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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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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키로째라면... 일단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명상을 하신 다음에.. 얼굴에 흙검댕이를 묻히고
머리를 헝클어뜨린 채로 덜데워진 미지근한 닭고기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후드득짭짭 미친 듯이
입으로 뜯어서 고개도 휘둘러 가면서 합찹찹찹 정신없이 씹어서 먹으며 "흐...흐흑... 보잘것 없어도
양반이던 내가.. 어찌 이런꼴이 되었느냐.. 석달 열흘을 걸어 한양까지 가려 했건만 방향을
잘못잡아 강원도라니...!!! 과거는 어찌하고...!!! 어머니.....!!!!" 라고 중얼거리시면 맛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