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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2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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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https://youtu.be/BIaF0QKtY0c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 역에 캐스팅될 때 194cm의 신장에 70kg라는 말라깽이 몸매였음. 그러다 보니 제작진에서는 '배우를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 '옷 안에 가짜 근육 패드를 붙일까?' 등등의 이야기가 나왔으나 몇달동안 헬스장에서 근육을 몸에 붙여서 슈퍼맨의 그 몸매를 만들어 냈음.
캐릭터에 대한 연구 역시 엄청나게 해서 클라크 켄트와 슈퍼맨의 1인 2역을 훌륭히 연기해 내었음. 위에 링크걸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 크리스토퍼 리브는 클라크 켄트일 때와 슈퍼맨일 때 아주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함. 둘의 목소리 톤과 자세, 표정은 물론이고 발음과 억양 등 말하는 습관, 시선처리, 걸음걸이, 웃는 모습까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심지어 골격의 움직임도 다르게 했다고 함.
헐리웃에는 슈퍼맨 역을 맡은 배우는 그 역 외에는 별다른 주목을 못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크리스토퍼 리브는 슈퍼맨 외에도 많은 활동을 함. 사랑의 은하수'나 '죽음의 게임' 같은 히트작에도 출연했고, '보스톤 사람들' 같은 독립영화나 각종 연극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장르에 도전했음. 그가 불의의 승마사고로 부상당하기 전까지 각종 시상식에 총 12차례 노미네이트되어 그중 8차례 수상했다는 것은 그가 인정받을만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