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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똘똘이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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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똘이군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223 화장안하면 예의가 아니다 사기다라는 말의 심리를 생각해봤다. [새창] 2017-04-10 23:39:53 6 삭제
    약간 제가 본문을 작성하게 된 계기와는 선이 다르지만 말씀주신 포인트들도 그 과도기를 겪어온 중 단편적인 원인들 중 하나이구요,
    조금 재밌는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들이 뷰게가 흥하는 원인과도 맥이 같다고 볼 수 있는게 재미있는 포인트겠네요. ㅋㅋㅋ 이런거 재밌어요.

    하지만 제가 본문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저런 시대착오적인 대사를 읊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분노하지말고 가여이 여기자는 취지에서 쓴 것입니다.
    그래야 뷰게인 답게 피부가 늙지 않을테니까요 ㅎㅎ

    고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못할 것 같은 그분들이 이 댓글과 제 본문을 보고 또 부화뇌동하고 왜곡해 남자들이 우리를 통제한다 어쩐다 싸워야 한다 어쩐다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222 자기가 더 번다고 나가서 돈 더 벌어오라는 남편...조언부탁드려요 [새창] 2017-04-10 23:28:27 0/24 삭제
    ㅋㅋㅋㅋㅋㅋ 남편분 귀여워. 결혼해서 뭐든 같이 하고 해결하고 싶었는데 사랑하는 와이프가 딱 잘라 니꺼내꺼 선그으니 투정부리는 거잖아요.
    특히 경제문제는 나눠서 진행하게 되면 양가 부모님들 경조사 용돈 드리는거 문제 생겨요. 작성자랑 같은 일로.
    경제를 합쳐야 두 사람만의 가정 경제가 만들어지고 미래를 위해 적금을 붓는다거나 하는 두 사람의 미래 오후 설계가 되면서
    자동적으로 양가에 가는 돈보다 내 가정의 경제가 우선이다라는 개념이 생기는건데
    미혼일때랑 똑같이 각자 관리하니 그 개념이 생기나요?

    암만 생각해도 반반 결혼은 이해가 안가요 저는.
    결혼 준비까지 반반, 전화연락 셀프, 명절 각자집 혹은 번갈아가기까지는 결혼생활에 득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외의 반반은 결혼생활이 아니라 동거생활에 적합한 말이라고 봅니다.
    7221 자기가 더 번다고 나가서 돈 더 벌어오라는 남편...조언부탁드려요 [새창] 2017-04-10 23:23:10 1/23 삭제
    똑같이 반반이라는걸 강조하니 그렇죠.
    결혼생활은 반반이 아니에요. 할수 있는 사람이 더 해서 못하는 사람 같이 끌어가는거지.
    결혼에 대한 개념 정립부터 다시 하셔야겠어요 두 분 다.

    효도도 솔직히 셀프효도가 어딨어요. 셀프효도는 전화 연락드리는 것 까지가 셀프효도지.
    경조사비 아프실때 병원비 간병문제 전부 셀프는 불가능해요.
    단 부모님 아프실 때 간병문제는 한쪽이 전업일 때 문제가 좀 불거지긴 하는데,
    이 부분은 그냥 간병인 쓰고 병문안을 두사람이 늘 함께 시간 맞춰 가는걸로 해결할 수 있죠.
    한국 사람들은 노동력을 정성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이라고 생각해서 문제가 되는데, 노동력은 노동력일 뿐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또 불가피하게 간병을 누군가가 꼭 해야할 경우도 하는 사람은 기쁘게 하고 부탁한 사람은 고마운 줄 알면 되는 거에요.
    그러면 내 부모에게도 똑같이 해주겠죠.
    남자여자가 어딨어요.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누군가의 자식인데.

    그게 되는 거니까 결혼한겁니다 두분. 그것도 안되는 사람이라면 대체 뭘 믿고 결혼하신건지요. 두 분 모두요.

    남편분 주둥아리 때리는 건 난 남자니까!를 외치면서 안하겠다고 할때만 찰싹찰싹 때려주시고
    그냥 내가 좀 더 한다. 상대가 좀 더 해주니까 감사하다. 이거 두 개만 명심하시면 되겠네요 두 분.
    7220 [19]위대한 철학가중에서 남자가 많은 이유.jpg [새창] 2017-04-10 23:12:18 10 삭제
    도대체 현자타임은 뭐냐 뭐냐고 아 궁금해 죽겠네
    721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3:08:25 7 삭제
    읽어보니 한가지가 빠져서 또 보충할게요.

