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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5 2021-07-21 13:38:02 2
중세시대 SM성향 커플 [새창]
2021/07/20 23:46:44
[부연설명] 윌리엄 1세는 현 영국 왕가의 선조라고도 할 수 있고 '정복왕'이라고도 불린 역사적인 인물임. 노르망디 공작이었던 로베로 1세의 유일한 아들이었지만 서자(사생아)출신이라 많은 정치적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실제 부하들의 반란이 각지에서 일어남. 반란이 진압된 후 윌리엄의 공작위 계승을 지지하던 숙부(루앙의 대주교)가 불안정한 조카의 지위 안정을 위해 괜찮은 혼처를 찾았고 마침 플랑드르 백작의 딸인 마틸다가 결혼 상대를 찾는다는 말을 듣고 구혼함. 플랑드르 백작은 프랑스 내 매우 명망있는 귀족가였고 마틸다의 어머니는 프랑스의 공주였음. 하여간 윌리엄의 구혼을 받은 마틸다는 '나는 사를르마뉴의 후손이며 프랑스 국왕의 외손녀인데 노르망디 공작은 고작 사생아면서 감히 나한테 청혼을 해?' 라며 단칼에 거절함. 이 소식을 들은 윌리엄은 격노하여 현재 거리로 500km 가까운 거리의 마틸다의 집까지 단기필마로 달려감.

여기서부터는 이야기가 갈리는데 마틸다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그녀를 보자마자 밖으로 끌고 나와 자신을 모욕한 그녀를 채찍으로 때렸다는 설과 밖에서 교회를 가던 길의 마틸다를 만나자마자 그녀의 양갈래머리를 잡아채서 말에서 내동댕이쳐버렸다는 설이 있음. 하여간 딸이 그렇게 모욕을 당하자 마틸다의 아버지인 플랑드르 백작은 윌리엄을 죽여버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마틸다가 "윌리엄이 아니면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라고 선언을 해 버림. 마틸다가 왜 윌리엄과 결혼하려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남자다움에 반했던지, 자기보고 서자라고 했다고 이렇게 화낼 정도면 앞으로 다른 여자 사이에서 서자는 안만들겠다고 생각했는지, 노르망디공과 결혼해서 다음을 얻겠다는 정치적 속셈인지는 알 길 없음. 결국 플랑드르 백작은 딸의 고집을 이길 수 없었고 둘은 4년 후 결혼함. 그 과정에서 교회에서 '윌리엄의 할머니의 외할아버지와 마틸다의 어머니의 외할머니가 남매"라는 이유로 둘이 근친이라며 결혼을 반대함. 사실 그 당시 귀족들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촌과 결혼하는 일도 있었던 만큼 어떻게 보면 어거지 이유라고도 볼 수 있는데 교회가 그렇게 반대한 이유는 윌리엄이 서자라고 우습게 보인 면도 있었지만 노르망디 공작가와 플랑드르 백작가가 사돈을 맺게 되어 힘이 너무 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정적들이 교황 레온 9세에게 압력을 넣었기 때문임.

