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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4 재보선 노원병의 결과는
투표율이 43.5%, 특표율은 안철수 1위 60.5%, 2위 허준영 32.8% 였습니다.
19대 총선에서는
투표율 56.60%, 득표율은 1위 노회찬 57.2%, 2위 허준영 39.6% 였었죠.
때문에 기본적으로 노원병의 새누리 지지율은 맥시멈 40% 정도로 봐야하고요. 새누리의 허준영 득표율은 35~40% 선에서 정해질 겁니다. 만약, 이지역에 인지도가 있는 홍정욱이 출마한다면 승부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가 되겠죠.
그리고, 노회찬과 안철수는 박빙속에서 인지도가 더 높고, 현 지역구 의원인 안철수 후보가 다소 유리하게 흘러가겠죠.
'안철수 vs 노회찬'의 양자대결간 지지율 차이를 6:4 or 7:3 으로 안철수가 유리하다고 가정했을때. 안철수가 이기더라도 아주 박빙으로 이길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노회찬의 선전이 예상되긴 하지만, 노회찬이 선전을 하면 할 수록 노회찬이 아닌 새누리 후보의 당선율이 올라간다고 보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노회찬이 확실하게 당선될 지역이 호남을 제외하고는 그닥 없을 거라... 이변이 없는한 노회찬은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노원병에 출마할 확률이 가장 높겠죠.
안철수도 노원병에서 단일후보로 나온다면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다가, 노회찬이 출마한다면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어쨌든 빅텐트가 되었건, 선거연대가 되었건.. 야권단일화 없으면 승리는 고사하고 헌법개헌 의석수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철수의 머릿속이 좀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회찬이야 선택의 카드가 없어서 일전 불사를 각오한 무대뽀인 상태일 것이고..
부산에 내려가서 지는것은 후일을 도모할 수는 있지만, 노원병에서 지는것은 안철수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결과가 나올테니까요.
좀 재미있는 가정이긴 하지만.. '만약 오세훈이 이 지역에 나온다면?' 이란 가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새누리당은 강북의 바람을 일으킬 전략적 카드로 오세훈을 염두에 두고 있기도 하고, 오세훈 본인도 사이즈가 있어서 강하게 정계복귀를 하고 싶을거라, 강남출마보다 강북지역의 출마에 관심이 클겁니다. 이상황이라면 오새훈의 노원병출마는 'Why not?' 이 되어 버리죠.
안철수와 노회찬 모두가 나온다는 가정하에 오세훈이 노원병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참전한다면, 오세훈이 당선될 확률이 가장 높을 겁니다. 오세훈이라면 득표율이 45~50% 정도는 나와줄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나 노회찬이나 어느한쪽으로 표를 결집시키지 못하면 패배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안철수라면, 부산에서 후일을 도모하겠으며..
제가 노회찬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노원병에 출마할 수 밖에 없겠으며..
제가 오세훈이라면, 막판 역전을 위해서 노원병에 출마를 할 것 같네요. 안과 노를 꺾으면 일단 대권도전 자격이 생기거든요. 반기문카드까지 생각하는 박근혜가 오세훈을 얼마나 믿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는 이미 부산출마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타이밍을 못잡을 수도 있어 보이지만..
오세훈이 만약 노원병에 출마의사를 밝힌다면, 안철수는 정말 새가 되는 것이죠.
정말 재미있는 판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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