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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4797
    작성자 : pale30
    추천 : 12
    조회수 : 3134
    IP : 211.108.***.195
    댓글 : 35개
    등록시간 : 2016/09/23 14:39:58
    http://todayhumor.com/?wedlock_4797 모바일
    [이혼상담]결혼전에 결정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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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전에 꼭 결정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가장 큰 주제는 바로 아이를 갖느냐 마느냐 문제일 것 같은데요.
     
    저희 부부는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의견을 나누지 못한 채로 결혼을 했어요.
     
    저는 아이가 없길 바라는 마음 컸고, 남편은 무조건 있어야 했구요.
    시댁에서 애기 없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하면서 강하게 이야기 했죠.
     
    근데 저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 결혼도 별 생각 없었는데
    너라는 사람을 만나 결심했고,, 아이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남편은 결국 긍정적으로 제가 변할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알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결혼하자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결혼을 했네요. 벌써 결혼한지 2년이 됐구요.
    이제까지 사정이 있어서 아이를 갖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 결혼 한지 2년이 다 됐고, 시댁의 압박이 심해지네요.
    (솔직히 시댁에서 뭐.. 여행을 가라느니.. 병원 가라고 하는 거 들으면 화가나여..
    저한테는 안 그러시는데 남편한테는 엄청 많이 이야기 했나봐요..)
     
    여튼 그 사이 전 남편과 살면서 정말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기울었어요.
     
    일단 남편이 싸우면 욕을 하네요.
    처음에는 막 하다가 이제는 제가 뭐라고 하니 점점 줄이고 있어요.
    예전에는 막 이런 저런 욕을 했다고 하면.. 이제는 싸움 한 번에 딱 한가지 욕을 하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이런 저런 욕을 했다면 이제는 '씨'가 들어가는 욕만 여러번 하는 거죠..
    저 한테 할 때도 있고 아님 혼잣말로 할 때도 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욕하는 남편..' 이라고 네이버 지식인이랑 오유에 검색해봤네요.
    인생이 시궁창이 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이렇게 남편과 싸우면서 전 저희 부모님의 모습을 봤어요.
    아빠는 소리지르고 엄마는 우시고.. 근데 단 한 번도 의견을 굽히지 않던 아빠..
    정말 두 분은 이혼 직전까지 싸우셨습니다.
    전 이 모습을 보면서 이런 환경에서 사는 아이는 두 번 다시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근데 남편과 싸우다보니 제가 딱 이런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남편은 화내고.. 저는 울고.. 근데 단 한 번도 화를 멈추지 않는 남편..
    위로는 이미 바라지도 않아요.
     
    딱 저희 부모님의 모습을 제가 반복하고 있고, 내 아이가 그걸 보고..
    결국에는 또 그런 삶을 그 아이도 살 수있고.. 이런 생각을 하니 답답합니다.
     
    사실 전 어렸을 적 부모님의 싸움을 보면서 굉장히 큰 우울증을 갖고 살았거든요..
    세상에 이런 아이가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이를 낳을 거냐.. 말 거냐에 대한 부분을 미리 결정했으면 정말 좋았을 거 같은데 ..
    서로 충분한 대화 없이 급하게 결혼한 게 가장 큰 문제이기는 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비난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바보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그래도 너무 비난은 말아주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많이 아쉽거든요..
    사실 대화도 많이 했는데.. 결국 각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았던 거 같아요.
     
    여튼 남편은 여전히 아이를 바라고 있어요.. 만약 제 의견을 따라 딩크족으로 살게 되면
    본인은 굉장히 인생이 비참해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아이를 낳게 되면 비참해 질 것 같아요..
    어떤 분은 한 명만 낳아봐라.. 이러실 것 같은데.. 그건 그냥 아이를 갖는 거잖아요..
     
    결국 저희 부부는 누구 하나가 양보하면 한 명은 굉장히 불행한 감정을 갖고 살아야 하는 구조가 됐어요.
     
    전 그래서 이혼을 선택할까 하는데요...
    제가 이혼 말할 줄은 몰랐어요. 남편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남편이 욕은 하지만 남편에 대한 애정은 있어요..
    솔직히 욕 들으면 정이 뚝 떨어지는데.. 이게 내성이 생긴건지.. 이제는 그려려니 해요..
    물론 말로는 굉장히 화를 냅니다..
     
    여튼.. 오유에서 상담글 보면 이혼하라는 댓글이 참 많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이런 짧은 글로 저희 부부의 결혼을 다 설명할 수 없지만요.
    아직 남편한테 이혼 얘기는 못 꺼냈지만.. 꽤 오랜 시간 저는 진지하게 생각했던 일이라서요..
    남편한테 이야기하기 전에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답변 --------------------
     
    정말 모든 분들의 의견 다 읽어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분들은 인터넷에서 의견 구하지 말라고하는데요... 저는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봐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통해 .. 아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시니깐요.
    그래서 모든 의견이 소중합니다. 사실 이런건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었도 할 수가 없잖아요.
    전 친구나 부모님한테 이렇게 얘기 못합니다..;
    이렇게 도움 받지 않는 이상 혼자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저도... 다 책임이 있겠지요...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면 좋은데 남편 반응이 궁금하네요...
    아직 얘기는 못 했어요.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요..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꽤씸하기도 하고..밉기도 하고..
    감정이 복잡해 쉽지 않네요. 진짜 인생에 정답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모든 답변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여러번 읽어 봤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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