결국 둘은 각자의 재산으로 성당 한채씩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하고 교회의 허락을 받는데 거의 10년이 걸림. 결혼 후 둘의 금술은 참 좋았다고 함. 윌리엄은 9명의 자식을 두면서 다른 여자에게 눈독을 들이지 않았고, 마틸다도 남편이 원정 나갈 때면 노르망디를 대신해서 잘 다스리면서 자녀들 교육에도 힘썼고, 윌리엄에게 '모라'라는 배를 선물했는데 이는 영국 원정에 나선 윌리엄의 기함이 되었음. 이후 윌리엄은 잉글랜드를 점령하여 "정복왕"의 칭호를 얻게 되고 마틸다는 영국 여왕이 됨. 여담으로 노르망디에서 나고 자라서 프랑스어만 쓸 줄 알고 영어를 하나도 못썼던 윌리엄과 프랑스 귀족이자 왕실 핏줄인 마틸다가 잉글랜드 왕위에 오르자 그의 봉신들도 잉글랜드의 귀족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왕족과 귀족은 프랑스어를, 평민과 농노들은 영어를 쓰는 이중언어체계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프랑스어가 영어단어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고 함. 이후 마틸다가 먼저 죽었는데 마틸다 사망 이후 윌리엄이 정신이 나가 폭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정복자 윌리엄은 잉글랜드를 점령한 이후 기존 앵글로섹슨계 영국인의 지도계급화를 막았고, 잉글랜드인들은 헨리 4세때에 되어서야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을 자신들의 왕으로 갖게 되었음. 그때까지 프랑스어는 지배계급의 언어, 영어는 피지배계급의 언어였음. (라틴어는 학자와 교회의 언어) 그러나 영국에 거주하는 귀족들이 영어를 쓰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그 자식들도 영어를 같이 쓰게 되면서 귀족중에서도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흑사병의 창궐로 영국 인구의 1/3이 사망하면서 수많은 교사와 학자가 사망하여 학교에서는 프랑스어와 라틴어 대신 영어를 이용하여 강의를 하기 시작했고 기술을 가진 장인이나 공인같은 중류계급의 신분상승이 일어나면서 영어의 위상이 높아졌음. 또한 백년전쟁에서 프랑스의 영지를 잃게 되고 영국으로 철수한 귀족 역시 더이상 프랑스어를 배울 필요가 없어졌음. 결국 에드워드 3세때 변호법이 공표되어 모든 소송은 영어로 하게 되었고, 헨리 4세가 왕위를 뺏고 영어로 된 연설을 하면서부터 영어가 전면으로 나서게 되었음.
14304 2021-07-21 13:29:02 0
평생 잊지 못할 경험담 [새창]
2021/07/21 04:29:36
부재중 전화는 누구에게서 온 것일까?
14303 2021-07-20 20:54:45 1
[새창]
1. 수박 머리부분을 땀
2. 숟가락을 이용해서 수박 안을 막 조자림
3. 소주 2병을 콸콸콸 부음
4. 이제 떠먹으면 수박화채주 완성
14302 2021-07-20 20:49:11 0
특이점이 온 사무라이 대결 [새창]
2021/07/20 09:09:54
은혼?
14301 2021-07-20 20:45:07 1
[새창]
[부연설명] 쉰들러 리스트.
1993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토머스 케닐리의 소설 '쉰들러의 방주'가 원작임. 스필버그는 우연히 소설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1983년에 유니버설을 통해 판권을 구매하고 10년 후에 개봉함. 스필버그는 이 영화 만드는데 부담을 느끼고 다른 여러 감독들에게 의뢰를 했으나 다 불발되고 결국 자신이 영화를 만들게 됨.

스필버그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홀로코스트에 대해 깊게 알게 되면서 심각한 멘붕에 빠지게 되었는데 유니버셜이 다행히 스필버그가 이렇게 될 걸 예상하고 쉰들러 리스트 제작 조건으로 '이거 찍기 전에 쥬라기 공원 끝내라' 를 걸어서 쥬라기 공원이 다행히 먼저 나오게 됨. 결국 이 영화는 큰 호평을 받으며 제작비의 10배 넘는 수익을 얻었고 평단의 호평도 많이 받음. 66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록하여 많은 수상의 영광도 얻음.

스필버그는 원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 3번 지원했으나 떨어졌고 대신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전자예술학과에 다니다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 3학년때 학교를 떠난 후 34년만에 졸업을 위해 재등록했는데 기말과제로 이 영화를 제출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강 완료를 함. 스필버그는 다시 대학으로 돌어와 졸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에게 교육과 직업의 기회를 준 부모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내 가족과 모든 젊은이들에게 대학교육의 목표를 성취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개인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라고 답함. 실제 스필버그는 재등록한 후 수업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으나 논문을 제출하거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지도교수와 상담하는 등의 학업을 수행했다고 함. 스필버그의 졸업과 관련해서 대학 총장은 "이는 대학교육에 대한 멋진 경의 표시다. 그의 졸업은 젊은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평함.

여담으로 스필버그는 쉰들러 리스트를 직접 찍으면서 그 전까지 문서상으로만 알던 홀로코스트를 직접 느끼기 시작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고 어렸을때부터 겪어왔던 유대인으로서의 위치와 정체성 문제가 겹치면서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함. 영화 촬영 내내 신경질적이고 히스테릭해졌으며 매일 절친 로빈 윌리엄스에게 전화해서 나를 좀 즐겁게 해달라며 애걸했다고 함. 결국 촬영장에는 가족과 랍비까지 대동했고 폴란드 로케장소까지 미국 시트콤 '사인펠드'방영분을 공수하기도 했다고 함.