    아마 아버지를 굉장히 싫어하는 성향을 보일 수 있어요.
    그건 아버지가 약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약한 아버지가 마음이 아파서 회피하는 겁니다.
    우리가 세월호 사진을 마음이 아파 못보는 거랑 같은 맥락이에요.
    왜 아버지는 능력이 없냐 왜 아버지는 엄마한테 큰소리를 치지 못하느냐 왜 아버지는 그런식으로 엄마한테 항의하느냐 왜 아버지는 강하지 못하느냐 하는 울분의 혐오입니다.
    721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3:04:41 4 삭제
    궁금한 점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후 7-8년 정도 지나 사람이 변했다고 하셨죠.
    본인도 무의식에 담아두고 몸만 자라 어른이 되었는데 그 시점에서 어떤 계기로 묻어줬던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다시 튀어나온 것 같아요.
    그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 당시 작성자가 어떠한 행동을 하였고, 그것이 아버지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던 어머니를 연상시켰을 것 같아요.

    이게 작성자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장면을 목격했을때 그것에 본인을 투영했을 수도 있어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은 한정된 정보로 분석된 의견에 불과하고 작성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작정자가 이 의견을 가지고 남편분께 그 어떠한 것도 개인적으로 시도하거나 말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강조드려요.
    72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3:02:21 5 삭제
    보충해서 아버지의 약한면과 어머니의 강한면에 대한 사건으로

    남몰래 담배를 피면서 울고 계신다거나, 어머니의 고함에 입을 다물고 조용히 어딘가에서 풀죽어 계신다거나 그런 비슷한 일들이 머리에 새겨져 있을 겁니다.

    이건 극단적인 예고 말씀하신 중 어머님이 빽 소리 지르면 아버님이 조용해 진다거나 하는 일등도 마찬가지에요.
    72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3:00:59 9 삭제
    아 알겠어요.
    제가 첫 댓에서 이유는 모르지만 어머님의 지위가 아버님보다 높을거다라고 말했었죠.
    그에 따른 예상된 패턴입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분석해보자면
    남편분의 문제 행동은 어머님과 아버님의 일반적인 가정내 역할이 뒤집한 것에서 기인한 것이네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린아이일 때 강하고 안전한 아버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어머니상을 기대하죠.
    제 생각에는 분명 어릴때 그런 약한 아버지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경험했을 것이라고 보여져요.
    남몰래 담배를 피면서 울고 계신다거나, 어머니의 고함에 입을 다물고 조용히 어딘가에서 풀죽어 계신다거나 그런 비슷한 일들이 머리에 새겨져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을 유추할 수 있어요.

    남편이 반듯하고 능력자인 것은 어머님을 존경하고 닮아서가 아니라 이상적이지 못했던( 남편분 생각에 ) 아버지의 모습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아버지에게 그렇게 행동해왔던 어머님에 대한 반발이 무의식적으로 꽤 강할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본인이 이상적으로 그렸던 아버지상을 본인이 달성하고 아버지 대리인으로
    (어릴적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으면 했던 행동, 어머님이 행동했으면 했던 행동 등을 구현해내고 있는 걸로 보여요.
    이 과정에서 남편분은 작성자를 어머니와 동일시 하고 있으며, 현재 하고 있는 문제 행동으로 굉장히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을 거에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잃어버린 어린시절과, 이상적인 가정의 현실적 구현인거죠.

    뒤집어서 말하면 지금 남편분이 하고 계신 행동은 일종의 보상, 즉 자기치료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받았던 충격적인 상황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황으로 바꾸어 치료를 하는 중인거에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어린 남편분이 얼마나 그때 그 당시 혼자 이를 악물고 난 저렇게 되지 않을 거야를 되뇌었을까요.

    그래서 연애 할때는 이상적이고 든든한 남성상 (본인이 어린시절 아버지에게서 발견하고 싶었던 이상향) 의 사람으로 작성자와의 관계를 만들었고,
    결혼까지 했으나, 그 이상 발전하지 못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즉, 남편분은 본인이 생각한 이상향까지는 도달 했으나 그것이 작성자와의 상호작용을 이루어야 하는 가정생활이 아니라
    어릴적 본인이 들어가고 싶었건 가정을 만들어 둔것이에요. 이 차이를 이해하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기에서의 중요한 점은 남편분은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하고 그때의 어린 000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어른 남자가 되지 못했네요.

