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21
2016-10-19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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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써서 다시 적어요.
수의사님 의견은 의견이예요. 저도 많은 수의사님 봤지만,
다들 무언가 질문하면 답들이 다른걸요.
그리고 제희 고양이 주치의 선생님은 아이가 순하고 사람을 너무 빠르면 집에서 길러라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엄청 작성자님이 믿고 좋아하네요.
일단 집에 데려왔는데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음. 심지어 꿀잠 ㅋㅋㅋㅋ
(저희집 마당냥이들은 자기들이 들어와놓고 방문 닫히면 난리납니다.)
병원 다녀왔는데 다시 꼬리들고 달려옴.
마당에 수컷 하나가 범백과 15cm 정도의 상처가 생겨 살이 찢겨나간 일이 있어요.
그래서 병원을 한 네번정도 갔나...
절 그렇게 좋아하고 따르고 부르면 동네 입구까지 오던 놈이 아침(병원가던 시간)만 되면 저를 보고 도망치고 조금 피하더라구요.
그러다 밤되면 또 애교질...한 두달 그랬어요.
(수술 당시 기억이 무서웠을 듯.)
주변에 사랑받고 자란다면, 주변에 그 아이를 이뻐해주는 분이나 밥, 간식 챙겨주는 분이 계신가요?
만약 계시다면 그분들께 여쭤보세요. 책임지고 데려가도 될지. 그럼 아마 안심하고 걱정 안 하실것 같아요.
주택이시면 외출냥이로 돌보시면 좋은데, 아파트신가봐요..
아니면 밖이 익숙한 아이니 몸줄하고 산책해보는것도 가능할것 같아요.
제 친한 언니도 길에서 성묘들 데려와 돌보고 있어요.
지금 너무나 잘 살고 있구요. 나갈 생각도 안 해요. 집이 더 안전하고 편한걸 알거든요.
몇일 같이 지내다가 아이가 정 나가고 싶어 한다면,
그때 내 보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순한 아이들은 영역 싸움에서 밀려나기 쉽상이며.
자유분방하게 뛰어놀진 못해도 차사고나 해꼬지 하는 사람들 안 만날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