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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1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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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쩌다 남편 만나게 되고 나이차이 때문에 결혼하려면 임신밖에 없겠다 싶어 남편이 계획적으로 그렇게 생겼고"
이정도면 뭐 거의 범죄수준인거 같은데..
그래서 생겨난 남편에 대한 미움, 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남에 의해 억지로 살게 된것에 대한 절망스러움이
현재 글쓴분이 힘든것에 한몫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남의 가정의 일이라 뭐라 말하긴 조심스럽지만,
글쓴분 스스로가 어떤 가정을 이뤄서 어떻게 사는걸 원하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는 날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그냥 휩쓸려가듯이 사는것은 어떻게 보면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자기방어적인 방법으로서는
꽤 효과가 좋은것이긴 한데, 그렇지만 무작정 그것만 믿고 견디는걸로는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오지랖은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