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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 18: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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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저도 전에는 육아는 부부가 반반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희 형이 결혼해서 사는걸 보고 나니 그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야근하다 밤에 들어가서 집안일 다 해놓고,
주말에는 형수님 쉬게 해준다고 애 데리고 나와서 우리집에 와서 시간때우다 감..
일주일 내내 쉬는시간이 전혀 없어보임.
결혼 전에는 게임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요새는 집에 인터넷도 끊어버렸음. 컴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전혀 없다고..
댓글에 달려있는 말에 따르면, 남편의 직장생활과 아내의 가사노동이 동급이니
가사노동 외의 일인 육아는 남편이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절반은 분담해야 하는거같은데,
정작 그렇게 살고있는 형을 보고 있자니 저러면 남편이 일주일 내내 쉬는시간이 전혀 없어짐.
뭔가 폭탄돌리기 하는거같음.. 어느쪽 한쪽은 희생을 할수밖에 없는것을, 상대방에게 밀어넣는다고 해서 그게 행복한 가정이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