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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11: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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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Ω // 그 논리대로라면 범람을 막기 위해서는 전 국토를 콘크리트 공구리쳐서 직각으로 만들면 되겠네효, 아니 그 이전에 강이란 강은 싸그리 없애버리고 지하 물빠질 구녕만 만들어두면 되겠네효.
개발은 대체 뭘 위한 개발인겁니까? 사람이 살기 위한 개발입니다.
환경보호가 설마 인간은 다 죽이고 환경만 살려놓자고 하는 운동이라 착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말씀하시는거 보아하니 그리 착각하고 계신듯 한데, 환경보호도 사람이 살기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겁니다요.
그러기 위해 개발과 환경보호가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오래도록 노력해 그것을 찾아가고 있던 참에 쓸데없이 오바질해서 강바닥 파재끼는게 바로 4대강 사업의 실체라는 것이오.
위에 헐Ω님 말씀처럼 정작 홍수피해 나는 동네는 그냥 놔두고, 정작 물부족으로 시달리는 동네는 그냥 놔두고, 엄한데 엄한 공사해서 물 잔뜩 가둬 썩히고 흘려보내고 수질 더럽히는게 그럼 '사람이 살기 위한 개발'이란 말이오??
식수원에 흙탕물 일으키고, 자연이 자갈과 모래로 깨끗이 씻어 사람이 마실수 있게끔 만들어준 물 바닥에다 시멘트 쳐발라 거대한 썩은 물컵 만드는 공사를 반대한다는 말을 어찌하면 '아프리카 초원같은 대한민국을 원한다'는 것으로 곡해해 들을 수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