    궁금한 점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후 7-8년 정도 지나 사람이 변했다고 하셨죠.
    본인도 무의식에 담아두고 몸만 자라 어른이 되었는데 그 시점에서 어떤 계기로 묻어줬던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다시 튀어나온 것 같아요.
    그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 당시 작성자가 어떠한 행동을 하였고, 그것이 아버지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던 어머니를 연상시켰을 것 같아요.
    그게 트리거가 되어 어린 남편분이 고개를 들었고, 그때의 어머니 (아버지를 공격했던)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을 자신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나름대로 아빠를 지켜주고 있는 겁니다. 어린 남편분이 홀로 고분분투하고 계시네요.
    아마 그 원인 이전에는 작성자는 자기주장 강하고 소리 한번에 아버지를 제압하는 어머니와는 정반대 성향이었을 가능성이 커요.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부분에 남편분은 작성자에게 애정과 편안함을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가정을 이루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작성자의 그런 성향에 치유받고 싶었던 거죠.
    어머니의 강한 부분은 남편분에게는 공포와 분노의 대상이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작성자와 결혼후 더욱 능력있고 완벽한 남편이 되려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댓글 중 작성자도 지금은 무시한다, 000가 아니라고 하면 안해버린다 등의 어머님과 같은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죠.
    어머님과 같은 행동은 남편분을 치유할 수 없어요. 치유의 대상인 줄 알았던 작성자 역시 어머님의 강함과 같은 공격의 대상이라는 것만 확신을 줄 뿐이죠.

    원래 그런사람이 아니었다라면 전 실력있는 분석,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이해를 하시겠죠.
    지금 제가 드린 것들은 어디까지나 작성자님의 기준과 시선에서 주신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는 것이고 가능성입니다.
    재료는 많을수록 분석하긴 쉬워지죠.

    제가 단편적으로 알려드렸던 방법들은 표면적으로는 문제 행동을 개선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올려주신 단서로 봐서는 맞는 방법이 아닐 수 있으니 일단 폐기하세요.

    여기까지의 단서들로는 작성자가 남편분의 행동을 잠재울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 것 같아요.
    어린시절의 남편분을 이해시키고 다독이고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 이후에 시댁과 작성자의 가정은 다른 개체라는 걸 이해시키고 작성자와 어머니, 남편과 아버지를 의식속에서 분리를 시켜줘야 하는데
    다른 예민한 요소들도 있을 것 같아서 섣불리 이렇게 저렇게 하시라 하기가 어렵네요.

    그냥 상담 치료사 이런 사람들 말고 실력있는 정신분석치료사를 좀 알아보시면 좋겠어요.
    남편분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때 상황 자체를 납득하고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는 한은
    당장의 행동을 고친다 해도 언젠가는 또 다른 트리거를 당기게 되면 또 튀어나오게 생겼네요.
    이미 아내분을 공격해야하는 어머님의 강함과 동일시 한거 같은데...

    또 댓글 달아주시면 살펴보고 다시 의견 드릴게요.
    그리고 암만 작성자님이 소스를 주셔도 정확한 분석은 어려워요.
    섣불리 제가 드린 말들로 남편분 떠보거나 시험해보지 마시구요. 그냥 남편분의 행동자체를 이해하시라고 드리는 의견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하면 포용력이 커지니까요 ^^ 작성자도 스트레스 덜 받을거고요.
    본인과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데. 정말 현 상황이 너무 힘드시다면 진심으로 정신분석치료사를 꼭 찾아가보시기 바라구요.
    아마 작성자와 한두번 이야기 해보면 남편분 치료도 진행해야한다고 판단들 하실 것 같아요.
    그때 작성자를 위해 남편분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되구요.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잘 하시는 분이시라면 아마 거부감이 크시고 작성자가 치료하는 것도 크게 반발하실지도 몰라요.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반발하실지 모르는데 너무 놀라지 마시고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상대를 이해하면 관용과 포용의 폭이 넓어지고 나 또한 스트레스 덜 받는다! 이게 제 인생 좌우명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
    7215 화장안하면 예의가 아니다 사기다라는 말의 심리를 생각해봤다. [새창] 2017-04-10 21:24:52 11 삭제
    다른 견해가 아니라 같은 견헤인데요 ㅎㅎㅎㅎ 보충해주신 부분은 이런 부분이겠네요.

