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4">한정석 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 심사를 맡으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14일)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br><br>내일(16일) 열리는 심리를 맡은 한정석 판사는 법조계에서 비교적 원칙에 충실한 판결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 판사는 수원지법 안산지원 근무 당시 영장전담 판사로 근무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을 맡고 있다. <span> </span><br><br>한 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a class="dklink" style="color:#0000bb;" href="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type=1&no=2017021507518087552&outlink=1" target="_blank">법학과</a>를 졸업하고 육군법무관을 거쳐 2005년 수원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대구지법 김천지원, 수원지법 안산지원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20일자로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a class="dklink" style="color:#0000bb;" href="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type=1&no=2017021507518087552&outlink=1" target="_blank"></a><a class="dklink" style="color:#0000bb;" href="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type=1&no=2017021507518087552&outlink=1" target="_blank">인사</a>발령을 받은 상태다.<span> </span><br><br></font> <div class="iwmads-wrapper is-error"></div><font size="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서는 최순실씨와, 최씨 조카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역시 한 판사의 영장 발부로 구속됐다.<span> </span><br></font> <div><span><font size="4"><br></font></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잘 지켜봐야 하겠네요. 아쉽게도 포탈 검색 순위는 김정남, 김정남부인으로 가득차 있네요!! 우리 나라한테는 이 소식이 더 중요할 듯 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 오늘을 위한 기도
잃어버린 것들에 애달파하지 아니하며
살아있는 것들에 연연해하지 아니하며
살아있는 일에 탐욕하지 아니하며
나의 나됨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내 안에 살아 있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가난해도 비굴하지 아니하며
부유해도 오만하지 아니하며
모두가 나를 떠나도 외로워하지 아니하며
소중한 것을 상실해도 절망하지 아니하며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누더기를 걸쳐도 디오게네스처럼 당당하며
가진 것 다 잃고도 욥처럼 하느님을 찬양하며
천하를 얻고도 다윗처럼 엎드려 회개하는
넓고 큰 폭의 인간으로
넉넉히 사랑 나누며
오늘 하루 살게 하소서
(김소엽·시인, 1944-)
조선건국이래로 600년동안에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어보지 못했고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죽임을 당했고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을 했다.
600년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했어요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에 정의롭고 혈기넘치던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젠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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