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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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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는 자신이 출세하기 위해서는 아내를 죽여야 함을 깨닫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장군으로 승진한다고 하였다. 같이 고생한 나날이 오래되었던 터라 그의 아내도 기뻐하였다. 그가 "정말 내가 장군이 되면 좋겠소?" 하고 묻자, 아내는 당연하지 않느냐고 하였다. 그러자 오기의 얼굴이 일순간 싸늘해지며 "그렇다면 어쩔 수 없소."하며 아내를 죽였다. 그리고는 제나라 군대에서 사신이 오자 '처가의 나라인지라 싸우기는 껄끄러우니 적당히 협정하고 끝내자' 라며 안심시키고 기습하여 제나라 군대를 전멸시켜 버린다.-
출처: 엔하위키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