    여성의 미와 생산의 가치에서 여성의 경제적능력(남성과 동일한 가치)으로 옮겨오면서 기존의 여성의 미를 자제해야 소위 말하는 신여성이다! 라는 강제적 가치의 주입이 여성가치과도기에서의 하나의 요소였다는 거죠.
    하지만 지금은 그 과도기를 지나, '미-남년 불문한 자아의표출' 의 가치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사실 지금에와서야 윤리적인 통제의 수단으로 '화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말한다는건 아니고,
    남은것이 그것뿐이라 더 그 가치를 크게 확장시키고 싶어한다라고 해야 맞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화장에 관한 시대착오적 발언들에 우리가 코웃음 치는 이유겠죠.
    721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1:17:18 5 삭제
    모든 문제 행동은 단적인 요소들로 발현되지 않아요. 모든것이 종합적으로 일어나고 어떤 것이 그 계기가 되느냐가 중요한거죠.
    문제 행동을 보일때의 상황과 본인의 행동, 그때 남편의 기분, 상황등등 종합적으로 다 판단을 해보세요.
    72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1:15:01 7 삭제
    작성자님 새 댓에 이어.

    저희가 나이차이가 4살입니다. 저희의 관계는 은근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주관이 뚜렷한 남편에 유순하게 따라주는 저의 조합입니다. 이야기를 하기는 복잡하고, 저는 어쨌든 일종의 결정권 같은 것을 남편에게 슬쩍 미루는 쪽입니다. 아이폰 색깔을 선택하는 것조차도 의견의 문제라면 그것까지는 차마 따를 수 없지만, (저는 은색이 좋아... 라는 말이 의견을 내세우는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제 남편은 우리집의 키를 잡은 사람이 본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을겁니다. 제가 주장이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집이 그렇게 보인다면, 아마, 처음에 썼다시피, 제가 지나가다 슬쩍 흘린 말, 저조차도 기억하지 못할 그 말들을 남편이 섬세하고 예민하게 기억해서, 제가 원하는 일을 들어주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는 있을 겁니다. 정말로 이 남자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거든요. -_-;;;

    여기서의 문제점은 무엇이냐면 부부관계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입니다.
    이미 작성자님은 남편분에게 보호해야할 존재로 인식이 되어있고 지위는 낮습니다.
    제가 제 댓글 중간에 적었듯이 부부관계라면 권하고 싶지 않은 해결방법 중 하나에 속해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분은 더욱 더 강해보이고 싶고, 아내분 앞에서 옳아야만하고, 상황을 이끌어야만 하는 강박감을 갖고 계실 수 있어요.
    작성자 본인의 행동 패턴을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 왔네요 ^^
    남편분이 아내분을 이렇게 아기다루듯 생각하신다면 작성자의 행동이 남편과 아내의 동일한 입장에 놓여지지 못했다는 증거에요.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아도 모든 일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죠? 여행 핸드폰 기타등등.
    그리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법은 대화가 아닌, 거절에 있고요 ( 사라그랬는데 안사기 등등)
    그래서 그 모든 패턴이 완성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결혼하고 나서 7-8년 지난 후부터 패턴이 바뀌었다면 작성자 본인 행동도 한번 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남편분이 작성자의 의견도 물어보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응 오빠가 알아서 해 등의 책임을 모두 전가하지는 않았는지가 일단 관건이네요.
    만약 그 패턴이 반복되었다면 남편분은 이제 결정을 위한 대화에 지쳐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시점이 지나면 작성자의 의견은 무시해도 되는 의견에 포함되게 되는거고, 무시를 하게 되죠.
    결론을 위한 대화자체가 불필요한 것이 된 상황.
    그래서 무시하는 언행 이후 과정없는 결과.

    요 상황 아닌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댓글 계속 볼게요 ^^
    72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1:04:23 19 삭제
    글을 보니 교양과 학식을 두루 갖추신 듯 한데 참. 환장하시겠네요.

