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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2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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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골이 충남. 저동네 가보신 분이면 이해하실거.
충남 특징이, 외부 인구 유입이 별로 없고 지역 유지들이 자기들끼리 다 해먹기 딱 좋은동네.
특히 충남 북부쪽의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이런곳들은
경기도와 인접해서 교통이 좋거나 (천안, 아산),
바다와 인접해서 큰 공장이 많이 들어선 (서산, 당진. 이곳들은 중국 경제 성장의 덕을 많이 봤음) 관계로
인구에 비해 꽤 일자리도 있고 경제력이 좋은편.
그러니까 저런곳들은 지역 유지들이 힘이 쎌수밖에 없음.
촌동네답게 자기들이 동네 사람들을 꽉 잡고있고 (=정치적 기반이 있음),
그러면서도 경제력까지 있다보니 정재계에서도 촌동네라고 무시를 못함.
그 결과가 저런식인거. 교육청, 도청, 경찰청까지 전부 그 지역 유지들끼리 한통속인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으니
저 학부모가 그중에 어디다 찔러도 결과가 똑같이 나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