또한 촬영장에서 한 폴란드 노인이 스필버그에게 "나는 히틀러가 싫지만 유대인은 더 싫어. 너네는 맨날 자기들만 불쌍하다는 영화나 찍고 있냐? 너네도 똑같아" 라며 폭언을 쏟아붇는 일도 있었다고 함. (폴란드 등 동유럽은 1차대전 이후 귀족들이 독일과 유대인 상인들을 들여와 경제권을 넘겨주는 바람에 많은 국민들이 이들에게 오랬동안 착취당했던 역사가 있음)
14300 2021-07-20 13:29:15 9
주 120시간 바짝 일하자!!! [새창]
2021/07/20 00:51:15


14299 2021-07-20 13:24:31 2
주 120시간 바짝 일하자!!! [새창]
2021/07/20 00:51:15
전태일 열사가 자기 몸에 불 지필 때도 주당 근무시간이 120시간이 아니었다.
14298 2021-07-20 13:21:53 0
고양이에게 자유를 [새창]
2021/07/19 10:09:22
주작인가........
14297 2021-07-19 17:33:04 0
충격.. 요즘 세대가 스키니진 부르는 법 [새창]
2021/07/19 17:04:51
글쎄... 난 처음 듣는데?
14296 2021-07-19 17:17:36 8
착한 까마귀.gif [새창]
2021/07/18 15:20:56
[부연설명] 까마귀는 동물계에서 매우 똑똑한 동물에 속함. 훈련받은 까마귀의 지능은 6~7세 아이 수준으로 도구 제작과 문제해결 방면에서는 침팬지보다 낫다고 함.
까마귀의 지능이 높다는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음
- 0의 개념을 암. 10까지 숫자를 셀 수 있음
- 수만개의 씨앗을 구별해 낼 수 있음
- 과거 자신이 숨긴 먹이의 시간과 장소, 종류까지 기억함. 에벌레와 땅콩을 숨긴 후 시간이 경과하지 않았으면 애벌레를 먹지만, 시간이 지나서 애벌레가 부패했을 시간이 지나면 땅콩을 찾아 먹음
- 병 속에 든 물을 마시기 위해 병 속에 돌을 넣어 수위를 높여 먹음
- 철사를 구부려 갈고리를 만들어 통속에 있는 먹이를 꺼내먹음. 이는 인간을 제외하고 갈고리를 쓰는 유일한 사례
- 동영상처럼 나무줄기를 구멍에 넣어 애벌래를 꺼내 먹는데, 이게 지역마다 사냥도구의 모습이 다름. 즉, 도구 문화가 있다는 얘기
- 호두 같은 단단한 걸 먹으려고 일부러 차도에 던져놓아서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게 해서 깨먹음.
- 위의 경우에도 아무때나 도로로 나오는게 아니라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차가 다닐 때와 안다닐 때를 구분함
- 물이 든 패트병을 보고 사람에게 패트병을 열어달라고 요구함
- 복잡한 순서를 통해 먹이를 먹는 것을 해결함
- 유희를 즐김. 놀 줄 안다는 건데 눈썰매를 타거나 미끄럼을 타면서 놀기도 함
- 까마귀가 반짝이는 물건을 모으는 습성을 이용해서 반짝이는 물건을 넣으면 먹이를 주는 자판기를 만들었더니
처음에는 반짝이는 쓰레기와 동전 등을 넣다가 나중에는 '무게'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을 넣고 먹이을 빼먹음
- '까마귀 집회' 라고 까마귀들끼리 재판을 벌이는 모습이 보임
14295 2021-07-19 16:18:40 40
(에타+오유 콜라보)공대생은 왜.. [새창]
2021/07/19 14:40:22

2013년부터 2017년까까지 매년 여름휴가때 같은 체크무늬 남방과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휴가를 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참고로 메르켈 총리는 카를 마르크스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고 동베를린의 베를린 독일 과학원 물리학과 연구소에서 일을 했다. 1986년 양자화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화학분야 권위지인 JACS에 개제한 논문도 있다.
즉 공돌이다.
14294 2021-07-19 14:45:02 3
불교에서 유래한 단어들 [새창]
2021/07/19 04:35:54
간다르파 족이 맨날 설렁설렁 놀고 다니기 때문에 일정한 직업 없이 다니는 불한당들을 '건달'이라 불렀고, 간다르파 족이 맨날 모래 위에 성을 지어서 그게 맨날 무너진다고 해서 '건성'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던데...
14293 2021-07-19 14:43:22 0
불교에서 유래한 단어들 [새창]
2021/07/19 04:35:54
단발마 아니었나?
14292 2021-07-16 13:09:36 1
격투기 선수 한밤 아파트서 대형 들개 제압 [새창]
2021/07/16 10:09:20
저 사람한테는 동물보호단체가 가서 시위 안할 것 같다...
14291 2021-07-16 12:00:37 5
새 가족이 생긴 멍멍이 [새창]
2021/07/16 07:18:48
이게 죽은 부모 영상 보는 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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