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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3916
    작성자 : 철인22호
    추천 : 0
    조회수 : 2237
    IP : 121.182.***.140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21/01/19 23:15:39
    http://todayhumor.com/?wedlock_13916 모바일
    기분이에매한 육아충고
    저는 자매를 키우는 아이엄마구요
    첫째는 올해 여섯살되고(51개월)둘째는 지금 나이는 네살이지만 24개월 인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첫째는 다른사람의 기분이 굉장히 민감한편이라 생각되구요
    그리고 섬세하게 다른사람의 기분을 읽을줄알지만 소심해요
    천성이 겁도 많구요. (신랑성격 그대로임)
    그리고 둘째는 겁도없고 가리는것도 없는 천생 막내? 같은 느낌이구요.
    근데 평소엔 첫째가 어른들 만나면 인사도잘하고 하는데
    변비가 있어서 응가를 하고싶은 최고시점에서는 꼭 잠와하는 강아지처럼 그냥그래요
    근데 일요일 시댁에서 대게를 주문하셨다고 그래서 아주버님네 아이들도 온다고 아침에 연락오셔서(시댁과 차로 5~10분)
    준비해서 갔는데 첫째가 응가가하고 싶었나봐요
    다른사람들은 봐도 반갑게 인사드렸는데 할아버지 보고는 그냥 데면데면하고
    그래서 아버님이 그때 첫째붙잡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인사하는거나 좀 대범해지라는거나
    그래서 어머님이 애가 성격이 그렇다 이야기하지 마라 하고 넘어갔는데
    그날 오면서도 사촌언니랑 헤어지기 싫다고 울었거든요 첫째가
    그러니 다음날 전화오셔서 첫째를 대범하게 키우라 맘을좀 담대하게 가지게 교육해라 하고 저한테 말씀 하시는데
    들으면서 전화상이라 더 이야긴 못하고 그냥 네네 하고 흘려들어야 겠다 하고 끊었는데
    이제 여섯살 되는 아이 당시에도 이야기하셔놓고 다시 전화해서 교육이 어쩌니 하시니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네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건지ㅠㅠ 아이 이야기라 제가 예민한건지 헷갈리네요
    참고 하자면
    저희시아버님이 좀 말씀이 많으신편이긴 하지만 정말 도덕책 같으신 분이긴 한데 조금 오지랍이 있이시긴 해요.
    대처를 해야 할까요?
    그에대한  저의생각은 천성은 나이든 어른도 못바꾸는데 바뀌길 바라는거 욕심같기도 하다가 아이니까 제가 좀 교육하면 좀다른방향으로 아이가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반반 정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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