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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1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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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다니엘 셰흐트만 교수
201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준결정 발견 공로로 노벨상을 탔는데, 이 준결정이라는건 어떠한 물질의 결정 구조가 같은 모양이 반복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것임. 사실 이 준결정은 1982년에 발견되었는데 당시 셰흐트만의 연구소 소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연구소를 나가라고까지 할 정도였고, 동료 과학자들은 셰흐트만이 과학자가 아니라 "준과학자" 라고 놀리기까지 했음. 그러나 이후 이 발견을 뒷받침하는 연구 사례가 나타나게 되면서 이러한 '준결정'이 실제한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2011년에 노벨상 수상을 하게 된 것임.
서울대는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사업'이 있어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초빙했었는데 저 사진 그대로 2014년 이스라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서 강의가 취소됨. 대통령 출마할 때 '떨어지면 다시 서울대로 오고, 당선되면 대통령 자격으로 한국 꼭 방문하겠다.' 라고 약속했으나 대통령을 뽑는 이스라엘 의회 비밀 투표에서 낙선. (이스라엘 대통령은 7년 임기인데 의회 의원 120명이 뽑는 간선제임).
참고로 셰흐트만 교수는 대톨령 낙선 이후 2학기에 다시 서울대로 돌아와서 투과전자현미경(TEM) 과목을 맡아서 강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