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의적입니다. 현재까지는 안되는쪽으로 진행되는 거 같아요.
더 망해야 된다면... 그동안이 너무 괴롭지 않을까요.
까놓고 말해서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것이 정부 시책이 잘못 돌아가고 있으며, 우리 권익이 탈탈 털리고 있다를 자각하는 시민집단이라고 가정하면
젊은 층 대다수는 이에 포함된다고 보거든요. SNS에는 자주 이런내용 공유중이고요.
정치 이야기를 하기 싫어하는 것은 답없는 이야기, 즉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니 대화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머리아픈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런 변화도 없다. 그러니까 거기에 집중하는 놈들은 한심하다.
결국 이거거든요.
깨어있으면 뭐 할거냐는 거죠. 조직되지 않는데.
시사게시판 여러분들은 대체로 저보다는 똑똑하신 것 같습니다만, 문제 분석 비판에만 열정을 쏟으시니 저는 까놓고 요새 시사 게시물 보는 것이 꺼려집니다. 저도 참 비판적입니다만, 같은 뉴스만 반복되니 이것도 질리더라고요. 또 그런 뉴스야? 짜증나네 하고 넘어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빡쳐서 댓글도 씁니다만 쓰고나면 허망해요.
토론이라기는 뭣하겠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 가능은 할 것인가? 불가능하다면 왜 그런가.
뉴스도 좋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