    일단 작성자의 예상이 맞을 확률이 높아요.
    시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를 보고 자라신 것 같다는 의견이요.
    본문만 읽고는 그렇다면 작성자와의 어떠한 계기가 있어 행동 패턴이 바뀐건가 했는데 댓글을 보니 아닌 듯 해요.
    (어떠한 계기 : 저런식으로 반전을 줬을 때 작성자가 굉장히 행복해했던 적이 있었다.)
    남편분과 이야기를 안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두 분 역사에 있어 작성자가 먼저 생각을 해보세요.
    혹시 저런식의 반전 - 툴툴거리다가 뿅하고 해놓으면 작성자가 행복해했거나 기뻐했던 사건 - 이 있었는지. 만약 있었다면 그 전 후로 바뀐것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런 적이 있다면 작성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분께서 기뻐하는 작성자를 보기 위해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것이 계기라면 행동교정은 쉬울겁니다. 드라마나 영화, 주변인들의 사례를 함께 보며 작성자가 리액션을 반복적으로 해주면 남편분이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리액션 : 난 저렇게 딴소리 하다 짠하고 상의 없이 이벤트식으로 하는거 너무 싫더라.
    그래 저렇게 물건 살때도 좋은소리로만 하고 서로 상의하고 구입하니까 너무 보기 좋다. 여자 행복해보인다. 등)
    그러다가 저런 상황이 왔을 때 예쁜 말과 진행으로 결과까지 함께 갔을 때 작성자가 평소보다 더 과하게 좋아해주면 교정이 될거에요.

    그런데 댓글을 보니까 전자는 가능성이 낮아보이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에서 학습된 성향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여요.
    작성자가 할 일은 아버님과 어머님의 관계를 먼저 파악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남편분은 아버님이 저렇게 행동을 하셨을 경우 어머님이 기뻐하시거나 가정이 잘 돌아가는 것을 학습했다는 말이에요.

    가장 최악의 가능성은 아버님의 엇나간 애정표현으로 지금까지 가정이 '온전히' '조용하게'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라는 걸
    제가 댓글을 다는 지금까지도 남편분은 학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버님이 저렇게 말씀하실 때 어머님께서 거기에 토를 달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보여도 결국에는 집안이 조용하죠? 별일 없이 잘 굴러가죠?
    그걸 학습한거고, 그게 바로 행복한 가정의 롤모델이라고 남편분 생각하고 계신거에요.
    이건 본인이 인식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그렇게 인식이 되어있는 겁니다.

    그나마 아이들한테 안한다니 다행이긴 한데,
    아이들은 부모가 본인들에게 하는 행동으로 성장 방향이 바뀌지만
    부모의 관계를 보고 성역할의 모델을 정립하고, 가정의 모델을 정립하고 자랍니다.
    아드님이 계시다면 결혼하게 되면 같은 패턴을 보일것이고, 따님이 계시다면 같은 패턴의 남자를 선택해 결혼할 가능성이 크죠.
    지금 작성자의 가정도 제 3자가 볼때는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답게 굴러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작성자의 괴로움은 이것에 있을 겁니다.
    괴리감.
    사랑과 불쾌감이 동일시 되는 것이 정신적으로 매우 괴로울 것입니다.
    이 두가지 가치는 같은 카테고리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어머님은 함께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화를 차단해 사랑과 불쾌감이 동일시되어 나타나는 정신적 괴리감을 스스로 차단시키신 겁니다.
    작성자의 미래기도 하고요.

    또 다른 사소한 가능성이나 아버님의 패턴이 있을거에요.
    하. 남편분이나 아버님이나 마음이 여린 분들이시네요.
    그 여린 마음을 그대로 살리지 못하고 한국에서 강한 남자로 교육받고 강요받고 자라 그 연약함을 감추기 위해 큰소리치려고 아둥바둥하고 계시는 중이에요.
    그러니 남들이 하는 일을 비틀어 자기 주장이 맞다고 고집피우고 못된소리를 하고,
    그렇게 말한게 또 여린마음 그냥 둘 수 없어 상대가 하자한거 슬그머니 해오는거죠.
    그 과정을 들키면 부끄러우니까. 약해보인다고 생각하고 교육받아와서 못하는 거에요.
    이건 남자들이 남성성을 원시시대 남성성으로 아직까지 강요받아오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쉽게 해결 될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이 경향이 남편분의 케이스에 적용이 되는 상황이라면 가장 좋은 건 작성자가 더욱 연약해지는거에요.
    부부간에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만.
    남편분이 문제행동을 할때마다 작성자가 시무룩해지거나 운다고 생각해보세요. 남편분 안절부절 못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남편분이 아내분을 인간적으로 동일한 선상에 두고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지,
    지금과 같이 근본적으로 문제있는 마초 성향을 갖고 있을 때는 부부간에 옳은 패턴은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남편분과 작성자의 감정적 지위에 격차가 생기거든요.

