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전에 저는 문보살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때 실망한뒤로 문보살에게 어떠한 감정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으로 틀린부분이 있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1990년대를 주름잡던 아이돌 HOT를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허나 19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분들은 문보살이 어떤사람인지는 모르나 군대를 다시갔고 옛날 아이돌이었다는 사실밖에 모르실겁니다.

왜 그가 그토록 욕을 먹었으며 잠적을 타야만 했는지 이유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일단 HOT는

아이돌 1세대입니다. 젝스키스와 신화를 더불어 1990년대를 주름잡던 아이돌의 선두주자였죠

데뷔곡 캔디는 누나 팬들과 여고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만큼 귀여웠고 깜찍했으며 남자가 봐도 귀여웠으니 말다했죠.

의상또한 파격적이었고 해머 춤과 엉덩이로 콩콩 뛰는 콩콩이춤이 대세로 발돋움할정도 였거든요 (지금의 클럽 콩콩이와는 조금 다른 춤입니다.)

제 기억으론 그때당시 그 춤의 이름을 차용한 과자 해머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모델은 HOT였구요

그렇게 전성기를 달리던 HOT는 점점 10대들을 대변하는 아이돌로 바뀌어가게 되었고 리더였던 문희준의 영향을 많이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전사의 후예라는 곡으로 이미지 탈바꿈을 하며 '아이돌이 맞나?'하는 느낌으로 서서히 변화하다가

문희준은 결국 그룹을 나와 솔로로 락커가 되겠다며 락커의 길을 걷기 시작하죠

그때 불렀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은 락이라고 부르기엔 애매 했고 춤또한 좀 애매 했었죠

HOT가 해체하고 해체하는 이유가 문희준 때문이란 탓에 여론은 문희준을 까기 시작합니다 그때가 2000년대 초반쯔음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넷이 활발해지기 시작해질무렵 첫번째 마녀사냥의 타겟이 문희준이 된것이죠

그때 문희준이 했던 망언 "오이세개만 먹는다"와 "왜 날 뷁!"은 인터넷 합성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고

개죽이, 아시안프린스 등과 함께 합성계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었죠

설상 가상으로 문희준의 병역비리까지 터지고 맙니다

당시 유승준또한 대단한 인기를 끌었지만 본인이 한말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를 가야한다.'는 말을 잊어버리고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군입대를 안하게 되었고 여러 연예인들이 병역비리로 욕을 먹던 시대였기에

문희준의 습관성 어께 탈골은 핑계일 뿐이다라며 안그래도 먹던욕을 더먹게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실수로 파일이 날아가자 어머니에게 질타를 했다는

폐륜의 이야기도 들어오게 되면서 문희준은 끝내 잠정 은퇴하고 맙니다.

그때문에

문희준은 욕을 먹게되었고

문희준이 서서히 잊혀질때쯤

문보살은 다시 군입대를 하여

국민의 시선을 돌려놓았고

지금의 문보살이 되었던겁니다.

예전

오인용을 욕하시던분들이 꽤 많았는데

이유가 '잘못없는 문보살을 깠다'였죠

하지만 오인용,홍스구락부,마시마로등이 뜨기 시작할때

오인용은 컨셉을 군대로 잡았고 연예인이 벼슬인냥 군대를 안가는 사람들을 싸잡아 까기 시작했습니다.

오인용의 라디오방송 '업그라운드'를 들으면 군대 안간 연예인이 군대를 간다면 어떤느낌일까?라는 것에서 시작한게

그게 연예인 지옥이었습니다.

문희준은 병역비리를 저질렀었습니다. 그래서 까인거구요.

요즘세대에 문보살이 왜 까였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희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때 그당시에 그래서 까였다라는것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