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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04:16:19
15/25
매번 총대 매네요
또 블라먹겠지만...
한국에서는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일단 언론에서 미친듯이 때립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올해 여름
냉동참치에서 kg당 1베크렐 검출되었습니다.
이것은 수입통관 과정에서 검출되어
식약처 홈페이지에 핵종/검출량/품목 등등이 사항이 상세하게 공시되었고 (이것은 식약처의 의무사항)
다음날 언론에서 대서특필했습니다.
"냉동참다랑어 세슘검출"
kg당 1베크렐 검출된 냉동참다랑어가 결국
수산물 전면수입금지를 견인했죠...
참고로 현행 한국 수입허용기준 세계 기준보다 약 10배 강화된 kg당 100베크렐이며
국제기준은 1천 베크렐, 미국은 1,200 베크렐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봤을때 지금 상황은
국산 일산 할거없이 수산물 시장 자체가 죽어가고있습니다.
지금 이런 기사들로 인해서 한국사회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본문과 같은 기사는 검출과는 관계없이
단순 인근지역 식품 수입을 한다는 이유로 언론에서 때리고있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위의 리플과 크게 다르지 않구요..
이것은 제 의견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인데
식약처에 어떠한 공시가 되지않았다는 말은
극미량도 아닌 그야말로 불검출을 의미합니다.
후쿠시마 인근현의 경우는
수입시 2단계 과정을 거치게되는데
수출되기전 먼저 일본정부에서 방사능 검사를 받은 성적서를 첨부해야하고
수입된 이후에 이것과는 별도로 식약처에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본의 방사능 공식 검사기관과/ 성적서의 양식까지 모두 식약처가 통제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어떤 과정에서라도
단 1베크렐이라도 검출되면 위의 냉동참다랑어 신세가 되겠지요.
정상통관되어 한국에 유통되고있는 식품의 경우는
확실히 안전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세슘이 인공방사능이라고 하지만
핵실험이나 핵전쟁 결과로
수십년전 부터 존재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한참 이전부터
수산물에 세슘이 보고되어 왔고
최고 kg당 0.3베크렐 까지 보고된적 있구요
당연히 0베크렐이 가장 좋겠지만..
어떠한 임계점을 두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김익중 교수같은 사람의 주장대로 무한비례로 위험부담을 한다면
그건 더이상 과학의 영역이아니라
개인의 가치판단의 영역으로 들어가는겁니다
0.00001 베크렐은 그럼 허용할건가??
그것도 안된다는 사람 나오겠죠
거기서 오는 사회적 비용은 생각안하고
밑도끝도없이 언론플레이......
해당 처의 시스템이 아무리 잘돌아가봤자
해수부 장관 꼬라지부터 시작해서...
불안감이 조장된 국민들에게 무슨 신뢰감을 줄수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