    이걸 떠올려보세요. 갓 태어나 빽빽 울어대는 새끼고양이를 대형견에게 던져주면 냄새도 제대로 못맡고 다가가지도 못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안절부절하는거에요. 자기가 크고 힘이 쎄니까 작고 연약한 개체를 지켜워야 하는데 다가가면 울어대니 놀라는거에요.
    사람도 같아요. 강할수록 지켜줘야 하는 대상이 연약하면 패턴을 바꾸게 됩니다. 그에 맞춰서요.
    (그래서 여우같은 여자들이 약한척 연기하며 남자들을 잘 꼬셔내는거죠 ㅎㅎㅎ )

    또 한가지 다른 가능성은,
    아내분이 남편분보다 뛰어날 경우.
    보통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말을 무시당하는 쪽이 지위가 낮습니다. 말을 무시하는 쪽이 지위가 높죠.
    아버님도 처음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을 거에요. 그렇지만 어머님이 그걸 부시고 깨뜨리고 바로 잡아주는 행동을 택하기 보다는 무시 하는 쪽을 택하셨고,
    아버님은 본인이 지위가 낮아진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셨을 거에요.
    그래서 어머님의 말, 가족들의 말을 무조건 비틀어 낮추고 본인의 지위를 높히려 애를 쓰셨을 겁니다. 그 강도는 점점 심해지고요.
    아마 남편분도 이 과정에 있지 않나 싶어요.
    작성자님도 뭔가 오는게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더 안좋은 패턴으로 이거 나쁘잖아. 그래 그럼 안살게의 작성자의 반응도 아마 남편분의 문제 행동에 더 날개를 달아줬을겁니다.
    그 패턴에 있어서도 역시 작성자의 지위가 높고 남편분의 지위가 낮거든요.

    이럴 경우 대화를 이끌어 주세요.
    "000를 왜하냐 쓸데없는걸"
    "당신은 그걸 쓸데 없다고 생각하는구나 (의견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두 사람의 지위가 같아짐).
    그럼 당신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선택권을 남편에게 부여함으로 남편의 지위가 높아짐)"
    "아니 그럼 그걸 이렇게 하면 되는거지 뭘 그걸 이렇게 어쩌고..."
    "그럼 당신은 이걸 이렇게 하고 싶은거네? 그러면 다음부터는 그냥 이런걸 원한다고 바로 말해주면 좋겠어. 그러면 당신이 내 말을 쓸데없다고 해서 슬프지 않고, 당신이 내 문제에 관심이 많고 해결해줄 의지가 있다는 걸 바로 알수 있어서 기쁠것 같아."
    - 문제행동 교정될때까지 무한 반복.

    그리고 원인은 또 있어요.
    아버님의 패턴이 그럴 경우, 남편분도 아버님의 " 니까짓게 뭘 안다고 하냐" 식의 자존감 루팡을 많이 당하셨을 거에요.
    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지위탈환을 통해 자존감을 채우려고 하는 거죠.

    혹은 이것이 가정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도중에 바뀐 행동패턴이라면 사회생활하시면서 뭔가 큰일이 있었을 수 있어요.
    특히 해외생활을 하는 남자들에게서 많이 보일 수 있는 자존감 루팡당한 상황이라면 그 부분도 한번 파악해보시면 좋겠어요.
    의외로 남자들이 영역동물이에요. 여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익숙한 환경에서 우두머리 행새를 하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해외 생활을 하면서 말도 통하지 않고, 하물며 전기세 하나 내는 것도 누군가를 통해서 해야하고, 원하는 것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한국같았으면 자신있게 운전해서 좋은 곳도 데려가주고 하며 스스로 기특하다 잘한다를 했을 텐데 해외생활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혹시 해외생활 하실 때 그런 일이 있었나도 한번 떠올려보세요.
    이게 어느정도냐면 전기세 납부도 비서를 시켜 해결을 보고 했을때도 적용이 됩니다.
    그런 간단한것도 누군가를 통해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초라해지거든요.
    남자들이 의외로 이런부분에 쉽고 거하게 무너집니다.
    바뀐 시기가 이 시점이었는지 한번 짚어보시구요, 그리고 그것과 더해서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남편분이 대적할 수 없는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억눌림을 당해오셨다면
    지금같은 문제행동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요건 살살 달래가며 대화해보시면 단서가 나올거에요.

