>18 정의당은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심각한 정체성 정치세력이고... 민주당보다 더 심각하게 미국에 경도된 집단이다</p> <p> </p> <p> </p> <p>19 일본에서 사회주의를 수입한 심상정이 대표로 있는 정의당이, 어쩌다가 미국 사상의 놀이터가 됐는지는 신기한 현상이다</p> <p> </p> <p> </p> <p>20 정의당을 민주당보다 더 오른쪽에 위치한 정당으로 정의할 때... 우리의 태도는 분명해진다</p> <p> </p> <p> </p> <p>21 좌파는 정체성 정치/정치적 올바름/문화전쟁을 좌파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p> <p> </p> <p> </p> <p>22 특히, 젠더 갈등을 축으로 정치를 양분하려는 민주당의 시도가 역풍으로 다가오는 이 때가, 이를 해소할 적기다</p> <p> </p> <p> </p> <p>23 민주당조차도 젠더라는 틀,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선거에서 이긴다고 한다</p> <p> </p> <p> </p> <p>24 이는 국힘이 적극적으로 문화전쟁을 자신들의 의제로 삼았기 때문이다</p> <p> </p> <p> </p> <p>25 따라서 국힘 > 정의당 > 민주당 순으로 문화전쟁을 자신들의 정치적 자산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p> <p> </p> <p> </p> <p>26 민주당이 정체성 정치를 자신의 정치적 수단으로 여기지 않을 때가 언제 또 오나 싶다^^;;</p> <p> </p> <p>어처구니 없고, 얼척없는 정치적 올바름을 우리 사회에서 물러나게 할 적기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p> <p> </p> <p> </p> <p> </p> <p> </p> <p>**************************************************************************************</p> <p> </p> <p>핵심적으로, 민족주의자들이 사회주의자들이 "젠더 이슈"를 다루면서 페미니스트 편을 드는 것은 자충수다</p> <p> </p> <p>평등주의자라면, 당연히 젠더 이슈에서 페미니즘의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의식은 저들의 문화전쟁에 푹 쩌든 노예의 정신이다</p> <p> </p> <p> </p> <p>남녀의 평등보다, 모든 인민은 평등하다는 가치가 더 우월하다</p> <p> </p> <p> </p> <p>민족의 모든 구성원은 나라의 혁명을 이끌어 나가는 동력, 주체라고 인식한 민족주의자에게... 남녀의 평등이란 너무나도 작은 구분이다</p> <p> </p> <p> </p> <p>좌파의 가치로 봐도, 민족주의자의 가치로 봐도... 남녀란 구분은 더 작은 개념이다</p> <p> </p> <p> </p> <p>철학자 강신주가 페미니즘은 철학이 아니라고 했다가, 몰매를 맞았던가?</p> <p> </p> <p> </p> <p>민족주의는 몰라도, 사회주의는 분명히 철학이다. 철학이 철학 아닌 것에 종속되어 끌려다니는 건... 당신이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는 분명한 증거다</p> <p> </p> <p>차라리, 좌파임을 자처하지 말고,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시라!</p> <p> </p> <p> </p> <p> </p> <p>남녀의 평등이 아니라, 자국민과 외국인의 평등을 말하는 좌파가 남녀 문제에 매몰되는 것은 무엇인가?</p> <p> </p> <p> </p> <p> </p> <p>민족주의자가, 사회주의자가 페미니즘을 두둔하지 않으면, 좌파나 민족주의자가 아닌듯이 여기는 문화는 무엇인가?</p> <p> </p> <p> </p> <p> </p> <p>민족주의자, 사회주의자에게 남녀의 평등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자본가와 노동자의 평등을 원하는 좌파 입장에서도, 민족 구성원 모두 평등을 바라는 민족주의자 입장에서도... </p> <p> </p> <p> </p> <p>차라리 민족주의자의 평등을 말하고, 사회주의자의 평등을 말하라. </p> <p> </p> <p> </p> <p>페미니즘이 우리세력이라고 생각하고 두둔할 생각부터 먼저하는 것은 정치적 태도에 불과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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