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생중계를 보며 일부가 100만의 뜻을 흐린다고 저도 길길이 날 뛰었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이정도 시위에 전문 시위꾼이나 과격 시위자가 이정도 없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잘 끝났는데 왜 저래!
보다는
이정도면 선방했다. 연행된 사람은 응 그래 잘가.
정도로 반응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사실 마음이 갑갑합니다.
폴리스라인이고 뭐고 당장에라도 청와대 들어가서
닭의 목을 비틀고 싶지요.
하지만 다음을 생각합시다.
지금 폭력 시위를 해봐야 잘 나가던 분위기가 분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폭력 시위를 해도 폭력의 대상은 우리 국민, 우리 전경이 될 뿐입니다.
차라리 박근혜 최순실 우병우를 광화문으로 당장 끌고 올 수 잇다면 저도 무장 시위 해보겠습니다.
비폭력 시위에 쟤네들이 눈 하나 깜짝해?
네. 맞아요. 오늘도 닭은 멍때렸겠져.
저도 비폭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나 폭력 시위해서 시위대가 전경이랑 싸우고 사람 죽어봐야
저들이 눈 하나 깜짝 하겠습니까?
지속적인 관심과 무서운 시민 의식으로 시위를 이어나갑시다.
전 그런 희망을 오늘 발견했습니다.
비폭력, 어쩌면 될 수도 있겠다구요.
더 과격해진다고 해도
우리끼리 희생하지는 맙시다.
저들에게 위해를 줄 방법을 찾아봅시다.
시위에 대해 하나도 모르지만
오늘 뜨거운 마음을 안고 조심스레 써봤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전경 여러분께 응원과 위로 보냅니다.
다 같은 마음이니까요.
민주주의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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