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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바보a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0-15
    방문 : 12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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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a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952 길냥이 입양..? 납치..? 완료 [새창] 2017-03-20 10:56:04 0 삭제
    엄청 속탔습니다
    눈물이 핑돌정도로ㅠㅎ
    감사합니다ㅠ!
    7951 길냥이 입양..? 납치..? 완료 [새창] 2017-03-20 10:55:41 0 삭제
    빨리 오길 바라봅니다ㅠㅎ
    감사합니다ㅎ
    7950 길냥이 입양..? 납치..? 완료 [새창] 2017-03-20 10:55:22 2 삭제
    매번 감사합니다!^^♡
    7949 길냥이 입양..? 납치..? 완료 [새창] 2017-03-20 00:10:48 3 삭제
    감사합니다 모리가 진짜 겁이 너무많고
    그때문에 예민한 놈이라 너무 힘들어 하네요..ㅠ
    밤되면 노는 타임인데 놀맘도 없는지 겨우 나와서는 저한테서
    도망만치고 울기만하고 그러네요ㅠㅠ..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고 있습니다ㅠ
    7948 길냥이 입양..? 납치..? 완료 [새창] 2017-03-19 22:48:51 12 삭제
    여러모로 편한 똥고양이 코숏을 선호하지만
    여차저차 하다보니 품종묘로 보이는 길냥이를 납치하게 되었다.

    본디 둘째를 입양하기로 합의보고 예전부터 키우고싶던
    깜냥이를 찾아 헤매다가, 페북에서 본 딱한 사연의 입양글을 보고
    삼색여아를 입양하기로 이야기하고, 가정방문 날자를 잡고
    일주일이 조금 안되는 기간을 기다렸다
    토요일, 방문날자 일요일의 일정을 확인코자 연락을 드렸더니
    지인에게 우선권을 넘긴다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이미 마음을 굳힌듯 보이는 아주머니의 말이
    '지인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로 들렸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도 확정연락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늦은시간 문자로 다른분께 보내기로 했다고..

    사진보고, 마음먹고 가족이 되어 사랑해주기로,
    벌써부터 정을 실컷 줬는데 미끌어저버렸다..
    꿀꿀해서 친구와 술마시고 가게에와서
    입양의 문을 똑똑 두드리며 하소연을 했는데
    아는 형이 남긴 댓글 '고양이가 돌아다닌다, 데려갈래?'
    '네, 당장갑니다' 라며 농잠조로 남긴 대댓에 형은 전화달라며 번호를 남기고
    전화를 하니, 집앞에 돌아다닌다. 지금 나가서 확인해보겠다
    어디어디로 와라. 한다
    품종묘라고 들었고, 품종묘면 벽보붙고 하면 보내야 하기에..
    그냥 성의가 있으니 얼굴이나 보고 돌아오려고 발길을 향했다.
    가자마자 마주친 청이는 나를 보자마자 부비적 부비적 거리고
    쪼그려 앉지 못하는 신체구조인 나는 털푸덕 주저앉아
    겁도없이 쓰담쓰담을 시전했다.
    고로롱고로롱 바로 좋아서 몸을 기대오는 아이
    그러면서 짧게 대화를 나누었다
    밥은 먹었니, 밖에 오래 있었니, 겨울은 많이 춥지 않았니,
    아저씨 고양이 다른 고양이 냄새 나는데 싫지 않니
    아저씨랑 같이 갈까?,

    품종묘 같아서 조금 고민하긴 했는데
    쓰다듬는 손에 잡히는 모든 털들이 심하게 뭉쳐있고
    커다란 등치에 비해 잡히는 뼈들이
    오랜 길생활을 했음을 짐작케 해주었다.

    그렇게 무슨 정신인지 케이지도 없이 박스에 담아
    형차를 타고 집에 들어와, 마침 깨어있는 부모님에게
    얼떨떨하게 ' 냥이 잡아왔어요 '
    뭐? 라는 부모님께 일단 씻겨야하니 화장실에 좀 데려다 주라 한뒤
    옷을벗고 씻길 준비를 하고 들어갔다
    생각보다 씻기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어찌됐든 당장 지저분한 흙들만 씻어내는 느낌으로 씻어내고
    어머님께서 큰수건으로 닦아주시는 사이에 후다닥 나도 씻고,
    후다닥이지만 겁나 뽀득뽀득 신경써서 씻고 나가서
    물기를 말리는 녀석을 수건으로, 빗으로 물을 말려주었다

    사료를 주니 불안해서인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먹질 않아서
    모리가 잘 먹는 간식을 주었더니 신나서 먹는다.
    기름기가 많은 참치를 처음부터 주는게 아니었는데..걱정된다
    닭가슴살을 먼저 줄걸..

