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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0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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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지난번에 프로데뷔후 첫선발 나와서 3이닝 정도 잘 막아주다가 4회인가 5회에 경험부족+체력고갈로 두들겨 맞은 걔 아닌가요? 선감독이 가능성 보인다고 경험도 쌓게 할겸 계속 선발 시키겠다고 했던...
어찌될지 모르지만 SK 교타자들 상대로 큰 경험은 쌓을 것 같습니다'ㅁ'
첫경기에 경험없는 신인 선발 예고에 오늘도 노예 총동원령이 내렸던지라 내일 필승계투진 투입이 힘들다는점을 고려해서(연일 등판의 피로 때문에 효과도 미미한데 자칫 두들겨 맞기라도 하면 정말 암울해지는데다 3연전 첫 경기에 혹사의 위험을 무릎쓰고 '정권'내지를 가능성은 적죠) 내일은 오직 불붙은 삼성의 타격만 믿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두번째 경기에서 로테이션상 윤태자가 돌아올테니 요즘 공도 좋은데다 개인적으론 첫 다승왕에 도전중이고 에이스로서 중요한 시기의 등판을 어느정도 잘 해줄거라 기대합니다.
세번째 경기가 문제일듯 한데요. 어차피 남은 일정에서 크루세타의 부활이 없으면 힘들다고 봐야하기에 크루세타가 부활해 경기를 잡아준다면 (에이스가 등판하는 2경기를 포함해) 위닝시리즈의 가능성도 보이고 앞으로의 순위싸움에도 탄력을 받겠지만 크루세타가 여전히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면 1승2패나 3연패로 끝을 냄과 동시에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기는 2번째 경기라고 봅니다. 물론 첫 경기를 이기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하게 나머지 경기를 치르겠지만, 타격과 신인의 깜짝선전에 기대야 하는, 별 기대못할 '도 아니면 모'식 경기라는 점에서 에이스 윤성환이 등판하는 2번째 경기를 잡느냐 못잡느냐에 따라 이번 3연전의 성패가 걸려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나 크루세타의 최근 부진의 원인이 '중압감'이라는 점에서 윤태자가 2경기를 잡아주지 못하고 자칫 2패라도 하게 된다면 크루세타에게 더더욱 큰 중압감을 심어줘 자칫 슬럼프를 더 길게 가게 만들지도 모르니까 말이죠.
어찌됐든 SK도 갈길이 바쁜건 사실이지만, 4위 싸움을 두고 롯데와 엎치락뒷치락하는 상황인데다 다크호스 히어로즈가 언제 대반격을 시작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이번 3연전은 삼성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순수 삼성 입장에서만 본다면 롯데-히어로즈전에서 롯데가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는게 삼성에겐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롯데가 삼성을 추월하거나 바짝 추격해온다해도 롯데는 삼성보다 경기수가 훨씬 많고, 히어로즈는 경기수가 훨씬 적다는 점에서 사실 세팀 입장이 동일선상에 놓이는 것에 불과한 결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