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윙 입니다.
PG급 건담으로 약 60cm 정도의 크기입니다.
PG는 퍼펙트그레이드라 불리는 등급으로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고기동을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있어 건담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오래전 출시된 모델이라 관절들이 약해서 취약한 부분이 많네요.
만지면 쉽게 떨어져나오는 관절들로 인해 세워두고 거의 손 안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LED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분해를 했습니다.
오래전에 정크킷으로 중고거래하면서 입수하게 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PG급 건담은 기본적으로 눈 부분같은.. 불이 들어올 만한 곳 1~2곳에는 LED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조립할때, 수은전지를 통해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오래도록 불이 점등되도록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유선으로 전원 공급을 받도록 개조 하려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선이 머리쪽에 연결이 되어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뽑았더니 전선까지 다 달려서 나왔네요.
정크킷으로 구했던 것이라 제가 조립한 것이 아니어서 분해방법 무시하고 대충 작업했네요.
분해를 해서 LED가 있는 부분의 구조를 파악했습니다.
내부의 LED 부분을 플러스(+), 마이너스(-) 잘 파악해서 이어주고, 선은 밖으로 빼냈습니다.
밖으로 나온 선에 저항을 걸어주었는데, 기본적으로 5V전원을 넣어서 3V정도에 작동하는 LED의 전압을 맞추기 위해
약 300옴 정도의 저항을 걸어주었네요.
쉽게 유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주변의 흔한 USB전원이라 그에 맞게 작업을 했습니다.
윙건담은
눈, 이마, 가슴에 불이 들어옵니다.
작업한지는 좀 되었는데, 이때는 전원 연결할 커넥터를 2P커넥터를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은 마이크로5핀 암단자를 사용중인데, 당시에 작업했던것을 바꾸는 것은 귀차니즘으로 보류중입니다.
여튼, 윙건담 내부로 들어가는 전원부분을 날개가 장착되는 빽팩아래쪽으로 만들었습니다.
작업이 끝나고, 최종 조립을 했습니다.
날개가 커서 서있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이 있습니다.
유선전원이 연결되고, LED는 전력걱정 없이 잘 들어옵니다.
건담 만들어둔 것 중에 차츰 차츰 가볍게 LED 작업 생각날때마다 하려고 합니다.
이미 해둔것도 시간 내서 천천히 사진 올려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