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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9 2018-04-16 10:15:26 172
하버드 대학교 특강 [새창]
2018/04/15 22:58:29


8577 2018-04-15 22:50:19 22
여자들한테 잘보이려고 안경벗고 렌즈낀 썰 [새창]
2018/04/15 19:24:22


8576 2018-04-15 22:28:05 16
여자들한테 잘보이려고 안경벗고 렌즈낀 썰 [새창]
2018/04/15 19:24:22


8574 2018-04-15 16:14:38 110
천조국식 조롱법 [새창]
2018/04/15 14:25:46
뉴턴이 중력을 발견하지만 않았어도 사람들은 하늘을 자연스럽게 날아다녔을건데.
8573 2018-04-15 12:59:49 84
쓸데없이 근육낭비 甲 [새창]
2018/04/15 11:07:42

취미로 의사를 하는 듀얼리스트
8572 2018-04-15 01:39:11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자유, 강아지, 푸른, 근사, 거품 [새창]
2018/04/14 19:27:52
“이 사진을 보세요. 그리고 느낌을 말해주세요.”

“...크고 고급스러운 집이군요. 꽤 낡았지만 배경에 잘 어울리는 붉은색 외벽에,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멋진 테라스와 푸른 잔디밭, 근사한 정원수, 작은 수영장. 훌륭해요.”

“가능하다면 이런 집에서 살고 싶죠?”

“음, 그건 아니에요. 이렇게 큰 집은 관리하기 힘들어보여서. 저는 적당한게 좋거든요.”

“...흥 아무래도 좋아요. 여기에 하나의 정보를 추가해 볼게요. 사실 이 집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났어요. 미친 남편이 자기 가족들과 친구들을 끔찍하게 살해한 현장이죠. 이제 이 집의 느낌이 달라졌죠? 어때요? 이래도 이 집에서 살고 싶어요?”

처음부터 이런 집은 별로라고 했던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확실히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니 다르게 보이긴 했다. 낡고 붉은 외벽은 기분나쁘게 꺼림칙했고, 저런 테라스는 떨어트려 죽이기도 쉽겠다. 잔디와 나무들은 관리가 안돼 보였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개체는 사전에 갖고 있는 정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거에요. 이제 이해가 됐어요? 그러니까 코코는 그렇게 행동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다시 여기에 반박을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랬다간 다시 처음부터 설명을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쓸데없이 반복되는 대화를 한지도 벌써 두시간이 넘었다. 나는 지쳤고 이제 그만 쉬고 싶었다.

나는 만화가다. 동물의 왕국에서 일어나는 스릴러 만화를 그리고 있다. 직접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아주 인기있는 편이다. 애독자도 많아서 팬아트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뜬금없이 이 여자가 선물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어디에도 내 정보를 올린 적이 없어 어떻게 내 주소를 알았는지는 의아했지만 팬이라는 사람이 선물을 들고 왔는데 문밖에서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보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잠깐 차라도 대접하려고 집에 들였는데 그게 실수였다. 여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내 작품에 대해 칭찬했다. 자기 마음에 쏙 드는 만화라고.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했다.

“작가님의 만화에 나오는 동물들의 성격은 왜 생긴대로 정해져 있나요?”

“그 편이 구분하기 쉬우니까요. 사자는 사납지만 게으르고, 토끼는 겁이 많아요. 이게 반대면 햇갈리잖아요.”

“아니에요. 그건 작가님의 편견이에요. 왜 사자는 항상 사나워야 된다고 착각하시나요? 실제 사자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중에는 겁쟁이도 있을건데요? 사람과 친한 사자 이야기는 못 들어 보셨나요?”

“그런건 알죠. 하지만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사자의 이미지가-”

“그게 편견이라니까요. 작가님은 그 편견에 동참해서 사람들의 편견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창작자의 입장에서 그런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렇게 단순화시키지 않으면 스토리를 진행하기 힘들어요. 사자가 겁쟁이로 나오면 사람들은 ‘왜 사자가 겁쟁이지? 여기에는 숨은 이유가 있을지도 몰라’ 하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항상 일본인은 교활하게, 미국인은 힘이 쎈 멍청이로 그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편견 아닌가요?”

“인물이 몇명밖에 안나온다면 각자 개성을 살릴 수 있겠죠. 하지만 제 만화에 나오는 동물은 40종이 넘어요. 제 캐릭터들은 동물들의 대표인데 단순화 시키지 않으면-”

“편견은 처음에 갖고 있는 정보에 달려있어요. 자 이 사진을 보세요.”

...계속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해주려고 했다. 나는 두손두발 다들었다.

“좋아요. 알겠어요. 제가 틀렸어요. 그러면 어떻게 바꾸는게 나을까요?”

“이제서야 제 말을 이해해 주셨군요! 정말 기뻐요. 우선 코코가 너무 사납게 나왔어요. 치와와는 독종이라는 편견이죠. 저도 치와와를 키우는데 저희집 코코는 순하고 예쁘거든요. 그러니까 작가님의 만화에 나오는 코코도 착하게 바꿔서 치와와가 얼마나 순종적인 강아지인지 알리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무당거미는 왜 그렇게 착하게 나왔나요? 거미는 전부 교활하고 나쁜놈들이에요. 그리고 도베르만의 충성심에는 거품이 좀..”

코코는 작고 약하지만 강자에게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자유를 갈구하는 캐릭터였다. 이런 성격을 자기 맘대로 바꿔달라고? 이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이제서야 깨달았다.

