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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0 0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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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기본적으로 이거죠.
"정규적으로 이유 없이 올려주는건 무조건 상승만 있는게 아니냐" 라는것과
"잠재적인 폭등요소" 로 인한것이고, 이러한 심리가 있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상업적 상승요소들 (우유값오른다고 빵값올라, 기름값 오른다고 물가올라, 설탕값오른다고 과자값올라, 부서진다고 질소포장 등등) 에 질린 심리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 문구 그대로라면, "2년마다 요금을 조정하되, 올라갈지, 유지할지, 내려갈지를 결정한다" 라는것이지, 무조건 적인 상승만 있는건 아니죠. 오히려 2년마다 한다는 뜻은, 제대로 된 시장조사 or 기간자료에 입각한 판단을 그때 한다는 것이니, 충분한 사전 조정 기간을 갖춘다는 뜻이니. . . 정말로 깨끗하게 과정&자료가 공개된다면 요금이 올라도 불평이 없고, 유지되거나 내려가면 좋은거죠.
과정이 깨끗하게 되면, 이 제도로 생기는 문제점은 사라집니다. 과도한 상승을 하기위해서는 그 이유가 생겨야하는데, 그 이유가 단순한 외부물가로 인한것이라고 하면 시민들이 화를 낼것이고 (아마 현재의 시장님이 계신다면 시민들의 편을 들겟죠.) 사용량의 문제라고 한다면, 당연히 편제의 조정을 이룰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덜하는쪽의 버스수를 줄이고, 많이 쓰는쪽으로 늘리고 등)
이것을 도입하려는건 공공부문의 요금조정에 대해서 항상 운수업체측의 자료가 일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나 9호선의 일방적인 가격조정의 전례 (이전, 업자 맘대로 9호선 가격을 올리려 한적이 있었죠) 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가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