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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786139
    작성자 : 그리운나날
    추천 : 7
    조회수 : 885
    IP : 27.119.***.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11/12 23:48:21
    http://todayhumor.com/?sisa_786139 모바일
    11월 10일 저녁에만 해도 무력 시위를 해야만 하는 정당성에 대한 글이






    11월 10일 저녁에 오유 시사게 보신 분들 계신가요?

    무력 시위에 대한 내용이 베오베까지 올라 갔었습니다.


    "왜 우리 나라국민은 평화적 시위를 강요 받죠?"

    법을 알지도 못하지만 다른나라 시위를 보면
    정말 과격해요. 확실하게 시위대가 겪고 있는 분노가 보여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위는 이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정부가 우리에게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무형의폭력을 가해왔고 거기에 분노한 사람들의 의지를 보여주는것이 시위인데
    가만히 앉아서 촛불이나 한다는게 저는 별로입니다.

    최순실과 박근혜 게이트는 우리 모두가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들이 가한 무형의폭력은 분명 우리사회에 피해를 가져왔고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12일 시위에 참가하고 분노를 표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부에게 이익이 될만한 사건사고를 제공하고 싶지않아 소심하게 아주 소심하게
    계란이나 물풍선을 던질려고 하는데 이게 잡혀가거나 다른 문제가 될만한 여지가 있는 행동인가요?


    ------------------------------------------------------------------------------------


    내용을 보시면.. 평화적 시위를 하지 말고 무력 시위를 해야 하는 것처럼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시위는 이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법을 알지도 못하지만 다른 나라 시위를 보면 정말 과격하다. 확실하게 시위대가 겪고 있는 분노가 보인다.
    그래서 무력,폭력 시위를 해야 한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제가 저 글을 제대로 이해 한게 맞나요?

    착각하는 것이 댓글 중에 선진국 시위가 대부분 무력 시위라 하는데요. 그 선진국 경찰 병력들은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
    고무총 쏘고 연막탄에 최루탄에 곤봉으로 시위 참가자 때립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맞는 말이긴하지만 꼭 그 피가 유혈사태로 번질 필요는 없죠.

    민노총 위원장 한상균씨가 현재 감옥에서 옥살이 하는 것도 어찌보면 피를 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그 나름대로 아직도 투쟁 중인 것이구요.

    길바닥에 피를 흘려야만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상하다 .. 이건 뭔가 이상하다. 뭐지 이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입일이 2015년 4월이지만 방문횟수가 고작 12회 밖에 안되는 사람입니다.

    저를 알바로 몰아 가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무력 시위 합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면, 프락치라 보일텐데요.

    오히려 저는 평화 집회 합시다!! 이렇게 주장했더니.. 저를 알바로 몰더군요.

    제가 트럼프를 지지하긴 했습니다만 이것과 집회는 전혀 별개라고 보입니다.

    제 지난 글 몇개 되진 않지만 저는 삭제 한것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즉,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것을 논외로 하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게 된 계기가 워낙 기니까 여기서 썰을 풀게 되면 내용이 산으로 가니까요.

    제가 쓴 글보고 '어? 트럼프를 지지했네?' 이러면서 다른 맥락으로 호도될까봐 언급하는 것입니다.
    (사실 미 대선에 관심으로 어찌 어찌하다 오유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묵혀둔 계정 활성화 한거죠)


    오늘 집회 참석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화제나 축제 같단 기분이 들었고 웃긴 것도 많았어요.
    승질나서 나갔던 건데, 약간 위트있는 내용들로 이걸 좀 진정시키려는 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헌데 무력 시위라니....

    평화적 시위를 강요했다라 글쎄요. 문화 예술인들이 강요했나요? 일반 시민들이 강요했나요?
    평화적 시위를 강요한 배후 세력은 누구인가요? 이명박인가요? 그가 짜놓은 프레임? 

    제가 댓글로도 여러번 쓴 내용이지만

    문화 축제로 승화된 집회, 시위. 즉 상당히 발전된 형태라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 대학가, 교수들, 법조계, 학자계, 의료계 등등 문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무력 시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버이 연합들이 하야 반대 한다면서 계엄령이니 군부대 투입 해야 한다느니 이런 곳 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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