    작성자님이 올려주신 글로만 판단했을 때는 이 정도 가능성이 점쳐집니다만
    부부상담을 가보시는 것이 가장 좋겠고, 그 전에 시도해보실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이런 걸 권하고 싶어요.
    그래도 꽤 좋은 상황인 것은 두 분의 애정이 굳건하게 다져져 있기 때문에,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기가 쉬운 상태라는 거에요.
    우리는 그 좋은 재료를 가지고 몇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와 같은 원인들이 예상되어지니 작성자님께서 사려깊은 분이시니까 충분히 가정상황을 파악하시고 그에 맞춰 대응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일 좋은건 부부상담 ㅎㅎㅎ

    1. 남편분께 나는 당신이 이렇게 못되게 말해 그 자리에서 날 면박주면 굉장한 수치감과 불쾌감을 느낀다는 걸 그 자리에서 말해주세요.
    말씀하시는 방법은 "나 기분 나빠!" 가 아니라 "당신이 이럴 떄 000라고 말해주면 좋겠어. 지금처럼 @@@@라고 말하면 당신이 날 사랑하는 걸 알지만 내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된것 같고 멍청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슬퍼'." 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주세요.

    이때 돌아오는 답변은 "뭘 그런걸로 그래" . " 그런걸로 사랑을 판단하려고 하지마" . "아닌걸 아니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 등등의 무안함을 감추기 위한 반대 행동이 나올 가능성이 커요. 그때 상처입지 마시고, 우리는 예상한 일에는 상처를 입지 않을 수 있잖아요, 웃으면서 "알았지? 다음부터는 그렇게 해주는거다. 그러면 당신이 내가 나중에 이걸 안해도 기쁠거고, 만약 하게 되면 당신의 예쁜말까지 다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서 몇배는 더 행복하고 기쁠거야 나는" 이라고 말해주고 대화를 종료하세요. 포인트는 물질적인 보상이 행복의 척도가 아니라 예쁜 말과 과정이 행복의 척도라는걸 끊임없이 주입시키는 겁니다. 시간 걸리는 작업이죠.

    2. 남편의 인식 속에서 어머님과 작성자를 분리해야 합니다.
    남편분 머릿속에서는 가정의 구성원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고, 본인 아버지에 자신을 대입시켜 놓고, 어머니에 작성자를 대입시켜놨을 가능성이 커요.
    그렇기 때문에 시댁의 패턴이 그대로 구현되고 있으며, 어머니는 조용히 넘어갈 일을 작성자는 불쾌해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반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가정은 그 가정이고, 작성자네 가정은 작성자네 가정이고 독립적이며 특징을 따로한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셔야 해요.
    특히 아버님이 그러한 문제행동을 벌이고 있을 때 온식구가 침묵하는 것은 결코 좋은 패턴이 아니에요.
    침묵은 동의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마다 작성자가 나서서 유도를 하세요. 호들갑 좀 떠시면서.

    "어머 아버님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제가 다 민망해요. 어머님 얼마나 속상하실까. 이래이래 말씀하시면 어머님도 기분 좋으실 텐데. 만약 '제가' 들었으면 너무 속상했을 거에요. 아버님 어머님 사랑하시는거 다들 알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다들 어머님 싫어하시는 줄 알겠어요 전 처음에 두분 사이 나쁜줄 알았어요. 그쵸 어머님? 이래이래 말씀주시면 기분 좋으실 것 같죠?"

    이렇게 그쪽부터 풀어야지 남편분이 문제 인식을 스스로 하고 받아들일거에요.
    어른들일이고 더 냉정히 말하면 남의 부부일이라 끼어들기 싫겠지만, 그쪽부터 제 자리를 잡아야 남편분도 알아서 바뀌겠어요.

    3. 아마 이쯤되면 남편분도 뭔가 눈치를 채겠죠. 요즘 왜 자꾸 저렇게 행동하냐고 말할거에요. 그때 솔직히 다 털어놓으세요. 여기에 써둔 것들 가감없이 말하고 마무리로는 난 당신의 사랑을 말로 느끼는 방법밖에는 없다. 난 당신이 아니기 때문에 당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걸 알 수 없다.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다. 당신이 말로 나한테 나쁘게 말하고 이후 물질적인 걸로 보상을 하는건 심하게 말하면 나한테 화대를 주는 것과 같다. 남녀간의 의사표현이 물질로 이루어 지는 관계는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화대를 지불할 때 밖에는 없다. (작성자도 모르고 있는 남편의 행동에 불쾌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나는 아내고, 감정적으로 당신과 유대를 갖길 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것보다는 한마디 말과 따뜻한 행동, 다정한 행동이 더 필요하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세요. 그래도 한번에는 못바뀝니다. 지속적으로 문제행동이 발현될 때마다 슬퍼 하셔야 해요. 화내는게 아니라 '슬퍼하셔야합니다.'

