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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3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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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으로서 사심이 좀 들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3루는 최정이 가장 유력하고 그 다음으로는 조동찬이 아닐까 싶네요
이범호가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고 커리어가 워낙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지금 2군을 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실력보다 미필배려'차원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실력으로만 봐서도 조동찬이 더 매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올해의 국대를 뽑는데 지난해까지의 커리어만 가지고 뽑을수는 없죠..
이름값이 좀 떨어지더라도 지금 당장의 실력이 좋다면 데려가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우리야 핵심선수들 군면제를 노리는터라 아시안게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 때문에 시즌 일정마저 조정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지만 일본은 별로 그렇게 보지 않죠.
사회인 야구선수들 꾸려서 보내고 자기네 프로 선수들도 보내지 않는 판국인데,
비싼 돈주고 데려온 용병선수가 올시즌 자기 몫도 못해주고 2군에 있는데
자국 국대로 차출되어 자리를 비운다면 절대 이뻐보일리가 없으니 이범호 선수 개인에게도
그리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 성적도 좋지 못한 판국에 선수 개인에게 무리를 줘가면서까지 억지로 차출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조동찬 선수, 단순히 '미필배려'차원에서 뽑힐 실력은 아닙니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였지만 올해 와서야 포텐이 터진 이유는 잔부상이 많다보니
매년 제 실력을 발휘할때쯤 되면 부상으로 빠져야 해서 그랬던 것일 뿐, 부상없이 시즌 치루는
올해에 이런 호성적 내는게 단순히 '반짝 활약'은 아니죠;
거포형은 아니라 해도 홈런 생산능력도 가지고 있고, 타격 좋고 3루 핫코너 수비는
리그 정상급이라 볼 수 있을 정도에 발 빠르고 주루 센스를 갖춰 도루 능력도 좋죠.
게다가 2루/유격 수비도 볼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엔 좌익 수비도 볼 수 있기에
작전수행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3루 백업으로 데려간다 해도 대타/대주자 요원으로
적시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수비 능력도 좋으니까요.
요번 국대에 이대호를 빼면 거포형 타자가 별로 없다는게 약점이라 고민되는 것일 뿐
조동찬이 미필배려로 뽑혀갈 수준의 선수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