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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김강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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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07 황당....하네요 허허 [새창] 2016-10-31 20:50:38 0 삭제


    406 이 모든 게 가능했던건 [새창] 2016-10-25 21:30:13 6 삭제
    알바티니/
    쓰담 하실분들이 많네요
    흐뭇.
    405 이 모든 게 가능했던건 [새창] 2016-10-25 21:27:21 17 삭제
    득햏자
    추천으로 쓰담쓰담~
    404 이 모든 게 가능했던건 [새창] 2016-10-25 21:27:03 20 삭제
    저도 지금의 제게 칭찬해주고픈 날이네요
    403 무더운 8월의 시작. 8월견적 보고 가세요! [새창] 2016-08-15 12:23:45 0 삭제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02 ★오유컴게 4월 추천견적⎝(╹㉦╹)⎠★ [새창] 2016-08-07 17:49:37 0 삭제
    감사합니다.
    401 오랜만에 받은! 경쟁전 최고의 플레이 메르시! ㅠㅠㅠ [새창] 2016-07-31 16:08:51 0 삭제
    아닙니다 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399 시는 어떻게 읽는 건가요??? [새창] 2016-07-25 22:46:15 1 삭제
    시에 관심있으신 분이 계셔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먼저 제가 읽었던 시 이론집을 추천드릴게요.

    - 현대시작법, 문학과지성사, 오규원 지음.
    - 시창작실기론, 문학사상, 송수권 지음.

    작성자님께서 가지고 계신 물음에 대해서 답변하는 저는
    어떠한 이론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제 개인적인 견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시는 어떻게 읽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냥 읽으시라고 답변드리고 싶어요.
    시라는 게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간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난해한 표현들과 그러한 개연성이지요.
    그래서 시에 대해 '어려운 문학'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갖기 마련입니다.
    왜 어렵냐고 하면, 시는 꽤 독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죠.
    시는 절대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오로지 자신(작가)의 세계를 끊임없이 보여주려고 하죠.
    쉽게말해 "나는 이런 풍경을, 소재를, 어떤 것을 이런 시각으로 생각했어 혹은 느껴"라는 이야기를
    읽는 것이 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어떻게 읽는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답변드리면
    그냥 읽으시라고 답변을 하면서 한 가지를 말씀을 더 드리게 됩니다.
    '이 사람의 시각에는 이 세상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시면서 읽으시라는 겁니다.

    두 번째는 잘 쓴 시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저도 아직 잘 쓴 시의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성격을 띠는 시 조차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수상작들은 그 문화 사조에서 걸출한 작품들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 그 걸작들이 올라온다면 다시 수상하게 될까요?
    전 단호하게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현재의 문화는 그때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신빙성 있는 잘 쓴 시는 현재 흐름을 대변한 현재의 수상작들이겠죠.
    하지만, 그 수상작들도 여러 해가 지나면 잘 쓴 시라고 볼 수 없을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잘 쓴 시의 기준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연히 여기는 것들을 낯설게 만드는 시라던가,
    시 전체 분위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게 하는 시가 잘 쓴 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의 시어가 아니라 자신만의 시어로 말이죠.

    삶으로 충만한 평화로워(?) 보이는 이 세상에서
    '죽음'이 편재되어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김기택 시인이
    제 개인적으로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기택 시인, 『갈라진다 갈라진다』, 『껌』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스무 두살 쯤에
    시를 우연찮게 접해서 이삼년간 시이론서도 읽고 시집도 읽으면서 지냈습니다.
    서울예대로 진학하고 싶었지만, 결국 뜻대로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시로 실기는 붙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이었다고 위로하고 지냅니다.
    (현재는 평범한 직장인이예요.)
    아직도 마음에 가장 위안이 되는 책은 시집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주 식견이 짧은 소견입니다.
    감사합니다. :)
    398 친구가 나이몇인데 게임하냐고해서.. [새창] 2016-07-14 13:22:03 5 삭제
    심지어 게임에서도 급을 나누는 친구들이 더러 있습니다. ㅠ
    397 성추행범 아버지의 문자 [새창] 2016-07-11 13:15:44 368 삭제
    그 아비에 그 자식
    396 5번째 전설스킨! [새창] 2016-07-09 21:15:09 0 삭제
    아쉽네요 개구리였으면 좋았을텐데요
    395 꾸민듯 안꾸민듯 시크하고 도도한 도시녀가 되고싶어요 [새창] 2016-07-09 16:30:46 0 삭제
    저는 2번 입니다. (청바지)
    393 시를 한번 써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새창] 2016-07-08 19:23:29 2 삭제
    어제 작성자님의 질문을 봤습니다.
    그리고 읽고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가 그만 까먹고 말았습니다.

    제가 작성자님의 시를 읽어보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가 참 쉽다. 그래서 누구나 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겠다.' 였습니다.
    또 이 시의 감정적인 면은
    '죽음이 가지고 있는 어두움과 그 그늘 아래서 태연히 놀고 있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의 대비가 꽤 느낌을 절절하게 다가오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순수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 시는 갈리게 됩니다.
    작성자님의 대중적인 성격의 시와 개인의 언어로 표현하는 시입니다.
    전자 정도의 시쓰기를 원하신다면 좋은 감각과 시각을 가지고 계시고 있어서
    취미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자의 시를 쓰고 싶으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신문사나 여러 공모전에 시 원고를 투고해본 적이 있으나
    번번히 탈락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예대는 실기까지 붙고 면접에 툭 떨어진 이력도 있지요.
    그럼에도 저는 시가 재밌어서 이론서도 읽고 시집도 몇 십권 사서 읽고 도서관에도 시집을 주로 읽었습니다.

    작성자님께서 최근의 발간한 시집을 꺼내서 읽어보시면
    도통 무슨 말을 쓰는건지 해석 자체도, 상황 파악도 힘드실 겁니다.
    시는 함축적인 특징을 가지지만, 또 자기만의 시각과 표현으로 감정이나 상황을 함축하거나 다른 것을 빗댄 표현을 계속해서 발굴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당연하게 보이는 풍경을 면밀히 관찰하셔야 하고 다르게도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셔야겠지요.

    여튼 저도 항상 시에 관심있고 공부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저 멀리 위치해 있는게 시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믿고 있는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자기만의 시각으로 보고 그 시각을 풀어서 시의 언어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시에 관심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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