“잘 알겠어요. 잘못된 부분들은 싹 다 고쳐보도록 할게요. 덕분에 한 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올라오는 만화를 기대해 주세요.”

계속해서 쫑알대는 여자를 서둘러 내쫓았다. 코코를 아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코코를 좋아해요. 오늘 아침까지는 좋아했었죠. 그리고 다음 스토리에서 코코를 바로 죽여버렸다. 코코의 역할은 여자가 싫어하던 무당거미가 잇게 될 것이다. 코코는 중요한 역할이었지만 그 여자는 주연이 죽지 않을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8571 2018-04-14 20:45:36 28
몸캠 찍혀서 다급한 교회 목사님.jpg [새창]
2018/04/14 17:17:36
근데 저거와는 별개로 동영상에 얼굴을 합성하는게 실제로 가능하긴 합니다.
요즘 발전된 기술인데 야동에다가 연애인 얼굴 합성해서 유포하는게 진짜 있어요.
8570 2018-04-13 20:28:23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황금, 운동, 개운, 뽀뽀, 갑자기 [새창]
2018/04/13 19:54:04
“사진 동아리 작품 대회를 열겠습니다! 다음주 이 시간까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을 찍어오도록 하세요!”

뜬금없는 부장의 폭탄선언에 부원들은 기겁했다.

“아니 희영 선배, 갑자기 이런 말을 꺼내면..”

“시끄러! 선생님이 우리 사진부는 맨날 사진도 안찍고 놀기만 한다고 계속 이러면 해체해버린다고 했단말이야! 아무튼 우승자에겐 상품으로 내가 문상 5만원을 줄꺼니까!”

그러는 선배가 가장 주도적으로 딴짓하며 놀았잖아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겨우 참았다.

부원들은 황당했지만 어떻게든 사진을 찍어오긴 했다. 요즘 핸드폰에는 카메라 기능이 다 있으니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일주일 뒤 동아리실에서 각자 찍어온 사진들을 모니터를 통해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먼저 발표했다.

“제가 찍은 사진은 황금과 보석들 입니다. 역시 비싼걸 지켜볼 때가 가장 행복하죠.”
“그건 어디서 찍었어?”
“집 서랍을 열면 많이 있는데요?”
“...금수저 같으니. 다음!”

“저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주인을 찍었어요. 역시 좋아하는 동물과 개운하게 운동하는게 가장 즐겁지 않을까요?”
“흠 좋군. 특히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강아지의 표정이 가장 마음에 들어. 다음!”

“저는 모텔에 뽀뽀하며 들어가는 볼륜커플을..”
“잠깐, 뭘 찍은거야 미1친놈아! 이건 인정 못해!”

부장은 사진을 닫고 파일을 삭제해버렸다.
마지막으로 부장의 차례가 되었다. 부장은 사진을 옮기는 대신 모니터 위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카메라를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하는 동안 우리는 왜 지금 카메라를 설치하는지 궁금해하며 지켜보았다. 준비는 금방 끝났고 부장이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자 모니터에는 우리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비춰졌다. 부장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음.. 나는 너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즐거워. 하지만 그것을 한장의 사진만으로 표현하는건 불가능했다. 그래서 나는 이 모든 모습을 동영상으로 준비했어.”

부장은 그렇게 말하고 뿌듯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어떠냐. 너희들은 생각도 못했던 기발한 방식이지? 감동받았지? 역시 부장이 최고지? 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모니터에는 우리들의 얼탱이 없는 모습만 보였다. 그러다 모두 한꺼번에 폭발했다.

“애초에 사진이 아니잖습니까!”
“선배가 우리랑 노는게 가장 즐겁다고요? 어제 카페에서 애인이랑 꽁냥거리는걸 다 봤는데!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하시죠!”
“사실 노느라 사진 안찍었죠? 자기가 말해놓고 못지킬것 같으니까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는거죠?”

“에잇 시끄러! 부장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결과 가장 예술성이 높은 내 작품이 우승이다! 끝!”
“말도 안돼!”
“억지다! 부정심사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삽시간에 시끌시끌해지며 난리가 나는 모습은 전부 카메라에 담겼다. 대회는 이렇게 떠들석하다 엉망으로 끝났다. 부장은 자신의 우승 축하 기념이라며 그 돈으로 피자를 시켰다. 학교에서 음식을 시켜먹는건 금지돼 있었기에 다시 우리는 선생님의 눈을 피해 동아리실까지 피자를 운반하는 스릴넘치는 게임을 즐겼다.
8569 2018-04-13 16:25:14 20
[새창]

토가시 : 아몰랑 휴재할거야
8568 2018-04-12 13:46:27 12
험난한 요리의 길.gif(데이터주의) [새창]
2018/04/12 10:00:40
가운에 불붙은거 뭐죠?ㄷㄷ
8567 2018-04-12 11:53:43 12
페이스북 CEO 로봇설 [새창]
2018/04/12 00:04:11


8566 2018-04-12 11:25:09 19
CG 없는 촬영법 [새창]
2018/04/12 09:53:29
이거 케찹이랑 머스타드는 CG임
8565 2018-04-12 11:22:54 0
CG 없는 촬영법 [새창]
2018/04/12 09:53:29
CG 있는데요??
처음에 해변에서 설산으로 바뀔 때 원본은 하얀 배경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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