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기와 조작, 인신공격만 해댈뿐, </div> <div>저급하고 답답한 최근의 토론에 지친분들은 </div> <div>지적충족감과 정신건강 회복을 받으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 </div> <div>얼핏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하는 영상 같지만</div> <div> </div> <div>언어와 정치가 왜 연결되어있는지,</div> <div> </div> <div>겸손하고 사소한 한두마디의 말에</div> <div>얼마나 많은 프레임, 포지션을 담아낼수있는지 </div> <div>아주 간단하고도 편안하게 볼수있는 영상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화면을 굳이 볼 필요까진 없고,</div> <div>그냥 다른거 할때 틀어놓고 소리만 들어도 좋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1 편.</div> <div> </div><iframe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cM8VsBDY_Q" frameborder="0" width="420" allowfullscreen=""></iframe>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v=-cM8VsBDY_Q"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cM8VsBDY_Q</a></div> <div> </div> <div> </div> <div> 겸손과 정중한 느낌을 주면서 </div> <div>사실은 조롱과 약자 포지셔닝을 선점하는 검사측과</div> <div> </div> <div> </div> <div>(주제와 무관하게 `약자` 임을 스스로 드러내는건,)</div> <div>(나는 불리하다 싶으면 틈나는대로 감성팔이를 하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div> <div>(그리고 감성팔이는, 나는 상식적인 논리와 정당성이 부족하지만 승자가 되고싶다는 뜻이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온갖 조롱을 뒤섞은 포지셔닝과 프레임 설정을 </div> <div>합리적인 화제전환 및 어휘력, 사실증명을 통해 </div> <div> </div> <div>본인의 완벽한 정치감각을 증명하며 </div> <div>단 한번의 타이밍도 놓치지 않는 토론의 달인.</div> <div> </div> <div> </div> <div>진정한 달인은, </div> <div>불리할수밖에 없어보이는 </div> <div>달인이라는 그 소문난 사실마저도 이용할수있다는걸 보여주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후반에 문재인씨의 살짝 수줍은 표정도 볼수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편.</div> <div> </div><iframe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oc18_zpGieU" frameborder="0" width="420" allowfullscreen=""></iframe>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v=oc18_zpGieU"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oc18_zpGieU</a></div> <div> </div> <div> </div> <div>간단한 언어유희같은 단어 한 두개를 갖고 </div> <div>순식간에 범죄자 이미지를 씌워 대외적 사형선고가 가능한</div> <div>정치검사가 얼마나 무서운가,</div> <div> </div> <div> </div> <div>`감성팔이` 와 `입장을 고수하는것` 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며</div> <div> </div> <div> </div> <div>칼을 숨긴 정치적 은유에 맞서 </div> <div>합리적이고도 건전한 반박기술과 동시에</div> <div> </div> <div>너희들이 왜 `정치검사` 인지를 간단하게 증명하는 대통령.</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서로 완전히 틀린 얘기만 막무가내로 하는 상황이 아니라,</div> <div> </div> <div>대화도, 토론도 물건너가고</div> <div>사실상의 검사 대 청와대의 외교전 꼴로 치닫자</div> <div> </div> <div>단 한걸음 조차 물러서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출과</div> <div> </div> <div>정중하고 협의적인 단어들속에서 마저 드러나는</div> <div>상호간의 뿌리깊은 불신, 날 선 감정...</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div> <div>전문지식과 전문용어 남발로 </div> <div>상대적 우월감을 충족시키기나하고</div> <div> </div> <div>(우민화가 대세던 지난 세기에나 쓰던 시대착오적 대화방식)</div> <div> </div> <div> </div> <div>거부감과 진입장벽을 생성하는 지식 중2병자들이 정말 많죠.</div> <div> </div> <div>본인만 우월감을 느낄뿐, </div> <div>상대방과 청중 모두를 짜증나게 만드는...</div> <div> </div> <div>정말 최악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문, 영어 등의 외래어나 지나친 비 일상어,</div> <div>전문용어, 축약어를 남발하지 않고도</div> <div> </div> <div>모든면에서 우수한 자신의 언어능력을</div> <div> </div> <div>합리성과 정직성으로 주장하고, 증명해내는 점에서</div> <div> </div> <div> </div> <div>정치쪽 영상으로 보기보단,</div> <div>언어 및 커뮤니케이션쪽의 시선으로 봐도 무척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의사소통이란건,</div> <div>유식함과 대단함과 반비례할때가 많습니다.</div> <div> </div> <div>잘 생각해보세요.</div> <div> </div> <div>유식하고 대단해보이는 말을 하려 노력할수록 </div> <div>감탄은 유도할수 있어도, </div> <div>대화는 점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우월감을 느끼는 자는,</div> <div>마지막이 반드시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끝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좌파, 우파, 가족, 친인척, 친구간 </div> <div>성향 갈등으로 고민을 묻는분들이 무척 많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에게 필요한건</div> <div>주장과 설득이 아니라,</div> <div> </div> <div>대화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대화 하세요.</div> <div>늘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세요.</div> <div> </div> <div>설득할 필요 없어요.</div> <div>그냥 대화만 하세요.</div> <div> </div> <div> <div>올바르고 정직한 신념을 가진 사람은</div> <div>대화와 존재 그 자체가 강렬한 설득입니다.</div> <div> </div></div>
지식이 많다해서, 지성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과, 지성이 있는 사람은 분명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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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7/15 04:51:10 218.148.***.245 최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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