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무리 지지고 볶고 논쟁해 왔더라고 결과가 나오면 어떤 해석을 해도 상관없지만 과한 비난은 삼가요 우리...
더민주에 불리한 언론 환경에서
국민의당이 과한 언론의 조명을 받은 건 사실이고
더민주는 더 많이 까였고
졍의당은 메이저 언론에서 많전혀 다뤄지지 않았어요.
종편의 흥미위주의 새누리 공천파동 보도 또한 지지자를 실망시켜 야권에 오히려 도움이 된 측면도 있네요.
지역별 비례 투표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느낌상,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비슷한 비례표를 획득한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압승한 것은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상당 수가 새누리를 막기 위해 더민주에 표를 준 분들이에요.
당연히 정의당 지지자들도 더민주에 상당히 표를 몰아줬고요 ....
결과적으로 더민주는 22-3%정도의 지지율로 35프로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게 될 것 같네요. 호남에서 완패하고도 이런 결과를 낸 것은 다른 야당 지지자들의 전략투표입니다.
막판에 문대표가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한게 먹힌 것도 있지만 우리 야당지지자들의 현명한 선택도 있죠.
더민주는 앞으로 좀 더 겸허히 모든 야당을 아우르는 역할을 잘 해야 할 겁니다.
국민의당 입장에서 보면 정당 지지는 더민주와 비슷하거나 조금 부족한데 결과적으론 총 의석수는 더민주의 절반도 못 건졌으니 현행선거제도의 희생자인 셈입니다.
지지율과 의석수가 맞지않는 소선거구제의 최대 수혜자는 이번에는 더민주가 될것 같아요.
새누리는 딱 자기 지지율만큼의 의석만 확보할 것 같고요.
이 기회에 선거제도 바꾸는 것 한 번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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