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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1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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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전기에너지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밥솥은 전기에너지로 열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글쎄요.. 스피커가 화재위험이 크다라는 이야기가 잘 먹힐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스피커로 인한 화재가 없진 않지만
밥솥을 포함한 전열기기의 화재 빈도에 비하면 아무래도 적을수밖에 없거든요.
차라리 스피커가 전력을 많이 먹는다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보면 어떨까요?
2011년 전기연구원에서 실측한 가전제품별 대기전력을 살펴보면 전기밥솥은 3.5W를 기록한데 비해,
오디오 스피커는 5.6W의 대기전력을 사용해서 스탠드형 에어컨, 보일러 등과 함께 "대기전력이 높은
10대 가전기기" 안에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스피커를 허가하면 기숙사에 전기비가 엄청 많이 나온다'
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최근 소음공해와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의 사례를 들어주면서 '소음공해가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음공해가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인데 그걸 허하면 안된다고 해야겠죠. 근데 이건 한명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른 동조자가
많아야 합니다. 기숙사의 다른 분들이 다 상관없다고 하는데 작성자님만 거슬린다고 하면 작성자님만
지나치게 민감한 사람이란거니 귀마개를 사시던가 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