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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0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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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설정에 집착하시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물론 설정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흥미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세계관이 나오는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아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동시에 세계관을 파악해야 하니까 집중을 더 해야해서 피곤하거든요. 그래도 읽어야 한다면 그만큼 설정이 취향에 맞거나 스토리가 흥미롭기 때문이죠.
시작부터 스토리가 쉴 틈 없이 진행되는데 제가 이런 장르를 안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늑대,쥐,여우,수달,족제비,암사자,세크리장관,수사자,코요테... 하나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데 캐릭터가 시작부터 엄청 많이 나오네요. 그냥 읽다보면 앞에 나오는 캐릭터는 금방 잊어버려요.
좋은 문장을 쓰는법은 역시 좋은 작가의 책을 많이 읽고 습작해보는게 아닐까요? SF소설을 쓴다고 그 장르 책만 읽으라는 법은 없잖아요. 문학 비문학 상관없이 편하고 아름답게 쓰여진 글들을 많이 읽고 분석하고 따라서 써보면 좋을거에요. 문장엔 장르가 없다고 생각해요. 작법서같은걸 읽어보시는것도 괜찮을거에요.
너무 한 소설에만 얽매이지 마시고 일단 짧은 글부터 연습삼아 천천히 써보시는것도 좋아요. 문장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쓰다보면 괜찮은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좀 더 쉽게 보이고 고쳐나가기 쉽죠. 장편을 한번에 쓰면 고치기도 힘들잖아요.
별이 흐르는 카페에 올라온 버전으로 읽었는데 여긴 자간이 좁아서 너무 읽기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