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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2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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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봤는데.
이글 보실지 모르겠네요.
저도 올해 9월 사랑하는 아리. 고양이를 보냈습니다.
제 부주의로 인해 로드킬 당했습니다.
진짜 절 많이 원망했고.
지금도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네요.
지금 저로서는 너무 자책하지 말라는 말 하고 싶어요.
자책하지 마세요.
아리는 작성자님을 만나서 행복했고. 좋은 기억 가지면서.
행복하게 살다 간거고.
이게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인연으로 현생이든 다음생이든.
또 만날 수 있구요.
현생에 덕을 쌓은 만큼 다음생엔 더 나은 존재로 태어난다잖아요.
아리는 지금 본인 운명만큼 살다가.
이제 하늘로 가서. 새로운 삶을 위해 준비하고.
더 멋진 생을 살기 위해 떠난거예요.
작성자님이랑 다시 함께하기 위해서요.
당장은 정말 아프고 찢어질거 같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고.
헤어진것보다는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워하면서 보내주세요.
전 아이 보내고. 애니멀커뮤니케이션 이란거 해봤는데요.
솔직히 거짓일 수도 있지만.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너무 많이 울지마세요.
그러면 아리도 많이 슬플거예요.
행복을 빌어주면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