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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3: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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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 급이 있습니다.
정말로 코딩이 업무인 프로그래머는요,
건물 짓는거로 치자면 일용직 노동자랑 같습니다.
시키는대로 그대로 한 부분씩 만들어나가야 하는 일이고, 창의성이나 자기계발 같은건 제로에 가깝습니다.
물론 일하면서 여러 방면의 개발 능력을 쌓아나가다보면 나중에는 창의성 발휘할 기회가 주어질수도 있겠지만, 일단 코딩 위주의 프로그래머 업무라는 틀 안에서는 그렇다는겁니다.
반면에 기획/설계/매니지먼트를 위주로 하게 되면 좀 낫습니다.
건물 짓는거로 치자면 일감 따오는거부터 도면 그리는거, 현장 감독까지의 범위가 될텐데요.
코딩보다 문서작업을 할일이 더 많고, 만드는거보다는 공부하고 자료찾는게 위주가 되지요.
하다보면 쌓이는것도 있고, 나름 차별화 포인트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거도 코딩부터 다 할줄 알때 얘기지요. 베이스를 모르면서 설계할수는 없으니까요.
보통 밑바닥 코딩에서 시작해서 경력 쌓고 관리자 급으로 가는게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들이 생각하는 진로인데,
결국 대기업 가지 않은 한에야 제대로된 대우는 못받는건 다른 직종이나 같은듯 합니다.
다만 단순 프로그래머로는 대기업 취업도 힘든게 현실이구요 (코딩만 할줄 아는건 대학이 아니라 컴퓨터학원만 다녀도 합니다. 경쟁력이 제로여요).
학교 다니시면서 전산학의 베이스를 착실하게 쌓고나서 여러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게 쌓으시길 권합니다. 특히 네트워크쪽은 하드웨어 관련된 쪽(RF등)부터 소프트웨어(프로토콜 등) 관련된 쪽 까지 어딜 공부해도 진로에 도움되십니다. 현재 IT쪽에서 제대로 "산업"이라고 불릴만한 규모를 가진 분야가 통신쪽 말고는 딱히 없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