    그렇게 밥을 먹는 청이를 바라보며 넋두리를 했다
    너 누구니, 너 왜 여기있니, 내가 무슨정신으로 너를 데리고 왔을까
    너는 무슨정신으로 나를 따라왔니,
    배채우고 따뜻하게 하룻밤 있고나면 나가고 싶어 하는것 아닐까
    쓸대없는 생각들을 하면서도, 이미 내마음은 청이를 들여놓았다
    합사를 할 걱정에 둘다 어찌 챙기나.. 하는 등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길에서 생활하던 청이가, 어디 아픈곳은 없을까
    나이가 너무 많지는 않을까
    어찌 겁도없이 대뜸 데리고 왔을까, 보내는 아픔이 싫어서
    모리때도 그렇게 고민했는데.. 하는 몇가지의 고민이 가장 컸다
    하지만, 인연이었겠지
    처음부터 너무나도 나를 잘 따르고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녀서
    모리와의 합사를 어찌하나 모리부터 케어 하려던 나를
    모리의 적으로 만들었다.
    내가 미운건지 데리고 온지 약4년만에 처음보는 하악질을...
    쉼없이 당했다.
    청이를 향한 하악질도 있었지만 월등히 나를 향한 하악질이 많았다.
    미안하다.. 아이고 이쁜 내새끼는 하악질을 해도 이쁘구나
    그치만 맘은 아프다
    아직도 합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건강은 할지..
    초보집사는 이래저래 걱정도 겁도 많지만
    부디 다 괜찮아서, 모리랑 청이랑 정말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꼴랑 2키로의 똥꼬모리와, 최대 10키로 까진 나간다는 노루청이와
    모질이 멍청이들의 대장 바보집사의 화목한 인묘라이프가 펼쳐지길 꿈꿔본다
    .........크으.....합사가 걱정이다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쁜 내새끼둘! 잘살아보자!!!!♡
    7942 비온뒤 맑지못한 하늘 [새창] 2017-02-20 12:55:40 1 삭제
    미친듯이 쏟아졌으면
    팡. 팡. 하며
    귀인지 머리에서 들리게끔
    비한테 뚜뎅겨 맞고싶다
    7941 남자 양악 수술 5일차... 짧은 후기... [새창] 2017-02-19 01:30:13 0 삭제
    얼마나 아프고 힘드실까
    살찢고 뼈건드는거 정말아픈데
    부위는 달라도
    서너번 하고서야 익숙해져서
    참을만 하던데
    부디 탈없이 회복하세요
    7940 도서관 소음 논란 [새창] 2017-02-18 22:10:19 1 삭제
    어릴때 저렴이 독서실 알바했었는데
    특실말곤 커튼한장으로 가리고
    다닥다닥실이라 엄청 서로 방해되는지라
    말쌈도 나고 하길래
    A4에 실마다 번호적어서
    주의할점 하나씩만 써주세요
    서로 알고 조심해봐요 해놨더니
    다들 하나씩 적어놓았어요
    누구는 음료 소리나게 마시지말라
    누구는 펜 딸깍거리지말라
    누구는 뭐하지말라
    각자가 쓰고 지키니까
    말쌈이나 불만사항,그로인한 자리교체
    같은게 없어지더라구요
    보복성 소음도 없어지고
    '나 스트레스받는다! 너도당해봐라!' 식의
    보복성 소음으로 여럿이서 연쇄적인
    피해를 봤었거든요

    독서실 사람들이랑 쓸대없이 친해져서
    청소하는 저랑 담배피는곳와서
    사람들이 수다떨고..
    그러다 그사람들끼리 친해져서
    커피마시며 수다떨고..
    그게 두세시간씩;; 되니까
    너 언제관두냐며 공부에 방해된다며ㅋㅋ
    아니 형들이 술마시러 안가고
    나 일하는거 방해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투닥투닥 했었네요ㅎ
    막 기억하고 몇년지나 변리사됐다
    소방공무원됐다 연락오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ㅎ
    저 관두고나서도 수다타임 안없어진다고
    독서실의 암덩어리라고
    제 이름 써서 XX이 알바금지 라고
    써놓고 장난친걸 인증샷 찍어보내기도
    했었네요ㅎ
    7939 국어듣기평가 [새창] 2017-02-18 20:56:36 1 삭제
    남자들 사이에선
    '담배피고오자' 한마디면
    주섬주섬 시간이 벌리기도 하는데ㅎ
    저는 정리가 필요하면
    잠깐만. 하고서 요점정리해 말하면서
    들은걸 정리하고
    나 열심히 듣고있다 를 알려줘요
    잘듣고있구나, 듣기위해 노력하는구나
    를 이해하고 고마워해 주더라구요ㅎ
    전 이야기 해주는게 고마운데ㅎ
    피곤하지않게-!
    요령껏 파이팅ㅎ
    7938 집순이,집돌이들의 술자리 [새창] 2017-02-18 14:48:36 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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