    4. 칭찬 많이 해주세요. 별거 아닌걸로도 칭찬 칭찬. 조금만 뭘 해줘도 행복행복. 경제적 능력, 감정의 공유 기타등등 모든걸 다 잘했을 때 칭찬하시고 잘못했을 때 명확하게 반응하세요. 이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시부모님이 못하신걸 작성자가 받아온거에요. 별수 없죠 ㅎㅎㅎ 모든 자식 키우는 부모들이 이것만 제대로 해도 아이들은 문제없이 자랄 수 있는데 말이죠.

    아 오랫만에 길었다 ㅎㅎㅎ 가정의 평화를 꼭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댓글란에 바로 쓰는거라 못쓴것도 있고 제대로 정리가 안되었을 수 있는데 잘 추려서 해결하시는데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작성자 본인도 지금과 같은 패턴이 지속되면 시어머님과 같은 방어행동을 선택하게 될지도 몰라요.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게 부부관계는 아니잖아요. 아이들의 결혼생활, 연애관에도 영향을 미칠거구요.
    남편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지금같은 괴리감이 이어지면 어딘가에서 비틀어진 방어행동이 발현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건 다른 사람한테 나타나죠. 남편은 사랑의 대상이니까.
    편안하게 마음 가지시고 잘 대처하시길. 그리고 부부상담 좋아요. ㅎㅎ 꼭 싸우고 바람펴서만 가는 건 아니랍니다.
    커피 한잔 하세요. ㅎㅎ
    72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19:44:47 15 삭제
    그건 남편 아닐때 이야기고요.
    남편일때 그렇게 대응하면 마음 몰라준다 해줘도 그깟 말투로 사람 기분 상하게 한다 등의 이유로 사이만 나빠져요.
    권장하고 싶지 않네요.

    외려 저럴때마다 애들 가르치듯이 이렇게 하나하나 교정해주거나.
    "이럴때는 0000라고 말해주면 나 정말 행복할거 같아 ^^ 자기 마음 확인할 수 있어서"

    아래와 같이 감정에 호소를 해야합니다.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니까요.
    "자기 나 이거 사주려고 데려온거 아니었어? 난 그래서 되게 행복하게 들어왔는데. 난 물건 사주고 여행같이 가는것도 좋은데 이렇게 서로 뭐 할까 뭐 살까 계획하는 그 과정이 더 좋아. 자기가 내 마음 알아가는 과정인거 같아서 이렇게 뭘 하던 사전에 서로 이야기해보고 같이 보고 하는 과정들이 있으면 당신이 늘 그렇듯 뿅하고 가져오면 그 기쁨이 두배 세배가 되더라고. 그래서 천냥 빚 말 한마디로 갚는다고 하나봐 ㅎㅎㅎ "
    7210 미국 결혼 VS 한국 결혼 [새창] 2017-04-10 18:10:00 89 삭제
    다른건 다 차치하고 결혼식이 화려하다 뭐다 하는데 서양식으로 하면 진짜 돈 많이 듭니다.
    한국은 그래도 축의금문화가 있어서 적당히 계획한 결혼식에는 실상 돈도 안들고 외려 남기까지 하죠.
    스드메 식장 식사 신행까지 거의 커버되고 돈 남을걸요. 결혼 품앗이랄까.
    해외는 해도 둘이 살때 쓸 선물이나 하지 그 사람들 불러 모을 장소, 식사대, 꾸미는 비용 전부 자가에요 그러니 줄이는거죠.

    어느나라나 공주놀이 하고 싶은 여자들 마음은 경중이 없습니다. 다 똑같아요. 그냥 사정에 맞춰 사는거지.
    그래서 가끔 남자가 이렇게 못해준다 하는 여자들도 한심하고 다른 나라는 이렇게 간소하게 하는데 내 여친은 사치가 심하다 하는 것도 한심함.
    하고 싶음 본인이 능력을 키워서 하던가, 사랑하는 여자가 하고 싶어하면 본인 능력을 키워서 해주던가 하면 되고 못하면 거기에 맞춰 하면 되는거지
    뭐 다른 나라에서는 남자들이 이런다 여자들이 이런다. 스스로 그런말하는 걸 부끄러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또 남녀갈등이 어쩌고. 둘 다 똑같아.
    7209 큰일이 낫삼!!! [새창] 2017-04-10 07:15:29 1 삭제
    이거 뭔데 이렇게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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