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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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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살다보니까, 내 경험상, 내가 똑똑한데 내가 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점도 큽니다.
재밌는 사실 알려드릴까요? 의사, 학자, 교사 등의 전문직들이 의외로 사기나 사이비 종교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답니다.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1. 맨날 보는게 같은 교사, 같은 학자, 같은 의사들 뿐 자기들끼리만 있는 조직에 있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접할 기회가 적다.
2. 나름 공부 많이 하고 인정받아서 자신이 똑똑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입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하고만 만나다 보니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만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러니 사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죠.
게다가 일단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넘어가게 되면 '내가 나름 똑똑한 사람인데, 내가 생각해 보니까 이게 맞는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면
그 다음부터는 더 확신을 가지고 믿게 되는거죠. 내가 옳다고 믿는 이상 남이 뭐라고 하건 그게 절대 들어지지 않습니다.
대기업 생산라인 같은데서 평생 일해 오신 분들 같은 경우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울산이나 그런 대규모 공단 같은데서
대기업들 명퇴 몇백명~몇천명씩 하면 전국의 모든 사기꾼들이 다 울산으로 몰린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